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6. 04:35 자동차 이야기/'93 Nissan Skyline ecr33
140725 ECR33 스로틀바디 청소 & 버킷시트 피팅
140724 원선회 연습
140725 ECR33 스로틀바디 청소 & 버킷시트 피팅
뭐 요즘은 K3한테 미안할정도로 아예 타고다니지도 않고 있다..
심지어 이 차보다는 훨신 연비가 좋은데도...
서킷갈때조차 주머니가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그냥 일반유로 .. 쿨럭..
갔었는데.. 이 무지막지한놈은 고급유만 먹고 거기다가 연비조차 안좋은.. ㅡ_ㅡa
녀석인데도 불구하고 출퇴근에도 이용중이다..
뭐 사정상 사무실 주차장에 등록할수 있는 차량이 한대뿐이라 번갈아가변서 타고다니기는 쉽지 않기 때문..
여튼.. 각설하고..
처음 FR차량을 타다 보니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것이 원선회..
고맙게도 계속 비가 와주니 좀 조용하게 어디선가 원선회를 해 보고 싶었는데
결국.. 가서 몇바퀴 돌려 봤는데..
실력이 없어서가 첫번째.. 그리고 LSD가 없어서인지 원선회가 유지가 안된다..
에전에 자작차 만들던 시절엔 포뮬러는 잘 돌렸는데..
여튼.. 졸라 안멋지게 된 원선회..를 그냥 올려 본다.
그리고 나서 기존에 구매해 놨던 스로틀 바디 클리너 ( 나는 마법약이라 부른다... )
그리고 얼마전 구입한 버킷시트 - 아직 뒷자리에서 꺼내본적이 없다.. ㅡ,.ㅡ;;
시트는 원래 제네시스 쿱에 달려있던지라 레일이 안맞을것은 뻔하지만 일단 대 봐야 만들던 사던 할꺼 같아서
시트를 맞춰 보았다.
그런데 이날은 몸살 코감기가 심하게 와서 저녁즈음 코감기약을 먹고 잠들었더니
새벽 한시쯤 말똥말똥 해 져서 갑자기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아
결국 이 두 작업을 하기로 했지만 비가 와서.. 지하 주차장을 찾아 들어갔다..
그런데 또 이것이... 후환이 될 줄이야..
일단 작업을 시작하기위해 나의 사랑하는 공구통과 록타이트 골드 크리너 ( 요거 거품식인데 써본거중엔 제일 끝내줌 )
를 챙겨서 지하주차장으로..
그리고 일단 본넷을 열어서 빼야 할 부분을 본다.
뭐 터보차라고 다를소냐.. 그냥 인테이크부터 분리
대충 8미리 복스알과 10미리 복스알이면 만사 ok
순정 흡기 파이핑을 풀어내고
살짝 제끼면 뿌릴 공간이 나온다.
요즘 차랑은 다르게 스로틀은 와이어 방식
역시 와이어 방식이 혼자 정비하기엔 최고~
깡통 뒤에 메뉴얼이 있으니 잘 읽어보고
1500rpm 정도에서 한통 다 때려붓고
그뒤에 2000rpm 정도로 공회전 잠시 하고 끝인데...
끝인데.. 끝인데...
아놔.. 앞에서 스로틀 케이블 땡기며 코박고 반깡통쯤 비웠을까..
어디서 뭔가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린다...
그거슨.. 화재 경보기 ㅡ_ㅡ... 아놔...
어떻게 뭐 하나 하면.. 제대로 에피소드 없이 넘어가는 날이 없어...
경비아저씨 달려오고 경비업체 달려오고.. 난리통...
문득 위를 보니....
비가 와서 지하주차장에서 작업한것이 화근..
그간 쌓였던 내부 카본 퇴적물들이 녹아서 엔진으로 들어가고 그게 타서 바로 나오면서..
지하주차장 천장은 배기 뭉게구름으로 뒤덮여 화재감지기가 울린것..
경비아저씨께 혼나고.. 끙.. 설명하고.. 결국 반통뿐이 못부었다.. ㅡ_ㅡ;; 으아.. 비 그치면 다시 해야겠다..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 오기 전에 한번 달려서 쌓인 때들 다 빼버릴라고 동네 한바퀴 돌고 왔는데.. 읭??
신기하게 부조가 잡혔다.
크게 부조하던 차는 아니긴 했는데
에어컨 켤때 부조가 싹 사라짐..
아무래도 ISC쪽에 때가 낀게 클리너 덕분에 제거된듯..
역시 오래된 차는 케미컬이 효과는 직빵.. 하지만 맨날하면 케미컬은 재산의 주적..
여튼 그러고 나서 시동은 끈채로 시트를 대 보기로..
일단 순정 시트를 탈착하고.
대본다.
아무래도 레일 모양은 구형 SM5랑 비슷한거 같은데 떼어서 대보기 전엔 알수 없을꺼같고..
대충 대봤는데 함정은.. 저런 좌우 수평 레일을 쓰면.. 젠장
순정 시트보다 시트고가 높아진다..
한참 고민하다가..
앞에서 보니 오.. 왠지 가.. 간지가...
처음 달아보는 버킷시트인데
대충 걸쳐놓고 앉아봐도
타고 내릴때는 굉장히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홀딩력은 역시 버킷
순정 시트도 허리를 조여주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시트 홀딩이 좋다.
하지만 기존 사용하시던 분께서 레일도 용접을... 해 놓으셨기에.. 그냥.. 일본옥션에서 레일째로 사버렸다 ㅡ.ㅡ;;
으아.... 통장에 잔고는 이미 없었는데..카드까지 쓰니.. 이거 완전.. 낭패..
아참 그리고 얼마전에 한 유리창 발수코팅
친한 형님께서 해주셨는데 어떤 제품인지 확실히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물이 흘러 내리는게 죽여줌..
그동안 전주인들이 유리창 관리를 엄청 안해서
가져오자마자 와이퍼 갈고 ( 와이퍼가 그냥 먼지를 펴 바를 지경으로 관리를 안했던... )
워셔액도 코팅워셔액으로 변경하고
그리고나서 발수코팅 몇번 했더니
ㅋ ㅑ~~
그냥 겁나 끝내줌.
휴.. 밀리지 않기로 했으니 밀리지 말고 빨리빨리 포스팅 해야지..
요즘은 정말 정신이 반쯤 나가있는 기분..
빨리 자리좀 잡혔으면 좋겠다.
여튼 오늘의 포스팅도 여기서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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