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18 제주 기아자동차 성산포지점에서 만난 K3 Koup - 2편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니 벌써 하늘은 어둑어둑해 지고 있었다.

찾을 짐도 없고 제주 공항을 나오고 나니 벌써 5시 30분 공항에서 담배 한대를 피고 나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향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제주 성산포 지점

성산포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공항에서 터미널로 가야 한다.


제주에서도 T-money 카드가 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ㅋ




일단 공항에서 터미널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일단 100번을 잡아 올라탄다.

뭐 버스가 그리 쾌적하진 않다;;

기사님께서 아무래도 스피드를 즐기시는분으로 생각된다.

버스 손잡이에 매달려 터미널에 도착한다.




터미널에서 성산포 농협까지 동일주노선인 

위에 주황색 라인으로 동쪽으로 해안근처로 이동하는 노선이다.


티켓을 사려 했더니 T-money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바로 서 있는 700번 버스를 잡아 탄다.

하지만 이게 고행의 시작일줄이야........




일단 버스를 타고 먼 거리일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뒷자리로 이동..

이것이 행복끝 지옥시작인줄 탈때는 몰랐다...


탈때 뒤에서 두번째줄에 앉았는데 이게 등받이가 고정이 안되고 뒤로 누워있어서 엄청 불편한거다..

그래서 그 뒷자리로 옮겼는데...

오우.. 지쟈쓰...


그 앞에 누가 탔는데 내 무릎으로 그 의자의 무게를 견뎌내기엔 내가 연약한것이었다... 

이 고통은 무려 한시간을 이어진다...


그 와중에도.. 피곤하니 졸린.. ㅡ_ㅡ;; 


졸려서 피곤한건지 피곤해서 졸린건지도 모르고 쿨쿨 잠들었다 눈떠보니 성산포 근처

아 역시나 무릎은 부서질꺼같고 온몸이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나의 분신이 될 친구를 만나러 가는데 그깟 고통쯤이야.. 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을정도로 고통스러운 ㅡㅡ;; 

버스 여행이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결국 성산농협 앞에 우리를 내려주고..

뭐 성심당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제주도에도 있는지는 몰랐지만 바로 앞에 있더라 ㅋ




휴대폰을 켜서 T-map 을 띄운뒤 기아자동차 성산포 지점을 검색한다.

휴.. 이제 다 왔겠지..


바람이 엄청시리 불어준다..

비도 오고... 으으..


엥.. 그런데.. 네비게이션에 나온 자리엔 택배회사가 ㅡ.,ㅡ;; 


잠시 방황하다가 손호진님께서 지점에 연락해 보니 좀더 올라오면 있다고 한다.

결국 길 건너편에서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아.. 정말... 저 빨간간판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이리하야 제주 성산포 지점에 도착했다.




새 건물처럼 깔끔한 내외관이 마음에 들었다.

안에는 레이, 모닝, 스포티지R 이 그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K3쿱을 쳐다보고 있었고


이미 건너편에서 어슴프레 보이던 메탈 그레이 색상의 K3쿱

저녀석이 날 힘들게 여기까지 인도한 녀석이구나..


일단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살살 내리기 시작해 지점 안으로 들어가서 당직하시는 직원분께서 따듯한 차를 한잔 타주시고 

차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우 정말 버스안에서는 

'내가 제주도까지 와서 차를 가져가야 하나.. 괜히 온건가.. 힘들고 지치고 ...' 라는 생각이 그냥 사라져 보리는 그런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차가 말을 거는 느낌이었다 '혼저옵서예~'


우아.. 드디어 만나는구나.. 니녀석을...


이제 손호진님께서는 서울에서 가져온 이름표를 달아 주시고 

나는 차를 찬찬히 훑어 보기 시작한다.


시승차라고 해서 사실 누군가 좀 앉아보고 타보고 한 흔적이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뭐 그냥 비닐 벗겨놓은 새차다.


당직하고 계시던 직원분께서도 '여기 제주도에서는 이런차 별로 관심을 안가져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관심이 없던듯;;

K3쿱의 시트는 은근히 버킷처럼 허벅지 부분에 날개가 나와 있는데 타고 내릴때 계속 걸려서 여러번 타게 되면 날개부분 가죽이 좀 울던데

이 차는 그런것도 없고 ㅎㅎ


좋다 좋아~


그리고 한동안 서있느라 휘발유 냄새도 못맡았을테니 키를 받아 예열겸 시동을 걸어 본다.



'어머~ 5Km~ 반가워 ㅋ'


그런데 역시나 간지는 노블레스 등급만이 가질수 있는 슈퍼비젼 클러스터가 아닌게 좀 아쉽다 ㅠㅠ 

옵션을 안넣고 기본 차값으로는 90만원뿐이 차이가 안나는데 ㅠㅠ

나중에 나와서 작업하려고 하면 돈 몇백은 쉽게 깨지는 차이가 난다.


뭐 아쉽지만 이제 이미 내 친구가 되었으니 아끼고 사랑해주기로 한다 ㅋㅋ 슈퍼비젼 아니면 어때 속도랑 Rpm 만 잘나오고 

기름 떨어졌는지 수온이 정상인지만 보면 되지뭐 ~ ㅋㅋ




으아 .. 여.. 옆테... 사.. 사랑스러워~

새로 만난 친구에게 사랑을 퍼주다 보니 배꼽시계는 역시나 배가 고프다고 징징댄다..


이제 차에 임시 이름표도 달아주었으니 나도 밥좀 먹어야지 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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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8 새 친구를 만들러... - 1편 서울에서 제주까지


헌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들었던 친구를 떠나보내게 된 계기는 새로운 친구를 영입하기 위해서다.. 


요즈음은 세컨카를 가질 능력도 안되고 그러자니 자연히 즐기는 주행에서 벗어나 차를 이동수단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뭔가 허전한것이 사실..


SM5녀석을 보내고 나니 그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 계약과 동시에 SM5 녀석을 떠나보낸것이긴 하지만.. 


결국 시승기를 쓰는 가장 초반쯔음 탔던 K3 Koup T-GDI 모델이 출퇴근에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고 

차도 작고.. 요즘 뭐 유지도 안되는 사정상 준중형이면 알맞다 싶고 거기에 T-GDI 라서 달리는 즐거움도 얻을수 있는 일석 삼조의

그런 차량인것으로 생각되었고


시승했을때 잠시였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핸들반응과 서스펜션 세팅이었던것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구매한 챠량의 등급은 4개의 등급중 3번째 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에 순정 네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추가한 모델이고

사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차량 가격은 23,300,000원인 차량이다.


사실 윗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에 선루프와 UVO 2.0 , 버킷시트를 풀로 추가하고 수동변속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전시차 할인을 받아 구매할수 있는 차량중에서 고른것이기 때문에 따로 등급을 고르거나 할 수 없이 이미 전시차로 

전시되고 있었던 차량을 할인을 많이 받아 구매하게 되었다.


전시차는 모두 프레스티지 등급이었으며 

장착되어있던 옵션중에는 최고옵션인 선루프와 네비게이션이 추가된 모델을 찾으니 

....

....

레이싱레드 컬러(빨강)가 3대, 메탈스트림 컬러(진한 회색)가 1대 있는데... 아무래도 빨간색은 시승차 타봤을때 개인적으로 색이 이쁜 빨강이 아니었기에

메탈스트림을 고르려고 했더니........

아이고.. 제주도에 있는것이 아닌가..


음.. 


잠시 고민을 했다.. 이미 서울에서 전시되던 차량을 구매 할 것인가.. (그럼 색이 빨강)

아니면 휴가를 내고 제주도를 가서 문제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구매할것인가 (색은 진회색)

아니면 그냥 구매할꺼니까 탁송으로 서울로 보내던가 (이러면 탁송비가 음...)


결국 세개의 선택지중 제주로 향하는 노선을 선택했다.. 

일단 탁송료나 제주 갔다가 배에 싣고 오는 비용이나 거기서 거기..


사실 제주도도 가본지 오래 되었고.. <-- 이건 가서 조금이라도 구경할 마음이 있었던때 생각..(구경은 커녕 잠도 실컷 못잤다)

이 기회에 제대로 겨울에 가본곳도 없고 해서 제주도로 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난.. 미쳤으니까... ㅋㅋㅋ


아무리 고르고 싶은 색이 없다고.. 옵션을 빼는게 아닌 제주도를 가서 차를 가져온다는 생각.. 

그냥 또라이짓이 좋아서 그런거 같다;;

아무래도 이것도 병인거 같다...


왠지 설레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좋고 해서 잠을 설치기는 커녕 잠만 잘잤다 ㅋㅋ


제주에 있는 차량을 계약하다 보니 당장 가지러 가야 하는데 

임시번호판이 제주까지 하루에 택배가 안간단다..

결국 창동지점으로 택배를 받아 번호판을 들고 제주도를 가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잠시 출근했다가 얼굴만 내비치고 도망치듯 퇴근하여 태능입구역에서 손호진님을 만나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오미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지상구간에 나와서 속도가 궁금해 T-map 을 켜봤더니 오오미 93킬로.. 

자주 타진 않지만 지하철이 이렇게 빠른줄은 몰랐다;;




창 밖으로 한강도 보고 내 차에는 이상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역에 도착

김포는 참 오랜만인것 같다. 요즘 거의 비행기 탈일이 없었지만 여튼 보통 인천으로 가는데 국내선이라 김포로 ~



읔.. 왠지 비행기 못탈까봐 마음이 급해져 지나가다 찍었더니 흔들흔들



시간이 아무리 없어도 잠시의 휴식~! 

비행기 놓칠까봐 광속으로 흡입하고 게이트를 향해 ... 

그렇다 김포에서 제주가는곳에는 면세점이 안보인다.. 젠장.. 담배 사가려고 했는데 '실패'





그리고 공항 검색대를 지나니 이제 곧 우리 일행을 제주로 옮겨줄 비행기가 보인다.

항공사는 진에어.. 자리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들었다.;; 

하긴 하루전에 구하기가 쉽지않겠지;; 아직도 성수기인가?





출발후에는 휴대전화는 모두 끄고 비행중에 태블릿을 꺼내어 주말 예능을 좀 보다보니 금방 제주공항에 도착

아직 여행할 날씨는 아닌듯 싶다. 

그래도 서울보다는 따듯하다.


어차피 이제 내 차가 되었으니 천천히 인수하는 과정부터 계속 적어 나가볼까 한다.

K3쿱을 갖기 위한 몸부림은 계속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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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7 안녕 SM5 


그동안 내 발이 되어 주고 큰사고에도 날 항상 지켜주었던 친구같은 

십수년간 많은 차량을 바꿔 타 왔지만 아무래도 신차로 등록한 첫 차라서 더 애정이 가는건지.. 

