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3. 01:44 사는 이야기
10919 간만의 외식
10919 간만의 외식
후앗~
간만에 외식이다.
친한 형님 커플과 나의 주인님(?) 과 나 이렇게 넷이서 청담동 '르 뮤제' 라는 식당에 다녀왔다.
금요일 저녁
강남바닥은 지옥과 같았던... 그런 ㅡ_ㅡ;;
강남에서 주인님을 모시고 청담동까지 가는데 한시간이 걸린 어이없는...
전세계 차는 다 거기 있었나보다..
여튼
그렇게 도착한 르 뮤제
정말 간만이라 외식을 어떻게 하는지도 까먹었...
여튼 밥먹고 있는데 어떤 커플이 싸우더라 ;;
뭐 저런.. 이라곤 했지만 배고파서 다시 쳐묵쳐묵 하려는 찰나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노래를 부른다 ;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이지 하면서 보니 뮤지컬 ㅎㅎ;;;
밥먹으면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었는데 처음엔 약간 당황했다 ^^;;
계속 등지고 있는 방향으로 앉아 있어서 뮤지컬 장면을 담진 못했지만
일단 다녀왔으니 음식 사진을 올려본다.
'맘마미아' 라는 엄청난 사이즈의 스테이크
주먹만 한 스테이크가 나온다. 구워진 질감이나 소스등 모두 맛난다 맛난다.
으 간만에 칼좀 잡아 본듯..
공구로써의 칼이 아니라 밥먹을때 사용하는 칼 ;;
이름은 까먹은 스프 같은 죽 같은 뭔지 까먹은;;; 그런 음식
안에 뭐가 씹히는게 들었는데 쌀죽 같기도 하고 스튜?? 같긷 하고
이거 왠지 맛남
그리고 내가 주문했던 '간장게장 파스타' 진짜 게딱지가 올라와 있다 ㅎㅎ
게딱지의 간장게장과 날치알 그리고 시금치인가? 그걸 그냥 비벼(?) 먹으면 된다.
간장게장 좋아하는 나로써는 특별메뉴였던듯 ~ 흐흐.. 맛난다..
그리고 '라면이 되고 싶은 랍스타 파스타' 였나?
그런 약간 볶음라면같은 녀석도 주문을 했는데 그건 사진이 없네;;
실제로 랍스타 반마리가 올라가며 면도 살짝 라면의 질감을 느껴지게 하기 위해 아주 살작 튀겨 낸다고 한다.
아 정말 맛나고 밥먹으면서 뮤지컬 본건 처음인데
신기했던 경험 ^^
금요일 오후 7시경에 매주 뮤지컬을 한다고 하니
기분전환겸 찾아가봐도 좋을 듯 하다.
'르 뮤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8-25
맛난 저녁을 사주신 같이 간 형님께도 감사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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