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3. 16:29 자동차 이야기
131122 HJ 모닝 작업(?!)
131122 HJ모닝 앞트임(헤드라이트), 콧날(라디에이터 그릴), 양악(걍 범퍼탈거), 위세척(밋션오일 퇴출), 전체적인 점검
나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동차 검사 기능사를 취득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두개가 합쳐져서 자동차 정비 기능사로 자격증이 나오고 시험은 두개가 섞인 스타일로 시험을 보게 된다.
그리고나서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를 취득하였고 뭐 자가정비를 늘 해오지만
(사실 무섭거나(연료계통등?? ㅋ) 기어들어가야하는건 잘 안함 ㅡ_ㅡ;;)
가끔은 이렇게 내 능력을 다른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것도 좋은일이려니
그리고 얼마전 또 자동차 정비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
하지만 사실 차를 가져온 HJ이도 ㅋㅋ 나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는실력이 아니라는거 ㅋ
여튼 이 친구는 중고차를 사오면 구미에 맞게 깨끗하게 편안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친구다 ㅋ
역시나 '차 또 라 이' 병이 도져서 ㅋㅋ..
차량은 모닝 초기형이다.
자동밋션 차량이며 킬로수는 15만킬로정도를 달렸다고 한다.
전 주인에게 관리를 못받아보이진 않았지만
차를 보니 라이트가 온통 백내장이 걸렸다..
그리고 그릴도 신형 가로형 그릴이 이쁘다고 하고
와이퍼암이랑 와이퍼 밑 가니시? 커버? 그걸 갈려고 사왔다 ㅋ
자 이제 작업해 보자.
엊그제 열선 달때는 왜 지하주차장에서 갈 생각을 안했는지 ㅡ_ㅡ....
오늘은 지하주차장에서의 작업이다
좀 움직이니 오히려 .... 덥다 더워 ㅋㅋ
일단 모닝 초기형 헤드라이트를 교체해 본다.
작업준비는 비장하게
( 오늘도 사진은 KB의 도움으로 ㅋ 찍어준건 감사 중간에 도망간건 안감사 )
그리고 나서 범퍼를 탈거해야 하나 하고 일단 범퍼를 탈거탈거
뭐 범퍼를 안빼도 빠질꺼 같긴 한데.... ㅡ_ㅡ;; 어차피 그릴 교체도 있었으므로 뜯은김에 그냥 겸사겸사.. 뜯는걸로..
휠하우스 내부 커버에 박힌 8mm 볼트 2개를 풀어주고
아래쪽에 플라스틱볼트 한개 풀어주면 커버사이로 윗방향으로 또 8mm 볼트가 하나 박혀있다.
고걸 빼면 윗쪽 벌리는것은 금방
좌측은 내가
우측은 차주인 HJ께서 직접 파다다다다다다 스피드!
역시나 해본사람이라 달라 ㅋ;
손이 보이질 않음
난 휠하우스 커버를 제끼고
HJ이는 범퍼 중간 플라스틱 볼트를 탈거중
음... 금방이지 ㅋㅋ;
진짜 금방한듯 ;;
이제 라이트를 떼어내고
위에 10mm 한개 정면에 한개 이렇게 두개를 풀면 범퍼를 떼지 않아도 빠지는데 알쪽에 걸쇠가 걸려있어서
ㅈㄴ 안빠진다... ㅡ,,.ㅡ;; 푸악 잡아빼야 한다.
여튼 빼는동안 다른쪽은 이미 새 눈알이 올라가고
오오미 깨끗한거 진짜 눈알은 차의 얼굴인가
이거만 바꿨는데 새차같다.
나도 고사이 라이트를 교체하고 차주님께선 열씸히 그릴을 변경중 읏챠읏챠
자 다 풀었으니 으럇챠!!! 버려 부악
헏..
새차가 되어 버렸어...
조.. 조으다..
얼핏 카렌스의 느낌도!? ㅋㅋ
이정도 한게 한 삼십분 된건가? 음청 빨리 하고 고러고 보니 고사이에 와이퍼암이랑 카울탑?인가.. 용어를 모르겠네
와이퍼 아래 플라스틱부분을 분리해놓고
역시나 DIY에는 커피와 담배를 빼 놓을수 없지!
바로 커담하러 편의점으로
갔는데!?
나의 수제자와 조우!!
음..
ㅋㅋ 이친구는 나에게 바이크 정비를 전수받아 지금은 주위에서 바이크 정비, 자전거 정비의 달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청출어람이라 해야 하는건가? ㅋㅋ
커피&담배 후 다시 장갑을 끼고
작업시작전 정리좀~
요렇게 깔꼼하게 해 주고
카울탑? 도 장착하고 와이퍼암도 끼워놓고
옆에서 뻘쭘하게 서있는거같은 그의 모습..
곰돌이푸가 따로없군..
나의 수제자 SH군 역시나 간단하게 도와주고
ㅋㅋ 간만에 외롭지 않게 작업했다 아는사람들끼리...
그런데 내차 트윗은 언제 달지.. 귀찮네...그리고 추워...
이제 앞모습은 거의 완성단계
범퍼 아랫쪽으로 기어 들어가서 열정을 불사르시는 HJ ㅋㅋ
그런데 차가 잘나가고 안나가고 다 떠나서
그냥 왜 이런게 즐거운지 모르겠네...
역시나 차또라이들중에도 상위클라스여...
앗.. 그런데 그러다보니.. 요즘 부쩍 배터리 이상으로 꺼짐증상이 잦아진 내 핸드폰은... 결국...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간에 KB가 찍어준걸 메일로 받은것도 있는데.. 그마져 도망가버림..
그 뒤로는 밋션오일이... 심지어 한 2리터정도가 더 들어가 있어서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그 공구... 로 밋션오일을 드레인해내고
스캐너로 차량 전반적인 상황을 보았으나
큰 문제는 없는 차량으로 판명.
이제 20년만 더 타면 되시겠다 ㅋ
차를 타는것도 즐기지만
차를 만들고, 지지고, 볶고, 고치고, 손보고, 세차하고
이 모든걸 좋아하니..
이걸 참아내고있는 여친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들지 않는다. 허허
이 자리를 빌어 기사 자격증 합격을 위해 준비를 도와주신 많은 형님들 여러 주위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차또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어 즐겁다.
오늘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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