이 차량만은 계속 가지고 있고 싶어서 세컨카로 여러대를 거쳤음에도 왠지 제일 애정이 가는 친구..


사고도 많이 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사람 나이로 치자면 노장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아직도 수동이라 그런지 연비도 잘 나오고..

수리비가 비싼게 흠이지만 뭐 되는건 내 손으로 다 고쳐줬던 그런녀석인데


처음 구매했을때부터 내가 첫주인이고 마지막 주인이 되겠다 생각하며 항상 끝은 내손에서 보내주리라.. 

직접 폐차증을 받으리라 했지만


주위에서 그럴꺼면 자신한테 싸게 넘기라는 말에 아무래도 새 차를 구입할때 등록비로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애정어린 그동안의 친구를 가까운곳에서 계속 볼수 있다는 생각에 친한 동생녀석의 손에 키를 쥐어주게 되었다.


이전등록하러 가는데 왠지 짠.. 한것이

새 주인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싶다고 하여 바꿔 달았는데 이게 웬걸.. 뒷 번호판 볼트가 빠지질 않는것.. 


아무래도 정든 이름표를 떼고 싶지 않았던것일까.. 


억지로 떼어서 새 번호판을 달았다...


차를 이전한 뒤로도 계속 볼 수 있지만 이름표를 바꿔 다니 왠지 멀어진 기분.. 


'03.08.29 ~ '14.02.17 까지 항상 내 곁에 있던 ....


아직도 짠 하네..


고마웠고 .. 새 주인만나서 정비도 받고 행복하렴~


안녕 S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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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0 2014 뉴 K5 하이브리드 500h 시승기 - 2부 (가격편)


요즘 500h 시승기를 올려놓고 나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 지속되다 보니 가격에 대한 정리가 늦어졌다.


시승했던 차량은 500h 노블레스 등급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되었고 스페셜 옵션과 내비게이션 UVO 2.0 이 추가된 차량이었다.

이 차량은 들어갈수 있는 모든 최고 사양이 추가된 차량이었는데 가격을 계산해보면


차량 가격                             33,530,000원

옵션으로는 

UVO 2.0 네비게이션                1,800,000원

스페셜                                     850,000원

파노라마 선루프                     1,120,000원

---------------------------------------

총                                       37,300,000원


엄청난 가격의 차량이다. 

가솔린 차량의 가격을 따져보자.


같은 등급인 The NEW K5 노블레스 등급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UVO 2.0 그리고 스페셜과 비슷한 다이나믹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차량 가격                            27,850,000원

옵션으로는

UVO 2.0 네비게이션                1,800,000원

다이나믹                                  750,000원

파노라마 선루프                     1,120,000원

---------------------------------------

총                                       31,520,000원


으로 실제 같은 등급의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교 하게 되면 차량 가격만으로 5,780,000원이 차이 나게 된다.

이전 K3포스팅에서 가솔린과 디젤의 연비를 가격으로 환산하여 비교 했을때 200만원의 가격차이로 14,000jkm 를 더 달려야 이득이라고 했었다.

그럼 대체 6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더 지불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탈 필요가 있을까??


일단 연비는 뒤로 제쳐 두고 차량 가격만 비교를 하게 되면 


2월의 구매 혜택으로는 

K5 가솔린 차량이     500,000원

500h 하이브리드가 2,000,000원


요렇게 된다고 나와있다.

또한 500h 의 경우에는 1.4% 저금리 할부에 +1,200,000원 할인이 가능하지만 일단 가격면에서 일시불로 결제한다고 봤을때 

할인되는가격으로 2,000,000원이다.


그리고 등록비용을 보면

일반 승용차량의 경우 서울에서 채권 매입율은 1600cc~2000cc 의 경우14%

이걸 계산해보면 가솔린차량의 경우 31,540,000 / 1.1 * 14%


이렇게 계산하면 4,014,181원이 나오는데 5천원 단위로 반올림이니

4,015,000원이 되시겠다. 으.. 공채만 4백이라니..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서울의 경우 도시철도 채권이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가 된다. 고로

공채가 2,015,000원이 된다. 


여기서 또 200만원 아꼈다.


또한 취득세의 경우 차량 가격에서 부가세를 뺀 나머지 가격에 7%이다.

부가가치세가 10%이니까


가솔린 차량의 경우 (31,520,000원 - 3,152,000원) * 7% = 1,985,760원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37,300,000원 - 3,730,000원) * 7% = 2,349,900원 이지만 여기서 취득세를 140만원까지 감면 해주므로 

2,349,900원 - 1,400,000원 = 949,900원이 된다.


지금까지 가솔린차량과 비교하여 490만원을 절약 하였다.


같은 등급으로 하여 5,780,000원이 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880,000원 차이로 줄어들었다.


88만원 차이라면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르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위 단순 계산 가격으로는 공채를 할인하지 않았다.

신차 등록시에 공채 할인의 경우 두배 차이가 나지만 역시나 % 로 할인받기 때문에 반값이 됨은 맞지만 할인시에는 차 값에 비해 큰폭 상승이 아니게 된다.


결국 위 계산으로만 등록을 하게 된다면 

가솔린 차량 37,020,760원이 등록시까지 소요 되는 비용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38,264,900원이 등록시까지 소요 되겠다.


실제 차량 등급이 같지만 차량 가격이 달라 공채 매입율이나 취득세의 경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880,000원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이 1,244,140원이 실제로 가격이 비싸다. 


이정도면 리터당 복합 연비가 4.9km/L 나 차이가 나는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실제로 시승을 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차량의 서스펜션 느낌이라던지 여러 방면에서 가솔린못지않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이정도의 차이라면

구매를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실제 등록시 위 계산과 차이가 있을수 있으며 등록지역에 따른 등록비용, 차량 가격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 계산은 서울지역에서 등록을 기준으로 계산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현재 기아 하이브리드 차량은 실 구매자들이 구매전에 걱정하는 배터리관련 플랜도 제공하고 있고 

기아차는 10년 20만km 에서 전용부품 무상보증 플랜까지 걸어놓고 있어 실제 구매하더라도 큰 걱정이 되지 않게끔 플랜을

잘 짜놓은것으로 생각이 된다.


시승을 도와주시고 가격관련 블로깅을 하느라 계속 연락해서 귀찮게 해드렸지만 응대를 잘 해주셨던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드립니다 ^^ 구매 상담이나 차량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 로

연락 하셔서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친절한 상담 해주신답니다 ^^


휴.. 너무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버렸고 그동안 정리가 안되어 있던걸 정리해놓으니 후련하긴 하다.

이렇게 500h 의 시승기 가격편을 마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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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7 2014 뉴 K5 하이브리드 500h 시승기 - 1부 (실내외, 시승)


오늘 정말 운 좋게도 2014 뉴 K5 하이브리드( 이하 500h ) 를 시승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실 내가 구입하게 되더라도 구입할수 있을정도의 가장 가까운 차량이 K5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 시승했던 K7 하이브리드 ( 이하 700h ) 나 2014 K9의 경우 사실 개인적으로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인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특히 K9 같은 경우는 편의나 차량내외에 대해서 소개를 했고 700h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길게 시승을 하며 느낀점을 적어 내려갔는데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인 K5 하이브리드나 YF하이브리드에서 큰 실망을 했기 때문이었다.


700h에서 느낀건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예전에는 엔진 밋션 하이브리드 동력 전달 장치들이 차안에 들어있기만 하지 제각각 따로 놀았다면 700h를 시승할때 너무도 잘 조화롭게 매칭이 되며 

기존 K5하이브리드는 거슬리는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예를들면 EV 모드로 주행하다가 시동이 걸리면 약간의 울컥거림이 있었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회생제동이 강하게 들어가며 살짝 밟았는데도 급브레이크를 밟은것처럼 차가 움직였고 그로인해 동승자가 불편해했으며 본인 또한 굉장히 불쾌했다.


그런데 그런 점을 전부 상쇄시켜버린 700h 시승을 하고 나니 더욱 500h의 시승이 기대되었던것도 있다.


이전세대 K5나 YF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정말 만들다가 내놓은것같은 그런 느낌을 폴폴 풍기는 차량 세팅이었다면

이번에 시승한 500h 의 경우 700h 보다는 좀 더 거친 느낌이지만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의 운전시 약간 찜찜한 점을 내 기억속에서 지울수 있는 그런 차량이었다.


시승은 태능입구역 근처부터 죽전동 현암고등학교 근처까지 왕복 약 93킬로 정도의 시승이었으며


오후 8시경 출발하여 태능입구에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외곽순환 - 중부고속도로 - 광주IC 로 나갔다가 시내를 통과하여 죽전 현암고등학교 근처를 들러서 

다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타고 복정역에서 다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북부간선도로로 80%정도의 고속도로 주행을 하였고 성인 2명이 출발하여

목적지에서 조금의 짐을 싣고 다시 출발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시승 하였다.


본격적으로 시승을 시작해 보자~


이번에 500h 에서 바뀐점은 외관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과




 전면 범퍼에 데이라이트가 양쪽으로 조금 넓어진점 이 점은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얌전한 느낌이 아닌 와일드한 느낌이라 오히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이다.




 그런데 데이라이트 옆에 구멍이 뚤려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휠하우스 안쪽으로 벤트가 연결되어 있다.

브레이크 냉각 용도인거 같지는 않은데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휴대전화 후레시 기능으로 불을 비춰 보니 연결되어 있는것이 확인 된다.





그리고 군데군데 ECO 엠블럼 빼곤 외관에 큰 변화는 없다.




휠은 이전세대 하이브리드 차량과 크게 변화가 없는 점은... 좀 아쉬운점.. ㅡ_ㅡ;;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휠에서 받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음.. 

모냥이 좀 너무 빠지긴 한다;; 

그런데 연비가 좋을려고 하이브리드 타는거니 모양이 좀 빠지면 어떠리.. 라고 말하지만.. 과연... 음..





그리고 시승차이기 때문에 후면 유리창에 연비를 강조한 16.8 이라는 광고가 눈에 띄고 그 이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다.




그리고 본넷을 열어보면 엔진 커버 중간에 HYBRID 라는 문구가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군데군데 보이는 주황색으로 감싸진 모터로 들어가는 고전압 케이블이 보인다.

그 외에는 거의 가솔린 차량과 동일해 보이는 엔진룸의 레이아웃이다.




그리고 실내로 들어와 보면 가솔린 K5 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시승한 차량은 500h 트림중 가장 하이클래스 트림인 500h 노블레스 등급이며 

UVO2.0 네비게이션(후방카메라 포함) 과 스페셜 옵션이 들어간 말그대로 최상급 풀옵션 차량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세제 혜택 등으로 실제 구매가가 

브로셔 상의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해 지므로

500h 포스팅의 경우 가격편을 따로 만들어 포스팅 하려고 한다.


