140505 타이어를 얻다
140505 타이어를 얻다 235/45/17 YOKOHAMA DNA S.Drive
140516 프론트 타이어 교체 235/45/17 YOKOHAMA DNA S.Drive
으아.. 고민이 ㅡ_ㅡ;; 많다.. 일단 요즘 주머니 사정이 드럽게 안좋기 때문에
일하던 가게에서 용병(?) 으로 가끔 알바를 간다.
여지없이 알바를 하고 있다. 생활비에 보태기엔 최고다.
일하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친한 형님이 벗겨놓고 가신 타이어가 있었고 그 타이어는 이미 07년50주 생산분 ;;
하지만 먼저 갈았던 휠에 끼어있던 타이어는 트레드가 얼마 안남은 상태 ㅠㅠ
그리고 외경도 235/40/17이었기에 작은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타이어를 갈기로..
타이어값은 굳었다;
이렇게 하여 ㅡ_ㅡ;; 순정휠 2세트와 타야 2짝이 생겼다..
그리고 예전에 동부간선도로에서 거지같은...
뭔가를 밟아서 저거 정품휠인데.. 1짝을 깨먹고 어느곳에서도 나몰라라..
구청이고 도로 관리 주체고 간에 계속 전화만 돌리고..
뭐 폭탄돌리기도 아니고.. 짜증나서 걍 .. 에휴..
분명히 뭘 밟은 느낌이 나고 그다음에 갓길에 정차하고 차를 보니.. 휠이 찢어져 있던것...
수리를 해보려 했으나 불가판정..
아 개... 어떤새끼인지 그거 도로에 흘리고 간 새끼는 똑같이 당할꺼다.
여튼 그런 사정이 있고 나서 결국 2짝을 친한 형님께 얻을수 있었고 결국 그것으로 멀쩡한게 5짝이 된 ;; 기현상..
웃긴건 정품 정품 하는데
찢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빠지지 않았다 ㅡ,ㅡ;;
그래서 정품 정품 하나..
여튼 그리하여 가져온 뒤로 시간이 좀 흐르고
시간을 좀 내서 타이어를 갈기로 했다.
거의 90%는 되보이는 솜털만 빠진 타이어
아무래도 보관이 좀 지나다 보니 겉면이 경화됐다.
하지만 이전에 끼고 있던것도 사이즈만 다르고 같은 타이어
이전 타이어는 원치않는(?) 번아웃으로 한겹 벗기고 나서 산을 갔었는데 마음에 쏙 들었었는데
이번엔 어떨까?
일단 창고에 보관하던 타이어를 꺼내고
흐악.. 07년 50주 ;;;
생산된지 7년 조금 안된 타이어;;
음.. 안전상에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가난하니까 일단 끼자..
하지만 공임도 만만치 않다는거;;
한번 가보고 나서 작업도 깔끔하게 하고
항상 웃어주고 하는 직원들과 사장님이 좋아서 계속 가는 타이어프로 상계점
흐잌....
진짜 알뜰하게도 썻다 ;;
사실 장착할때도 이전에 캠버가 많이 들어간 차량에서 뺏던거라 안쪽이 없었는데
중미산 두세번 다녀왔더니 아주;;; 그냥 다 없어졌네.. 비오기 전에 갈길 잘했다;;
정말 .... 알뜰 ㅋ
(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비오는날 죽을수도 있어요.. )
( 타이어는 목숨과 직결됩니다.. )
흐미.. 진짜 알뜰하게 썻네;;
벌써 4107Km 나 탔다니.. 흠;;
그런데 진짜 K3 Koup은 구매한뒤 정말 후회없는 차량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차량.. 만들어주신데 정말 감사드린다.
야간의 욕심이랄까.. 후륜 컴팩트 쿱이나 세단이 나오면 좋겠지만 뭐.. 그건 아직 시기상조일테고..
전륜 터보 준중형 차량..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순정으로 내구성도 크게 문제가 없다.(이건 평시에 계속 OBD정보를 띄우는 Torque앱으로 확인)
약간 불만인것이라면.. 기름값이.. ... 주머니 사정이... 아아아아아아앟;;
잘나가니까 재미있고.. 재미있으니 밟게되고..
요즘은 일단 이동이 필요해서 차를 움직일일을 줄이고 있다 ㅋㅋ;
타이어를 갈았으니!! 고급유를 주유한 뒤.. 또다시 중미산으로 향했다..
페이스를 많이 낮췄지만
항상 갈때마다 세팅을 바꾸기에 그리고 오늘은 타이어까지 바꿨기에..
으아;; 언더스티어로 옹벽이랑 찌~~인하게 키스할뻔 했다..
아직 타이어 경화된부분이 벗겨지지 않아서겠지..
처음에 올라갈때는 언더스티어 때문에 빨리 달리지 못했는데
두번재 세번째 올라갈때는 충분히 타이어에 열도 오르고 한겹 까낸 느낌이라 그립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현재는 만족스럽게 다니는중..
그런데 공기압을 많이 넣는게 답인지.. 적게 넣는게 답인지..
서킷데이 돈모아서 함 가서 공기압 테스트를 좀 해봐야겠다..
빡세게 타면 내부 공기압이 오를텐데.. 산길에서는 한두번 타고 쉬고 담배 피고 이러다 보니
다시 빨리 식는듯..
좀 묵힌 타이어라 그런건가;; 일단 주머니 사정도 힘든데
타이어를 얻게 되어 좋다!!!
그런데.... 으으.. 타이어 진짜 제일 어렵다..
일단 뒤가 V8 ES 를 계속 쓰고 있어서 뒤가 날라댕기는것도 은근 신경쓰임..
예전에 날리는걸 즐겼는데 요즘은.. 흠..
모르겠다.. 아직은 TCS도 무서워서 못끄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