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14 Skyline ECR33 인수및 잡다한 작업


이미 정해져 있던 선택.


좋은선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고 이미 인수후인 지금도 계속 좋으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이미 새 차가 한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대를 더 구매해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서킷에서 90년대 일본차량들에게 처참히(?) 는 아니지만 여튼 20년이 넘게 차이나는 차령에도 불구하고

배기량이 조금 작긴 하지만 아무래도 자꾸 뒤쳐지는게 남자로써(?) 자존심 상하는 일이 되버렸다.


뭐 사실 자존심이 상하진 않았지만 


20대에 구매하고 싶던 리스트중의 한대.


Nissan Skyline ECR33 ( R33 GTS-T ) 이다.

이 외에도 사실 수없이 많은 차량을 가져보고 싶지만 

몇주간 쉴새없이 인터넷을 뒤져댔다.


그리고 마침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 나왔기에 연락을 취했고

판매자와 서로 연락 타이밍이 맞지 않아 이틀을 허비하고


그리고 나서 결국 만나 차 상태를 보았다.


같이 가주신 여러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차량의 시승및 구경은 안양에서 했고, 차체 부식이 약간 심각한 수준이긴 했지만

판넬수리가 가능할지 알수 없는 90년대 초반의 수입차이지만


일단은 계약금을 걸고 헤어졌고

등록사업소가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만나서 차량을 전달 받았다.


정말 에피소드 아닌 에피소드는 역시 스포츠카 할증을 피해갈수 없는건지..

스포츠카 할증에.. 뭐 보험 인수거부까지 다양하게 당했다. ㅡㅡ

(보험드는데 3시간걸린건 난생처음...)


결국 차량은 내 손에 들어왔고 그렇게 나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뭐 개인취향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차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했던.. 색상

나는 튀는 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배기음 또한 조용한 차량을... (왜 산거지 ㅡ.,ㅡ;;)


여튼 결국 인수하자마자 가장 먼저 돈안들이고 할수 있는 작업을 시작했다.

스티커 제거..


다행인건 도장면에 있던 스티커들은 모두 제거 된 상태였고

유리창에만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붙어 있던 자국이 있던곳도 있고..


어쨋든 칼로 긁어내서 일차적으로 스티커면을 떼어낸다.




대략 이틀 걸렸다 ㅡ,.ㅡ;; 손이 너무 아파서..



마지막으론 스티커 제거제를 이용하여 스티커뒤의 접착면을 떼어내주고



이랬던 차량이



이렇게 전면을 깔끔하게~

라이트 필름도 개인적으로 취향은 아닌지라 떼어내 주고



이랬던 후면을



요렇게 해결했다.

일단 너무 더러워서 세차를 해야할꺼같다.


여러 사연이 있긴 하지만 여튼 이제 한 식구가 되었으니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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