시승한 차량은 스페셜 옵션이 포함되어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로 차 문을 열었을때 크게 화려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지만 이내 시트 관리가 쉽지 않을것 같았다 ^^;; 

워낙 차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편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선택한다면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스페셜 옵션의 경우 블랙 원톤 인테리어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관리가 편한 블랙 원톤을 선택했을듯




핸들 또한 가솔린 K5 와 같은 핸들과 계기판의 모습 

내외장은 가솔린 K5 와 같다고 보면 크게 무리가 없다.

핸들이 너무 가벼운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핸들 자체의 그립감은 상당히 좋다.

손으로 쥐었을때 너무 작지 않고 자연스럽게 쥔 주먹의 모양으로 편안한 운전자세가 나오며

너무 두껍지도 않고 핸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위쪽과 아래쪽의 블랙 하이그로시 부분은 조향시 거슬리지 않으며 주차시 핸들을 돌릴때 미끌리지 않아 좋았다.




사진 역시 UVO2.0 옵션을 선택하여 8인치 네비게이션이 같이 들어간다.

역시나 700h 시승기에 적은것과 같이 연료가 바닥나서 계기판에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면 네비게이션은 자동으로

주변에 주유소를 찾아줄꺼냐고 물어본다. 정말 편리한 기능인듯 싶다.

그리고 700h와 K9을 시승하면서 불편했던 비상등 버튼은 K5에서 좀 커졌고 다른 버튼과의 간섭이 없는 위치라 사용시 편리했다.



그리고 또한 오디오의 경우 UVO2.0 옵션과 묶인 JBL 사운드 시스템(8스피커, 외장 앰프)로 이루어져 있고 트렁크 선반에 우퍼와

센터페시아 상단에 센터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700h 에서 느낀 청음감과 정말 상이하게


심금을 울리는 딥베이스는 없더라도 흔히들 말하는 초저역 베이스가 아닌 베이스중 하이 주파수대에서 '벙벙'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며 센터 스피커가 있음에도 불구 사운드 스테이지가 상당히 좁고 낮게 느껴졌다.


굳이 사운드 시스템에 문제를 꼽자면 트렁크 선반에 베플형식으로 매달린 우퍼에 인클로져만이라도 작게 생성되어 있었다면

저렇게 벙벙거리는 사운드는 나오지 않았을듯 싶다.

그리고 요즈음 차량들은 예전처럼 2밴드로 조절하는것이 아닌 미드레인지도 조정이 가능한3 밴드를 조절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오디오 세팅이었다.


하지만! 

이전에 중형차에서는 흉내도 못낼정도의 순정차량 사운드인것은 인정할수밖에 없다.

700h 에서 느낀 오디오의 평은 정말 사제 앰프나 사제 스피커를 달지 않고도 "오 괜찮은데" 라는 말을 할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비교가 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다.



선루프는 말도많고 탈도많던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 되어 있었다.

사실 주행중에 다행인지 시승차량이나 내가 타던 차량이나 선루프가 깨진적은 없었다;;




트렁크엔 하이브리드 모터용 배터리가 장착된다. 그래도 크게 좁지는 않고 

가솔린 차량에 비해 스키스루가 좀 작지만 자주 사용하는게 아니라 뭐 크게 나쁜점은 없었다.

선반에 매달린 우퍼의 마그넷도 보인다.




요즈음 고연비 차량을 많이 시승하다 보니 어쩌면 500h 의 경우 16.8km/L 라는 점은 크게 어필되진 않았지만 ^^;;

기존 모델들에 비해 막연하게 좋아졌을꺼라는 기대감만을 안고 출발했다.


오후 8시 크게 막히지도 안막히지도 않는 태능입구역 근처에서 출발한다.

출발하며 연비 게이지를 리셋하고 시승하기로 한다.


어쨋든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가장 핫이슈이고 그 다음이 성능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며 가장 꺼리는 부분인 수리나 배터리 문제등일 것이다.

이 부분도 가격을 주로 다룰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잠시의 시내 구간을 거쳐 북부간선도로로 올라간다.


약간의 차량이 길에 있지만 크게 막히는 수준은 아니고 30킬로정도 이상이 되니 가솔린 엔진이 시동되어 엔진의 힘으로 주행하게 된다.

그리고 고속도로로 들어서 가속감을 느껴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차가 많다.

조금 지나니 외곽순환도로 톨게이트가 나타나고 통행료를 지불하고 나니 주 도로로 합류하기 위해 가속을 해 본다.


역시 가속감은 토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모터의 힘을 같이 사용하니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후륜구동 차량을 타는것 처럼 무언가 주우우욱 밀어주는 느낌이 상쾌하다.


그리고 나서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광주 IC로 나가려니 출구가 크게 굽었는줄 모르고 오버스피드로 진입하였지만

이상하리 만치 순정 휠타이어가 믿음직스럽다.


사실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를 탈 일이 내 카라이프에서 가장 많았다.

그 전에는 코너에서 조금만 오버스피드로 진입하더라도 차가 기울면서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다면

한 2-3년전쯤 벨로스터 DCT가 나오기 직전에 벨로스터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인거 같다.


서스펜션의 안정성이 정말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타는 차량은 왠지 모르게 안정감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느낌이다.


서스펜션이 경기용 차량의 서스펜션처럼 아주 하드하거나 스트로크가 짧다면 공도에서는 오히려 불편할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물렁거리는 소위 물침대 서스펜션이 되게 되면 코너에서 여지없이 공포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시승한 500h 는 K3 쿱 보다는 안락감을 주지만 코너에서는 출고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움켜쥐는 느낌이 


꼭 차가 " 더 밟아봐 "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 차도 아니고 맨날 타는 익숙한 차가 아니다보니 계속적으로 그렇게 시승하기는 사실 내가 무서웠다;;

아마 20대 초중반이었으면 객기에 그렇게 해봤겠지만... 이젠 무섭다..


여튼 그렇게 한번 느낌을 받고 나니 요즘은 정말 차 잘만든다 싶다.

뭐 사실 메이커의 마감품질이나 QC 말들을 많이 하는데 시승차라 그런지 그런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짐을 싣고 잠시 밥을 먹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에 올라왔다.

명절 근처라 그런가 시간에 비해 차량이 많았고 가속과 감속을 계속적으로 하며 평균 60-70km/h 의 속도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전에 K5 하이브리드나 Y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브레이킹시의 불쾌감은 전혀 없다. 

이전 세대의 하이브리드는 회생제동이 너무 강하게 들어가서 브레이킹시 울컥거림이 심했는데 그런점도 전혀 없어졌고

감속시에 왠지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을 탈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 다른느낌은 계기판을 보면 바퀴에서 배터리로 화살표가 그려지며 충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게 은근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은 회생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킹시엔 연료를 버리는 느낌이 강했고

특히나 가다 서다를 반복 하는 시내 주행시에는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요 근래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시승하다 보니 왠지 돈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에 왠지 흐뭇한 느낌이다.


정체구간에 들어서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도 모터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HEV 배터리의 게이지가 2칸 이상이라면 엔진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추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정역 근처에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서 내려와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에는 아직도 꽤 차가 많았지만 가속할수 있는 구간이 나와 가속을 해보니 

킥다운이 되며 순식간에 가속이 된다. 

모터와 엔진의 출력을 같이 사용하니 주행중에도 빠른 가속이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다이나모미터로 K5 가솔린과 500h 의 출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 ^^;


그렇게 해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넘어간다.

그런데 그간 시승했던 차량들과는 달리 느낌도 좋고 

(사실 차 바꿀때가 되긴 해서 신차들은 다 좋아보이긴 하지만.. )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좋았다.

사실 불만은 오디오였지만.. 이건 뭐 동력성능에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서 배제 한다면


정말 주행중에는 큰 불만이 없을정도였다.


불만을 굳이 찾자면 핸들이 너무 가벼운것이 문제라면 문제;;

MDPS의 이질감이 거의 없지만 K3 쿱에 있는 플랙스 스티어 기능은 정말 좋은 기능이었다고 생각드는데

왜 그 윗등급인 K5나 K7에는 안들어갔는지 알수가 없다. 


(시승해봤던 K3쿱의 플랙스 스티어 기능은 핸들의 묵직한 감도를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한 기능이다.)


사람이라 간사해진건지 플랙스 스티어 기능이 있는걸 시승해보고 없는걸 시승하니 왠지 부족한느낌이다.

아니면 K5의 경우 오히려 좀 묵직하게 셋팅한것이 좋을듯 하다.


하지만 여자분들이나 핸들이 가벼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차시 좀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꺼 같다.


내 차는 유압식 스티어링인데다가 무겁기로 악명높은 SM5 '03 년식이다 보니 

오히려 500h로 고속도로를 주행시 핸들이 가벼워 너무 꽉쥐게 되어 피로감이 더했다.


그거 말고는 뭐 크게 불만은 없었고

가솔린차량보다 초반 발진 가속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차량 시승을 마치고 출발지로 돌아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연비를 체크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정보'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과 같이 화면에 나타나고 

가장 우측의 하이브리드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연비 정보와 ECO 드라이빙에 나무가 보여지며

우측에 에너지 흐름도에 엔진으로 움직이는지 모터로 움직이는지 두가지를 다 사용하는지 배터리를 충전중인지

등등의 화살표가 나온다.

( 사진의 경우 시승을 마치고 돌아와서 주차장에서 찍은 터라 ECO 드라이빙 나무가 다 자라지 않았다. )


18.1 km/L 의 경우 시승 시작할때 리셋하고 시승 끝날때 찍힌 연비이다. 약 93km 를 주행한 결과이다.




이전에 누군가 나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하면 구매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이젠 정말 아쉬움이 없는 차량으로 거듭난거 같다.


내가 구매 하고싶을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한다면 적극 추전해주고 싶다.


꼭 시승해보고 싶었던 500h를 시승시켜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 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autoholic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욱 친절한 상담 약속하셨습니다. 


시승기는 이렇게 마치고 2부는 조만간 올라갈 예정이며 실제 받는 혜택등을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

Comming Soon~!~!


Posted by Auto Holic



131222 K3 디젤 시승기 - 연비 위주로 시승해본 시승기


후아;; 어릴적에 탐구생활이랑 그림일기.. 

방학끝나기 전에 일기예보 찾아보며 뻥치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포스팅이 밀리기 시작하면

미추어 버리는구나... 


이젠 밀리지 말아야지.. 흑...


여튼 벌써 한달이 넘은 K3 디젤 시승기를 적어보려 한다.


시승 경로는 태능입구역 근처에서 출발하여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다시 태능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승을 하였고

갈때는 다른 친구가 올때는 내가 운전을 맡아서 하였다. 

내가 운전한 거리는 약 68km정도의 거리 되시겠다.


요즘들어 운이 좋아 계속적으로 시승을 하고 있는데 이전 시승기를 쓸려고 생각하기 전에도 많은 차량을 시승했었다.


그러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방문자수가 늘어나며 왠지 재미가 붙어 좀더 진지하고 정량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내가 소비자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더라.


요즘 가장 화두인 연비같은 경우 정말 좋은 차들은 많다.


그냥 앉아서 하이브리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같은 차량들부터 

타보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든 레이 EV 이 차량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뭐 쏘나타 하이브리드라든지 K5 하이브리드


그리고 얼마전에 시승기를 올린 700h 까지 많은 차량들이 떠오르는데 


대한민국에서 '연비' 라고 하면 꼭 Km/L 가 아닌 보통 사람 생각에 만원에 얼마나 가냐?

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이제 자가 운전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어간다. 


여러 차량을 소유 했었고 거기에 렌트하거나 주변 지인들 차 대리운전(?)을 하면서 엔진의 필링이나 서스펜션의 느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연비 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레져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운전하며 즐겁고 어디든 갈 수 있고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류비가 이렇게 오르기 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아마 나이가 점점 먹어가며 레져 보다는 이동수단의 느낌이 강해질때쯤 나조차도 연비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 봇물터지듯 터져나온 승용 디젤 차량들


실제로 초창기에 나왔던 프라이드 디젤이나 NF소나타, 로체 디젤등을 보면서 

에이 세단 타면서 덜덜거리는거 타겠나 싶어서 다들 관심이 크게 없었지만 요즘 차량들은 실내에선 크게 거슬리지 않을정도까지 온듯 하다.




요즈음 시승하는 차는 거의 새차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사실 디젤차는 겨울 한번 나면 좀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듯 )

아니면 정말 소음 방지대책이나 엔진의 개량으로 가져온 결과일수도 있다.


하지만 연비가 중요하다. 뭐 소음이 좀 나면 어떠랴.

이미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인것을.. 일단 돈부터 아끼고 보자.


이 차량을 시승할때 가장 포인트로 본 부분은 연비였다.


시승한 차량은 K3 1.6 디젤 4도어 모델로

기억엔 럭셔리등급으로 기억한다. 


차량가격은 19,250,000원이다.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가 없이 자동변속기만이 존재한다.


기존 가솔린 차량과 비교 하면 

가솔린 1.6 4도어 럭셔리 등급의 경우 17,340,000원으로 약 200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 비싸다.


과연 200만원을 더 주고 덜덜거리는 디젤 차를 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기아 홈페이지의 제원표 상 K3 1.6 가솔린 자동6단의 경우 복합연비 14.0km/l 이고 K3 디젤 1.6 ISG 자동 6단의 경우 복합연비가 16.2km/l 이다.


에게~ 2.2km/l 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Opinet.co.kr 에서 제공하는 서울지역 유가예보를 보면

휘발유 1,954원/l 경우 1,779원/l 이다.


그러면 단순 계산을 해보면 

만원을 가지고 휘발유의 경우 5.1177 리터 주유가 가능하고 경유의 경우 5.6211리터 주유가 가능하다.

겨우 0.5리터 그러니까 사먹는 생수 작은병 500ml 병 하나 더 디젤을 주유 가능하다는 결과 되시겠다.


하지만 아직 만원으로 몇km를 주행할수 있는지 계산하지 않았다.


휘발유 1.6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71.6478km 주행이 가능하고

디젤 1.6 ISG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91.0618km 주행이 가능하다.


만원을 넣게 되면 두 모델은 20km의 차이가 나게 된다.


결국 200만원을 넣게 되면 4,000km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솔린 4,000km라면 285.7143리터를 더 넣어야 하고 

가격으로는 558,285.7143원이 된다.


결국 

200만원 차이를 만회하려면 가솔린 차량이 주행한 거리보다 14,329.5804 km를 더 간다면 본전 뽑은 셈이다.


그런데 보통 직장인이 일년 출퇴근및 여행을 해서 15,000km/년 정도를 탄다고 한다.

거의 1년에 두배를 타야 본전 나온다는 말이다. 결국 그 이상 타면 본전 뽑고 가솔린차량보다 유류비만으로는 절약이 가능하다. 


이건 그냥 유류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용만 단순 계산한 결과이며 

유류 가격의 변동과 메인터넌스 비용을 합치게 되면 조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결국 주행거리가 많으신 분들은 디젤타는것이 아무래도 절약하는 길이 되겠고 나는 1년에 5천킬로 탄다. 이런분들은 디젤 사는것이 오히려 소음과 진동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갑자기 연비 얘기가 나와서 계산기 꺼내서 두드려 본 결과이다.


여튼 저런 결과를 가지고 일단 시승한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K3와 모두 같아 보인다. 

그다지 특별한점도, 어디 나쁜점도 하나 없이 평범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측면 사진~

어디 한군데 모난것 없이 평범하다.




그런데 이 휠은 ?? 

어디서 본거 같다 했더니;; 카니발 휠을 축소해놓은 모양;;

거의 비슷한거 같다 그런데 휠은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 문가 좀더 쭉쭉 뻗었거나 하는게 좀더 스포티함이 돋보였을꺼 같다.


위에서 연비 얘기를 장황하게 꺼냈으니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까지 도착했을때 이전 운전자가 운전해서 뽑은 연비는 16.2km/L

시내 주행 20% 나머지 고속 주행 80% 로 운행한 결과이다. 

거리는 약 68km 약 4.1975리터의 연료를 소비 하였다. 7467.4074원을 소비한 셈



<도착후 이전 운전자의 연비>


다시 돌아오는 약 68km 의 거리에서는 초고속 주행을 중간에 잠시 하였고 나머지 구간은 80~90km/h 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 하여 주행한 결과

18.3km/L 의 연비 6610.4918원을 소비 하였다.


총 136km를 주행하는데 14077원을 소비 하였다.

정말 끝내주는 연비다. 


<내가 주행한 결과>


거의 정차하지 않고 주행했지만 아쉬운점은 온도가 너무 낮아 ISG 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신호대기 시에도 계속 시동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그점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아.. 더 뽑아볼수 있었는데 ㅎㅎ;

저 연비는 사실 연비 한번 잘 내보자 하고 찍어본 연비가 맞다. 아마 일반적인 운전을 했다면

위에 나온 16.3킬로정도가 맞을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시승을 할때 성인 남자 4명과 조금의 짐을 싣고 잰 연비라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온도 인증 덜덜>


그리고 차량의 등급이 높지 않아 실내에는 별다른 특징점은 없었다.

오디오와 공조기 사진

어두워서 엄청 흔들렸;;;

낮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차량들은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해서 편하다.

음악도 휴대폰 스트리밍으로 바로 바로 들을 수 있어 너무 편하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비싸지 않은.. 하지만 2천만원이라는 돈이 작은 돈은 아닌..

그래서 더 망설이게 되는 차량



그렇다고 없을것은 없는 그런 차량이다.




핸들같은 경우 열선이 들어 있고 차량내 편의 기능등을 모두 핸들에서 조작할수 있다. 

그리고 조금은 묵직한 느낌이 드는 핸들은 오히려 고속 주행시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어 굉장히 피로감이 적은 운행을 할수 있었다.


항상 차를 타면 제일 주의깊게 느끼고 보는점음 핸들링과 그에 따른 차체의 거동을 많이 느끼려고 노력한다.

스포츠 주행을 좋아하고 차체의 강성이 얼마나 되는지 느끼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항상 시승차를 몰때는 긴장을 많이 한다. 혹시나 사고라도 날까, 기스라도 날까 노심초사.

차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노면이 허락한다면 깊은 코너를 돌아나가며 느껴보는데


이 날은 사실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았고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볼수 없어 많은점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굉장히 편한 운전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K3를 구입함에 있어 차값만 2천만원의 지출을 한다는것이 선뜻 다가오지 않을듯 하다.


가솔린 최고 등급이랑 디젤 최저 등급이랑의 가격차이는 가솔린차량이 74만원이 더 비싼데 음.. 


이 차량을 시승하면서 연비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기 때문에 중간에 연비나 차량 가격에 대한 글을 많이 적었고

오히려 운전감이나 이런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왜냐하면 크게 특색없이 모난것 없이 잘 굴러가고 잘 서고 불만이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처음에 디젤엔진 특유의 덜덜덜거림이 거슬렸으나 금방 적응되어 별 신경 안쓰였고

오히려 고속 주행시 타이어 소음이 더 컸던듯;; 

이건 타이어 다 쓰고 나면 좀더 저소음 타이어로 가면 해결될듯 하다.


이렇게 없는듯하며 필요한 기능은 다 있는 K3 1.6 디젤 ISG 자동변속기 차량의 시승기를 마칩니다.


항상 시승에 도움주시는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답니다. ^^


Posted by Auto Holic



140116 2014 K9 시승기


사실 난 K9 에 관심이 없다..

그냥 시승할 기회가 와서 덥석 물었을뿐

왜냐..지금 내가  뭔 돈이 있어 대형 세단을 지른단 말인가.. 


지금 타는 십년넘은 중형 세단도 가끔 아프다고 돈달라고 징징댈때마다 얼르고 달래서 겨우겨우 목숨만은 부지시키고 있다..


그런데 K9급은 꿈도 못꿀 경지 .. 라고 생각만 했었다.. 뭐 당연히 비싸겠지..라고..

그런데 운좋게도 기회가 되어 시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은 소위 말하는 현대 기아차에 대한 안좋은 추억들만이 있어 절대 현대 기아차는 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당연히 안타보고 까는건 소위 말하는 키보드 워리어 겠지만 


아무래도 두번째 소유했 현대의 '93 뉴그렌져 2000cc 자동변속기 모델..

1년동안 흔히 말하는 유리밋션을 2번이나 깨먹었다... 그리고 정떨어져 뒤도 안돌아보고 절대로 현대 기아차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그래서 신차를 사기로 마음먹고 결국 03년 매그너스와 SM5를 비교하다가 르노삼성 자동차에서 나온 SM520 수동변속기 모델을 택했다.

그당시엔 그랬다..


하지만 지금 점점 마음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자꾸 블로깅 할때마다 같은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비교되는 뉴카니발 9인승 오늘도 일이 있어 차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이전에 타봤던 카니발2와는 차체 거동이 하늘과 땅 차이다.

결국 서스펜션 튜닝이 이루어졌다는 얘기 


당연히 발전할수 없는 회사라면 지금도 같은 상황이었겠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좋다.


그리고 2014 K9을 시승하고 나서 더욱 좋아진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아 정말 타는순간.. 음.. 

그냥 좋아...


잡설은 집어치우고 본격 K9 시승기를 써 보려고 했지만.. 

잠시 동네 마실다녀온거뿐이 없다는게 함정..


여튼 


시승 차량은 K9 이그제큐티브 등급 3300cc 차량이다.

3300cc 두 모델중에 윗등급이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모델 이었다.


일단 기존의 K9 에 비하면 큰 변화는 찾기 힘들다.

앞에서 보자마자 느껴지는것은 기존 세로그릴의 느낌이 강했다면 2014 K9에서는 가로그릴의 느낌이 강해지면서 

어떻게 보면 애스턴마틴의 디자인을 빌려온것같은 느낌이랄까.


느낌상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날 반겨주는 2014 K9 시승 차량

기아의 최고 대형 세단을 타보게 될줄이야...

키를 건네 받고 운전대를 잡아 본다.


서서히 차를 움직이다 보니 앞유리창에 뭔가가?




오오미 HUD로 속도가 표시된다. 

거기다가 사진 다 찍고 나서 주행하다 알았는데 속도 좌측에 과속방지턱의 경우 과속방지턱도 표시된다.. 

세상 참 좋아졌다.


뭐 베꼈다 어쨋다 말이 많지만.. 일단 타보면 좋다. 


독일감성이고 쥐뿔이고 정말 저가격에 저정도 옵션이면 착한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쉬운게 K9 은 K 패밀리의 최고 윗선이지만 아쉬운것은 기아마크를 달지 않고 오히려 프리미엄으로 마케팅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령 차량에 리미티드 넘버를 부여 한다던지.. 리미티드를 다 채울 만큼 팔린지는 모르겠지만 ;;

K9 이 아닌 프리미엄 네임을 부여했다던지 하는것이 더 좋았을꺼 같다.



자 그럼 밝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요모조모 뜯어 본다.




운전석측 문에는 시트 조정과 메모리 시트관련

그리고 사이드미러 조정 문열림 닫힘 파워윈도우 스위치가 있었는데 신기한건 모든 창문이 AUTO 였다는점 ;;


지금 타고 있는 십년이 넘은 SM520 에는 그딴거 없다.. 심지어 내려가는건 오토인데 올라가는건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ㅡㅡ;

그당시 뭐 법규가 바뀌어서 올라가는거는 센서탑재해서 안전기능이 없는 차량들은 그냥 올라가는거 자동기능을 빼버린.. 

그래서 수동 차량이라 더 불편한게 .. 눈이나 비오는날은 특히 더 그런데


톨게이트에서 표 받고 창문 올리면서 변속하면서 차선변경해야 하니까 깜빡이 켜고 핸들잡고 

하려면 눈이나 비가 들어와 ㅡㅡ;

그렇다고 늦게 출발하기엔 마음이 급하고.. 

아 여튼 네개 다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 올라가는 기능조차 없는 차를 타다가 네개 다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이 니 어찌나 신세계인가..


그리고 문에는 그냥 리플렉터나 불이 들어오는것이 아닌..




우아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넘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


학부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간에 배운 엘이디 왔다갔다를 보는거같다;;

뭐 하나도 그냥 넘어간게 아니라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핸들 좌측 하단을 보면 뭐 주차 보조 기능, HUD, TCS OFF 버튼들이 보이고




그리고 앞자리도 넓지만 뒷자리에서 또는 운전자석에서 조정할수 있는 조수석 전동 시트가 보이고

카피다 뭐다 말이 많았던.. BMW의 기어봉이 뙇 하니 저기 있다;;




그리고 역시나 K7에서 마음에 안들던 시계도 가운데 있고;;


무난한 핸들의 느낌


그런데 후륜이라 그런가 아니면 캐스터 세팅이 좀 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핸들 복원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90도로 들어가는 곳에서 핸들을 감았다가 앞으로 가면서 자동으로 풀리는 느낌이 아닌

약간 억지로 다시 반대로 핸들을 돌려 중앙을 맞춰야 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뭐 이건 도로에서는 크게 상관없는 얘기긴 하다.


핸들을 그만큼 꺽을 일이 없으니.. 


그리고 핸들의 버튼 배치들은 그다지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모양이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편한 느낌은 아니었던듯




그냥 무난한 느낌의 핸들

하지만 K시리즈에서 요즘 말이 많은 벗겨지는 핸들 재질이 같이 사용된듯 보였다.




중앙 버튼들의 배치는 역시나 K7 과 같이 조밀조밀 붙어 있다. 

익숙하기 전에는 비상등 누르기가 불편해 보이고 다른 버튼들도 좀 작고 불편한 위치인거 같다;

운전하면서 조정 할려면 앞에 보다 센터페시아 보고 다시 앞에보고 이런식으로 운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드넓은 센터페시아를 저렇게밖에 활용하지 못하는게 좀 아쉬웠다.


뭐 디자인 철학이 있겠지만.. 일단 사용자는 편한게 장땡이다.




기어봉은 K7 까지 들어가는 일반 위-아래로 P-R-N-D 가 아닌 약간은 다른 방식

위에 P버튼은 일반 자동변속기의 P와 같은 버튼이며 정지후 누르면 기어가 P로 들어간다.


그리고 R-N-D의 경우 변속방식은 일반 자동변속기와 같은데 

좌측에 작은 (사진에는 잘 안보인다) Select 버튼을 누른 뒤 R에 들어가며 R에서 D는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과 같게

아래로 내리면 들어간다. 


말로 설명하려니 오히려 어렵네 ㅡ,.ㅡ;;


그리고 그 밑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과 드라이브 모드를 3단계( ECO - Normal - Sport ) 로 변경 가능한 스위치와

K7 시승시 편하게 사용했던 브레이크 AUTO HOLD 버튼이 자리해 있다.


오토 홀드 버튼을 눌르면 계기판에 흰색으로 AUTO HOLD 기능이 활성화 된것을 확인할수 있으며 

정차시 어느정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AUTO HOLD 글자가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그 이후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차가 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가속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해제되는 기능


꼭 필요없을꺼 같은데 사용해보면 무쟈게 편리하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동물인가.. 


그리고 그 아래는




중앙의 화면을 통해 AV 기능이나 네비 기능을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이다. 

익숙해지면.. 정말 드럽게 편할꺼 같다. 

오히려 이게 BMW 보다는 기능이 더 편하다고 들은거 같다.


그리고 희안했던거는 이 버튼덕인지 모르겠는데 

에전 차량들은 순정 네비를 선택 안하는 이유중 큰것이 주행중에 목적지 선택이 되질 않는것이었는데 

K7과 K9시승시에는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 도중에도 목적지 입력이 되어 엄청 편했다.


당연 조수석에 탄 친구가 조정했지만

이전 차량들은 조수석에서도 주행중엔 입력할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한듯 싶었다.

역시나 DMB나 화면을 볼수 있는 기능은 차량이 움직이게 되면 없어지고 소리만 들리게 된다.

네비의 경우는 계속 나오지만.. 


그리고 3가지 드라이브 모드 외에 SNOW MODE도 있다. 아마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라 따로 버튼을 배치한것으로 보인다.

그 좌측에는 뒷 창문의 커튼을 열고 닫을수 있는 버튼이다. 


K9의 경우 뒷자리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채택되어 틴팅이 되지 않은 시승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뒷 창문 양쪽은 검게 틴팅을 한것처럼 보여서 

물어봤더니 뭔가 다른 색이 들어간 글라스가 채택된것을 알수 있었다.


앞창문은 그냥 휑하니 안에가 다 보인다 ㅋㅋ;


그리고 K9 의 빵방한 엉덩이샷



정말 뭐 흠잡을데 없다 ;

디자인이라 개인 차가 있겠지만 타보니 정말 갖고싶은 차인것은 부정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돈이없어.. 젠장..


여튼.. 그리고 이 차량은 트렁크가 자동?!!!!

그러하다.. 트렁크 오픈 버튼을 운전석에서 눌러도 리모컨으로 눌러도 직접 트렁크에서 버튼으로 눌러도

트렁크가 모터를 사용해 끝까지 들린다.

그리고 트렁크 트림에 붙어있는 닫힘 버튼을 눌르면 알아서 닫힌다.




주차장에 운좋게도 폭스바겐 페이튼이 있어서 옆에 세우고 촬영 해 보았다

두 차량 모두 뒤 고무 스토퍼에 뒷 타이어가 닿은 상태였는데 전장이 K9 이 더 길었다;;; 

이렇게 큰 차였나 싶을 정도였는데 ... 


사진상에도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K9가 검정색임에도 불구 등치가 훨씬 커 보였다.

들은바로는 에쿠스와 바디를 공유한다고 하는데 여하튼 엄청 크다.


그리고 왠지 멋져보여서 요 방향으로 한컷




크 왠지 멋지다.


그리고 뒷좌석으로 가 보니

웬만한 차 센터페시아의 버튼보다 많은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K9의 경우 프리미엄급 차량이라 그런지 완전 독립 제어 공조 시스템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자리 모두 독립이 가능한데 뒷자리에도 공조시스템이 자리하고 있어서 직접 뒷자리의 온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역시 이 급은 오너보다는 기사를 둔 사람이 타는 차량이라 그런거 같다.


그렇다고 운전자 좌석에서 불편함을 느끼긴 힘들다.

허나 애기들이 있다면.. 음 뒤에서 저거 건들면 운전하면서 짜증좀 내야 할듯 싶었다.

센터콘솔 끄는 기능은 없는듯 보였다. ;;

그리고 좌우 히팅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전후 그리고 등받이 앞뒤를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을 조정할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는데 

뭐 이거 조수석 다 눕혀 놓으니 뭐 조수석에서 화면이 다 보인다 진짜 죽이는 뷰 ㅋㅋ

그런데 안전벨트 안하고 못다닐듯.. 앉아만 있어도 앞이 보이면 무섭지 않을까 싶다 ;;





뭐 따로 준비해간 것도 없고 해서 차에 들어있던 홍보 영상 플레이를 해 보았다.


그리고 계기판은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가운데 컬러 LCD를 통해 차량 상태를 알수 있으며 

이전에 포스팅했던 700h 와는 다르게 속도와 rpm게이지는 일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다지 관심이 없던 차량임에도 불구 한번 타보니 매력에 풍덩 빠지는게 아휴.. 아주 그냥 차가 죽어준다.

뭐 이차는 딱히 단점을 찾기 힘든데.. 


디자인만 카피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기아 마크를 달지 않았고.. 아니면 같은 차를 다른데서 만들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차량.. 


타보니 뭔가 .. 판매량이 왜 저조한지는 잘 알수 없는 차량이었다.


그냥 ... 그냥봐도 프리미엄이다.. 

이거 마저도...




뭐 보통 사람들은 볼일 없는 곳이지만

요즘 셀프 주유소가 늘어서 한번쯤을 봤을수도 있는 기름탱크 뚜껑이다.


보통은 저렇게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데 차량 곳곳에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마감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테두리는 고무라서 닫을때 소리가 크지 않다. 

그리고 주유 캡의 경우는 보통 닫을 때 따다다다닥 하면서 닫게 되는데


이 차량은 토크렌치처럼 딸깍 하면 거기서 끝이다.

비싼차가 좋은건 맞나보다;;




그리고 또 보통 운전자는 잘 열어보지 않을?

엔진룸이다. 뭐 혹시나 워셔액 직접 보충해본적 있는 사람을 알텐데 

엔진룸마저 커버로 잘 덮혀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것이 역시나 고급차음을 알 수 있었다.




휠은 무려 19인치 ;; 타이어값 감당 안되는 나같은 사람들은 일단 못탄다 ;;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핸들이 돌아감에 따라 ( 휠을 보면서 라이트를 같이 보기 바란다 ) 

라이트도 그를 따라가는것이다. 제네시스또한 같은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긴 하다 ;;


그닥 필요한 기능인가 싶기도 하고;;


서울 시내에선 그다지 쓸일이 많은것 같진 않지만 가끔 산꼴짜기 놀러가면 필요할꺼 같다


그리고 정말 놀랬던점..


사진을 다 찍고 차량을 이동시키려 시동을 걸었다니!?!?!?!?!?




핸들이 좌로 돌아가 있다고 핸들 돌리란다.. 

ㅡ.ㅡ;;; 


하.. 정말 세상 좋아졌구나.. 

저번에 700h 시승때에는 네비랑 연동해서 기름 없으니 주변 주유소를 찾아준다고 하질않나

핸들이 돌아가있다고 안내해주질않나...


세상 참 좋아졌다 ;;


뭐 일부 모델에 국한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게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아마 저 기능은 MDPS가 장착된 차량이면 아마도 엔코더가 달렸으므로 다른 차량에도 구현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된다.

당연 모니터는 따로 달아야겠지만;; 


뭐 능력되서 차량 계기판에 신호를 띄울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음..


이렇게 차량의 리뷰는 끝내고 

잠시간의 주행감을 적어보려 한다. 


사실 한 10-15분 가량의 시승을 했지만 저속으로 동네 마실 한바퀴 돈게 다라서 크게 느낄수 있는 점은 많지 않았지만

세가지 모두 사용하여 급가속을 해 보았는데 

3300cc의 출력을 후륜으로 밀어주는 느낌


전륜 차량을 타는것과 다르게 후륜 차랑을 타게 되면 

묵직하게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있는데 


이 느낌이 고급차에서는 고급스럽게 스포츠카에서는 스포티하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역시나 K9에서는 고급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졌다. 가속시에는 뭐 불편함없이 나가주고 제동또한 역시나 불편함이 없었다.


핸들링의 경우 약간의 불만은 저속주행시에 핸들 리턴의 문제인데.. 이것은 뭐 정상 주행을 할때 문제 없는 부분이지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서스펜션의 경우 K7 까지는 약간 스포츠함을 중시한 느낌이었다면 확실히 K9에서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서스펜션 세팅이다.


딱히 연비는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약 8-9 킬로정도 나올것으로 예상해 본다.


이렇게 K9 시승기를 끝내 본다.


사실 이렇게까지 관심있는 차량은 아니었지만 . 요모조모 뜯어보며 가질순 없지만 매력에 빠졌었다.

그래서 남들 안보는 주유구까지 열어봤던것이었다.


이 차량을 구매하진 않겠지만 ;; 시승에 도음을 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 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항상 친절하신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족을 좀 붙이자면...


아무래도 차를 10년간 타다보니 잔고장 없는 차가 최고다.. 

역시나 그점에서는 10년이 넘게 아직도 타고 있는 SM5에게 정말 고마운 점이지만.. 고장나면 부품값이 너무 비싼것이 흠이라면 흠..

요즈음은 하도 터지는것만 땜빵하고  탔더니 이젠 곪을대로 곪아서 한꺼번에 다 터지기 직전이다.. 

다 고치려면 돈백은 넘게 들겠다.. 부품값만...


그래서 신차를 구매하려고 알아봤더니 음.

수동변속기를 좋아하고 또 수동변속기 차량을 구매하고 싶지만.. 

가장 선호하고 있는 중형 세단에서는 .. 특히 자금이 허락하는 국산 중형 세단중에는 수동변속기를 택하게 되면


정말 한정적인.. 정말 운행에 필요한 그런 옵션만이 딸려오게 된다... 


K5 의 경우는 심지어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면 선루프건 네비게이션이건 ECM룸미러 조차 선택을 못한다..

수동변속기 타는 사람들은 안고를 옵션이던가.. 거지로 보던가... ㅡ_ㅡ 하는건가..

선루프 달 돈 있다... 그런데 자동변속기가 싫은건데.. ㅡ_ㅡ ;; 수동으로 고르면 절대 못고르는 옵션이 되어 버렸다...


이런점은 정말 아쉽다.

오히려 모듈화가 되어버려 라인에서는 편하게 옵션 몇가지에 몇가지를 골라 끼우기만 하면되니까 당연히 여러면에서 절감되는것은 사실이겠지만.

좀 아쉬운것은 사실이다. 


차츰수동변속기가 줄어드는 시점에 오히려 현대 기아 자동차에는 수동 변속기 모델이 있는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쉐보레 말리부나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같은 경우 아예 수동변속기를 선택할수도 없으니 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같은경우는 SM5뿐만 아니라 전 차종에 수동변속기가 없는듯 하다 ;;


여튼 .. 이렇게 글을 줄여 본다.


Posted by Auto Holic



140114 K7 하이브리드 ( 700h ) 시승기 + 140108 PUMA 드라이빙 슈즈


정말 한해가 어떻게 간지 

새로운 해가 어떻게 온지도 모르게 두달쯤 지난거같다.. 


이제서야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미뤄두던 블로그 포스팅도 좀 해야 할것같고.... 

더 쌓이면.. 으아...


일단은 오늘 타본 K7 하이브리드 (이하 700h) 시승기로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한다.

K3 디젤 시승기도 적어야 하고 그간 지른것들에대해서도..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차또라이 + 전자기기덕후) <- 요거라서 쓸건 무쟈게 많은데.. 그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오던것들을

조금씩 풀어가야 할꺼 같다.



일단 외관은 K7 이랑 동일하다.

단 몇몇군데 이 차량이 하이브리드라는것을 알 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사진은 전체샷~


군데군데 뜯어보면~?




요렇게 사진처럼 앞 휀다에 ECO hybrid 라고 엠플럼이 붙어 있으며 또한




요렇게 앞 그릴에도 푸른색이 들어가 있어 하이브리드임을 나타내고있다.






그리고 시트와 트렁크 부에도 하이브리드임이 '뙇' 하고 박혀 있다.

몰랐는데 공영주차장에서는 주차비 할인도 된다고 한다. 

먼저 말한다면.. -_-;; 몰라서 할인 못받았다.. 

계산 다 됐으니 나중에는 먼저 말하라고.. ;;; 끄응.. 여튼.. 


외관은 크게 K7 이랑 다를바 없이 몇몇 부분과 ECO hybrid 라는 것으로 이 차량이 하이브리드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차량에 앉아보면

역시 기아에서 출시한 세단중 두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하고 또한 옵션도 풍부하다.

실제 시승한 차량은 700h 프레스티지 모델로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컨비니언스 옵션이 추가로 되어있는 차량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람구멍(?)과 TCS OFF버튼 사이의 

실내의 포인트를 주는 마감이 금속느낌의 헤어라인이 들어간 부분이었는데 (실제로는 금속은 아닌듯)

밤에봐서 그런지 몰라도 디자엔에 어울리며 크게 튀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밤에 아이폰으로 플래시 터뜨린 사진은 아무래도 영... 후지다..




그리고 기어 체인지 레버 부분의 마감도 같은 재질로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고

센터페시아는 버튼들이 조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몰려있어서 


익숙해 지기 전에는 비상등 누르면서 옆에 버튼이 눌려 불편함이 좀 있었다.

그리고 약간 음.. 음.. 오피러스에서도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인데 저 시계.. 

개발할때 힘들었겠지만.. ㅡ_ㅡ;; 그닥.. 요즘 워낙 전자시계만 차서 그런지 몰라도 한번에 몇시인지 모르겠는;;; 

그 외에는 블루투스도 연결 되고 Divx 까지 지원되는 cdp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프레스트지 등급에서 추가되는 내비게이션에서 깜짝 놀란것은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 가니 

자동으로 네비게이션에서 "근처 주유소 찾아줄까?"라고 나오는 기능은 참 기발한 아이디어다.


차량이랑 모든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네비게이션만의 특권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들을 보게 되면 알수 있듯 주로 타고다니는 차량은 03년식 SM520 수동 모델이다.

그리고 간혹 집에서 타는 차량인 13년식 뉴카니발 9인승 오토 모델을 타면서 느끼는건데 

항상 익숙한 차량을 주차할때에 비해 긴장되는건 사실인데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추가 되어 처음 큰 차량에 익숙치 않은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충격적인것!!




위 사진에 붉은색 화살표 부분의 DRIVE MODE 버튼을 누르게 되면 Eco -> 노멀 -> Sport 모드로 변경이 되는데 

그에 따라 계기판의 레이아웃이 변하게 된다. 

계기판 좌측 부분의 모터 관련 게이지나 우측의 연료, HEV배터리 관련 계기 말고는 모두 LCD 에 표기되도록 되어 있다. 




배터리 게이지 좌측에 SPORT 라고 모드가 변경된것이 보이고 

계기가 사이버 포뮬러에 나오는것처럼 변하게 된다.



위 모드는 ECO 모드로 평소에 ECO 모드로 놓고 다니게 되면 연비가 꾀 나올것으로 생각된다.

계기 외곽선은 사진상 잘 보이진 않지만 녹색계열로 나타난다.



위 모드는 그냥 노멀 모드 아무 불도 들어와 있지 않고 계기 외곽선이 흰색으로 나타난다.


여기까지는 그냥 외관 소개였다면 본격적으로 시승소감을 적어보려 한다.


700h 차량은 하이브리드 답게 2.4 세타2 가솔린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고 그와 더불어 35kW급 모터가 들어가게 된다.

이는 현재 K5하이브리드인 500h 와 같은 모터가 들어간다. 하지만 500h는 2.0 누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사실 이 차량을 시승하게 되면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냥 이전에 타본 구형 K5 하이브리드(500h 이전의 구형 모델)의 더 큰 플랫폼으로의 변경이라고만 생각했고 구형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운전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회생제동때문인지 차가 강하게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었고

브레이킹시에는 초반 답력이 너무 강력해 동승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불쾌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한번 타보자 하는 마음으로 타게 되었는데 역시나 그간의 안정화 기간이 있었는지

전혀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번에 더 확실히 브레이크 감을 느끼기 위해 얼마전 구입한 푸마 드라이빙 슈즈를 신고 시승했는데 이 신발도 꽤 편한 느낌이다~!

운전할때 자주 신어야지~


태능입구역에서 출발하여 별내신도시에서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의정부를 돌아 시내길로 돌아오는 경로로 시승을 하였다.

갈때는 직접 운전해 가고 올때는 다른 친구가 운전을 맡았다.

가면서 운전할때 불만보다는 기대가 커졌고 그로인해 만약 이 차량을 구매한다면 뒷좌석에서 느끼는점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의정부까지 운전할때는 ECO 모드, 노멀 모드, 스포츠 모드를 두루 사용해 보았으며 

위에 적었듯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니 네비게이션에서 자동으로 주변 주유소를 찾겠냐는 안내가 나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아니오를 누르고 눈으로 찾아가긴 했지만 ^^;; 


그런데 여기서 은근 편했던 점은

주유소를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EV모드로 전환이 되어 시동을 끌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주유를 마치고 나니 주행가능 거리가 바뀌며 자동으로 연비 게이지가 리셋 되는것도 새로 발견한 점.


주유 하기 전 시내에서는 ECO모드와 노멀 모드로 주행하고 고속도로에 올라 요금소에서 계산을 하고 SPORT 모드로 전환하여

0Km - 100Km 까지 가속을 해보았는데 시간을 재보진 않았지만 이게 하이브리드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경쾌하게 차량이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속시 내연기관 엔진의 힘뿐 아니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고 

풀가속시 가속되는 느낌은 3300cc 엔진 못지 않은 가속력을 느꼈다.


출발시 역시 급가속을 하지 않으면 모터로 먼저 출발하고 적정영역에서 엔진시동을 하는것으로 보아

빠르게 모터의 강력한 토크를 이용하여 가속하고 그 뒤로 속도를 유지하는것으로 보이고


100Km 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할 때 배터리가 어느정도 충전된 상태에서는 EV모드만으로 고속도로를 달릴수 있었다.


핸들의 경우 이전 MDPS 에 비해 장족의 발전이 있었는데

이것은 K3쿱 터보차량 시승시 가장 많이 느낀 점인데 이전 다른 차량들을 타보았을때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을 줬다면

지금은 여러 MDPS차량을 타본 결과 내부적으로 많은 튜닝이 이루어져 이전 유압식의 직결적인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근접한 느낌이다.


이것은 올때 동승한 운전자도 느낀것이지만 

약간의 이질감은 바퀴에 전해지는 느낌이 그대로 핸들로 피드백이 된다기 보다는 그 느낌을 전부 상쇄시켜버린다는 느낌

이것은 아무래도 평소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친구들과 시승한 결과라 그런것 같기도 하다.

(시승차로는 스포티한 주행을 할 수 없으므로 일반 평범한 주행중의 느낌이다.)


일반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점덕분에 오히려 편안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핸들 세팅을 바꿀 수 있던 K3쿱 터보 차량의 플랙스 스티어 기능이 빠진게 아쉬웠다.


지인중 K3쿱 터보 차량을 타는 사람이 있는데 평소에는 Comfort 모드로 놓고 다니면 편하고 

스포츠 주행시 Sport 모드로 놓게 되면 핸들이 묵직해져 스포츠 주행시 편하다고 한다.

(K3쿱 터보 차량의 플랙스 스티어는 Comfort - Normal - Sport 세 모드로 변경된다.

순서대로 부드러움 - 보통 - 묵직함 의 순서로 변경된다.)



이 차량 (700h)의 경우 K3쿱 터보차량에서 느낀 플랙스 스티어의 노멀모드 정도의 느낌을 줬는데 고속운행시 그렇게 불안한 점은 없었다.

(최고속도는 195Km/h 에 제한이 걸려있다고 한다.)


직접 운전 하였을때 20 km 정도를 운행 하였는데 시내, 고속도로, 급가속, 급제동과 또한 세가지(ECO, 노멀, SPORT) 모드를 번갈아 사용했고

크루즈컨트롤을 사용한 구간도 있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내 운전습관으로 운전 하였을때 연비는 15.8 km/L 가 나왔으며 고속도로구간 10km 정도에서 굉장히 높이 나왔고

그 이후 시내주행시에서 다시 조금씩 내려가 나온 결과이다.


이정도 중대형 차량의 연비로써는 꾀 괜찮다고 느껴지는 연비였다.

구형 K5 하이브리드나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보고 나서 주변에서 "하이브리드 구매하는건 어때?" 라고 물어봤을때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었지만.

이정도 느낌이라면 연비를 고려해봤을때 주행거리가 많다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된 차량이다.


K3디젤의 경우 40km 정도의 거리를 직접 운전하였고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이 많았지만 중간에 고속 주행도 잠깐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18.3km/L 의 연비를 보여줘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참고로 시승 당시 영하7도였기 때문에 ISG(Idle Stop and Go) 가 작동하지 않았다.)

역시 연비는 디젤이 갑인가..


여튼 말이 샜는데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일반적으로 K7을 구입하려 하고 주행거리가 많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차임에는 틀림없다.

차량 가격이 가솔린 K7 프레스트지 스페셜과 700h 프레스티지와 비교시에 약450만원정도의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격만으로는 450만원정도 차이가 나지만 통풍시트가 700h에는 기본이다.)옵션을 보면 좀 덜 차이나는듯

당장 나는 구입할 돈이 없으므로 가격은 논외로 하겠다.



그리고 앞좌석에서 운전하며 느낀 점중 하나는 역시 고급세단의 라인업이라 그런지 상당히 방음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오히려 뒷자리에서 시승했을때 타이어 소음이 올라온다고 느낄정도로 운전석에서의 느낌은 정숙하다.

그런데 이 뒷좌석에서의 소음이 운전석에 비해 상대적인것이지 절대적인 소음으로 따진다면 중형이나 소형급의 차량보다는 방음이 잘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핸들의 재질은 요즘 말이 많은 벗겨지는 재질의 느낌.. 

그립은 상당히 좋으나 우리나라같이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시 핸들을 많이 돌리는경우

한손으로 핸들을 돌리게 되는데 계속 마찰되는 부분이 잘 헤질것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2013년 3월에 출고하여 현재 1년 9개월 약54,000킬로미터를 주행한 뉴카니발 R 9인승 차량의 경우

왼쪽 상단이 이미 살짝 까졌다.. 

요즘 기아차 핸들 잡을때마다 느끼는건데.. 핸들의 가죽은 좀 하자가 있는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교환받자니.. 열선도 있고.. 핸들 교체할려면 에어백도 빼야 하고.. 

핸들에 리모컨도 달려있고 핸들 빼려면 배선뭉치를 잡아주는 클락스프링인가? 요걸 빼야 하는데 그거 뺐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ㅡ,ㅡ;; 여튼. 첨에 잘만들지.. 쳇..


그리고 요즘 서스펜션 세팅을 유럽스타일로 가는것같다.

원래 유럽스타일의 서스펜션 세팅을 좋아하고 

실제 뉴카니발R 9인승을 처음 탔을때 굉장히 놀란부분이 서스펜션 세팅이었다. 

뉴카니발을 타기 전에 카니발2를 탔었는데 롤링이 굉장히 심하고 피칭도 엄청 심해서 중속이상의 코너에선 휘청거리기 쉽상이었는데

뉴카니발의 경우 뻥 조금 보태면 i30 타는 느낌으로 그 큰 덩치를 운전할수 있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요즘 확실히 사람들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장치도 늘어나고

또한 오디오에도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오디오는 엑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무려 12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가 들어가는데 

운전석에서 들었을 때 오디오는 출고시 그대로 상태 전후좌우 밸런싱 조절도 안한 상태에서도 좋은 음질을 보였다.

스테이지가 깊지는 않았지만 데쉬보드 위쪽으로 올라와있었으며 (아마 센터 스피커의 영향일지도) 음장감도 꽤 넓은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 몇달전 포스팅에 나오지만.. 오디오를 차에 좀 했었다.. 요즘 나오는 차들 좋구먼... )


허나 뒷자리에서는 우퍼가 딥베이스는 없이 약간 째즈풍의 음악에는 어울리는 높은대역의 베이스는 잘 나오지만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깊은 베이스는 표현력이 떨어졌다.

이건 태생적으로 우퍼의 사이즈(구경)와 우퍼박스의 문제로 보이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정말 2003년 당시 옵션이 풍부(?) 했던 차량을 타다가 요즘 차들 타면서 느끼는게 

참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낀다.. 

뉴 카니발에는 열선핸들이 있다.. 03년 SM520에는 열선핸들이 없다 (풀옵션에도 원래 없다)

겨울이라 그런지 카니발 타면 열선핸들부터 누른다..

SM5타면 장갑부터 낀다 ㅡ_ㅡ;; 


그런데 이게 편하고 좋아.. 열선핸들.. 

처음에 차 살때는 이거 빼고 깍아주지 이런생각했는데..

ㅡ_ㅡ;; 이젠 차 사면 넣고싶다.. 은근 좋더라고..


이렇게 간사해진다 사람이.. 

그러다 보니 이번 시승차를 탔을때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이거 드럽게 편하다 ㅡ_ㅡ;;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은 작동 조건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차량 속도가 0이고 일정시간(약1-2초?) 간 브레이크를 유지하면

계기판에 AUTO HOLD 불이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뀐다. 이때 브레이크를 놓게 되어도 앞이나 뒤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거 생각보다 신호대기시에 엄청 편하다.. 

또 없을땐 몰랐는데 은근 가지고 싶은 기능.. 뭐 저런거 필요하겠어 했는데.. 

운전하는거 자체를 좋아했던 철없던 20대 초반보다 늙은것이 확실한터..

요즘은 확실히 편한게 좋긴 하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 역시나 사이드 브레이크는 당겨야 제맛;; 

그런데 이번 시승차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달려있다.. 당기는게 제맛인디..


EV모드 주행감도 나쁘지 않고.. EV모드에서 가솔린모드로 전환될때도 이전에 타봤던 구형 K5 하이브리드보다 이질감이 덜하다.

여튼 .. 확실히 많은 개선이 되었다.

위에도 적었지만 K7을 구입하려 하지만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들한테는 권할만한 차량이다.

솔직히 복합연비가 16Km/L 로 나와있지만.. 그보다는 덜나오는거 같고

시내주행만 하는경우는 오히려 가솔린 대비 많이 이득을 못볼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라 공영주차장등의 주차 할인이 가능한것은 마음에 든다.


사실 요즘은 무슨차를 시승해도 차 바꿀때가 되서 그런지 다 좋다.. ㅡ_ㅡ;;;


으 여튼 .. 오늘의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 해 본다..


시승에 도움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답니다. ^^


Posted by Auto Holic



131123 구형 SM5 트윗달기


으... 중이 자기 머리 못깍는다고 누가 그랬던가..


역시 내가 그짓을 하고 있다니

남일에 참견이고 오지랖이고 부리기 좋아하는데 

꼭 내일은 그렇지 않은거 같다.


두달전쯤인가 오디오를 전부 내리면서 트윗도 내리고

어차피 A필러 레진떠놓은거라 쓰기도 애매하고 해서 그냥

일하던가게 놀러가서 사장님께 굴러다니는거 뭐 달라했더니 준 기아 트윗

뭐 그래도 생긴것 보니 꾀 상위그레이드인듯 JBL이 적혀있는걸보니..


여튼 그러고나서 달아야지 달아야지 하면서 결국 못달고 있다가


그냥 블로깅하다 생각나서 후딱 달아버리고 와야지 했는데.. 


으.. 생각보다 꽤 오래 걸렸네.. 배고파.. ㅠㅠ


여튼 작업을 위해 구해온 트윗.

KIA 차에서 나온걸로 보이고 JBL 옵션이 들어간 차인가보다 모양도 이쁘니 소리도 잘 나올듯

그런데 +선에 하이패스 필터인 콘덴서가 달렸는데 잭이랑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어차피 못쓰는 잭은

잘라내고 선을 연장하기로..



연장하기 위해 선을 준비하고 콘덴서 뒤쪽에 연결해준다.

혹시나 풀릴지 모르니 가지고 들어온김에 납땜으로 연결



그다음엔 효과적으로 쉽게 처리하기 위해 수축튜브를 이용

이쁘게 선을 감싸주고



그뒤에 내가 좋아하는 투명 수축튜브로 마무리~



오미 그런데 A필러에 붙이려니 글루건이없다... 으아.. 젠장

.. 어쩌지 어쩌지.. 

글루건 심만 덩그러니.. 



결국...

예전 노상 DIY 시절 많이 사용하던 라이터로 끝부분을 녹여 방울방울 떨어뜨려 작업.. ㅡ_ㅡ;;;

으.. 글루건이 없다니!?!!?!?!!!



그래서 차에가서 원래 트윗선을 살짝 까서 연결하는것으로 마무리 쉽게 될줄알았지만..


음.. 원래 직물이 감싸진 비싼? 옵션용이 순정인데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변경



자 이제 조수석만 ... 작업.. 

ㅆㅂ.......

아.. 예전에 오디오 되어 있을때 순정선을안쓰니 사고나서 데쉬보드 내렸을때 안쪽으로 말려들어갔나봐..

어쩌지.. 

후레쉬 켜고 안에를 뚫어져라 보니 

있긴 있다.. 안에.. 

그런데 손도 안들어가고 뭐 가진건 안들어가.. 으아!!!!!!!!!!!!!!!!!!!!!!!!!! 미쳐불갓네..





그래서..

와이퍼 갈때가 되긴 한거같아서 트렁크에 미리 사두었던 와이퍼를 꺼내서 교환하고

원래 달려있던 와이퍼 심을 빼기로.. ㅡ_ㅡ;; 

이래뵈도 선빼고 하는데는 와이퍼심이 왓따임.. 아.. 정말 .. 뭐 이거저거 쑤셔보다 해떨어짐.. 추운데.. 



심지를 빼내고.. 저기 보이는 은색이 심지다

꽤 탄성도 좋고 뭐 다이해서 배선빼는데는 최고지

끝을 열씸히 구부려서 낚싯대를 만들고..



으어어어어

빠져나왔어 ㅠㅠ

결국 해 다떨어짐 ㅡㅡ

저거때문에.. 으아...




역시나 달고나니.. 

청명한 소리가.. 흑.. 감동이야..


그런데.. ㅡ_ㅡ;; 겨울이라 그런지 플라스틱 필러 안에 고정부가 부러지질않나.. 

요즘 감떨어진건지.. 내차라 그런지 뭘 해도 귀찮네.. 


대충 달아서 끝..


오늘도 여기서 이만~~

Posted by Auto Holic



131122 HJ모닝 앞트임(헤드라이트), 콧날(라디에이터 그릴), 양악(걍 범퍼탈거), 위세척(밋션오일 퇴출), 전체적인 점검



나는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동차 검사 기능사를 취득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두개가 합쳐져서 자동차 정비 기능사로 자격증이 나오고 시험은 두개가 섞인 스타일로 시험을 보게 된다.

그리고나서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를 취득하였고 뭐 자가정비를 늘 해오지만 

(사실 무섭거나(연료계통등?? ㅋ) 기어들어가야하는건 잘 안함 ㅡ_ㅡ;;)


가끔은 이렇게 내 능력을 다른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것도 좋은일이려니


그리고 얼마전 또 자동차 정비 기사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


하지만 사실 차를 가져온 HJ이도 ㅋㅋ 나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하는실력이 아니라는거 ㅋ


여튼 이 친구는 중고차를 사오면 구미에 맞게 깨끗하게 편안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친구다 ㅋ

역시나 '차 또 라 이' 병이 도져서 ㅋㅋ.. 


차량은 모닝 초기형이다. 

자동밋션 차량이며 킬로수는 15만킬로정도를 달렸다고 한다. 

전 주인에게 관리를 못받아보이진 않았지만


차를 보니 라이트가 온통 백내장이 걸렸다.. 

그리고 그릴도 신형 가로형 그릴이 이쁘다고 하고 

와이퍼암이랑 와이퍼 밑 가니시? 커버? 그걸 갈려고 사왔다 ㅋ


자 이제 작업해 보자.


엊그제 열선 달때는 왜 지하주차장에서 갈 생각을 안했는지 ㅡ_ㅡ.... 

오늘은 지하주차장에서의 작업이다


좀 움직이니 오히려 .... 덥다 더워 ㅋㅋ


일단 모닝 초기형 헤드라이트를 교체해 본다.


작업준비는 비장하게

( 오늘도 사진은 KB의 도움으로 ㅋ 찍어준건 감사 중간에 도망간건 안감사 )



그리고 나서 범퍼를 탈거해야 하나 하고 일단 범퍼를 탈거탈거

뭐 범퍼를 안빼도 빠질꺼 같긴 한데.... ㅡ_ㅡ;; 어차피 그릴 교체도 있었으므로 뜯은김에 그냥 겸사겸사.. 뜯는걸로..


휠하우스 내부 커버에 박힌 8mm 볼트 2개를 풀어주고

아래쪽에 플라스틱볼트 한개 풀어주면 커버사이로 윗방향으로 또 8mm 볼트가 하나 박혀있다.

고걸 빼면 윗쪽 벌리는것은 금방



좌측은 내가 

우측은 차주인 HJ께서 직접 파다다다다다다 스피드!

역시나 해본사람이라 달라 ㅋ;

손이 보이질 않음



난 휠하우스 커버를 제끼고

HJ이는 범퍼 중간 플라스틱 볼트를 탈거중



음... 금방이지 ㅋㅋ;

진짜 금방한듯 ;;

이제 라이트를 떼어내고

위에 10mm 한개 정면에 한개 이렇게 두개를 풀면 범퍼를 떼지 않아도 빠지는데 알쪽에 걸쇠가 걸려있어서

ㅈㄴ 안빠진다... ㅡ,,.ㅡ;; 푸악 잡아빼야 한다.



여튼 빼는동안 다른쪽은 이미 새 눈알이 올라가고

오오미 깨끗한거 진짜 눈알은 차의 얼굴인가

이거만 바꿨는데 새차같다.



나도 고사이 라이트를 교체하고 차주님께선 열씸히 그릴을 변경중 읏챠읏챠




자 다 풀었으니 으럇챠!!! 버려 부악



헏..

새차가 되어 버렸어...

조.. 조으다..

얼핏 카렌스의 느낌도!? ㅋㅋ

이정도 한게 한 삼십분 된건가? 음청 빨리 하고 고러고 보니 고사이에 와이퍼암이랑 카울탑?인가.. 용어를 모르겠네

와이퍼 아래 플라스틱부분을 분리해놓고


역시나 DIY에는 커피와 담배를 빼 놓을수 없지!

바로 커담하러 편의점으로

갔는데!? 

나의 수제자와 조우!!

음..

ㅋㅋ 이친구는 나에게 바이크 정비를 전수받아 지금은 주위에서 바이크 정비, 자전거 정비의 달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청출어람이라 해야 하는건가? ㅋㅋ



커피&담배 후 다시 장갑을 끼고

작업시작전 정리좀~



요렇게 깔꼼하게 해 주고

카울탑? 도 장착하고 와이퍼암도 끼워놓고

옆에서 뻘쭘하게 서있는거같은 그의 모습..

곰돌이푸가 따로없군..

나의 수제자 SH군 역시나 간단하게 도와주고

ㅋㅋ 간만에 외롭지 않게 작업했다 아는사람들끼리... 

그런데 내차 트윗은 언제 달지.. 귀찮네...그리고 추워...



이제 앞모습은 거의 완성단계 

범퍼 아랫쪽으로 기어 들어가서 열정을 불사르시는 HJ ㅋㅋ 

그런데 차가 잘나가고 안나가고 다 떠나서

그냥 왜 이런게 즐거운지 모르겠네... 

역시나 차또라이들중에도 상위클라스여...



앗.. 그런데 그러다보니.. 요즘 부쩍 배터리 이상으로 꺼짐증상이 잦아진 내 핸드폰은... 결국...

되살아나지 못하고 중간에 KB가 찍어준걸 메일로 받은것도 있는데.. 그마져 도망가버림.. 


그 뒤로는 밋션오일이... 심지어 한 2리터정도가 더 들어가 있어서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그 공구... 로 밋션오일을 드레인해내고

스캐너로 차량 전반적인 상황을 보았으나

큰 문제는 없는 차량으로 판명.


이제 20년만 더 타면 되시겠다 ㅋ


차를 타는것도 즐기지만 

차를 만들고, 지지고, 볶고, 고치고, 손보고, 세차하고

이 모든걸 좋아하니.. 


이걸 참아내고있는 여친님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들지 않는다. 허허


이 자리를 빌어 기사 자격증 합격을 위해 준비를 도와주신 많은 형님들 여러 주위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차또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어 즐겁다.


오늘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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