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12 D&G BIG Fish 시계 배터리 교체 ( 결과 망!!!! )


한동안 잘 차고 다니던 Casio GB-6900AB 요녀석이 배터리가 다 되었다고 계속 경고를 띄우는 바람에 

구매후 1년 이내면 배터리가 무상 교체라는사실을 알고 근처에 가는 김에 맞겨버렸다.

요 녀석은 요즘 제일 완소 아이템.


사무실에서 항상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놓고 잘 못받는데 

블루투스 연동 시계라 iPhone 4S 이상의 Bluetooth 4.0 을 지원하는 휴대전화랑 페어링이 되어 메일이나 알람, 캘린더 등을 알려주어 굉장히 편하다.


하지만 SMS 와 카톡등의 푸쉬가 안들어오는건 좀 아쉽다.


그런데 사자마자 업그레이드버젼이 나온것은 함정... -_-;; 

가격도 일반 G-shock 시계의 두배가격이나 되는것은 깊은 함정..


여튼 배터리 교체를 위해 당장 차고 있던 시계를 맞겨버리니 당장 찰 시계가 없어서

책상을 뒤져보니 그동안 배터리가 다 달아서 골골대던 녀석을 꺼내 배터리 교체를 해보기로 한다.


일단 처음에 여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는데...


돌려여는 방식도 아니고 뭔가 했더니 그냥 뽕~ 따는거였는데.. 


지옥이 여기서 시작될 줄이야...




일단 뒤뚜껑을 제껴서 열게 되면 시계 내부가 보인다...

이때는 알지 못했다.. 어떤 불행이 나에게 닥쳐 올지를...




아래쪽에 시계 배터리가 보인다.


배터리를 빼기 위해서는 일자 나사들을 몇개 풀어야 하고..




고정쇠를 풀게 되면 저렇게 우측에 배터리가 나오게 된다..


나사가 정말 코딱지보다 작아서 -_-;; 떨어뜨리면 찾을수가 없으므로.. 주의주의주의주의!!!!!!!!!!!!으악...



그리고 배터리는 저녀석이 들어가는데.. 일반 문구점이나 이런데서는 구하수가 없었고 결국 시계방을 들러서 구입.. 3천원..


배터리 교체 공임까지 포함해서 5천원이라는데 이미 벌려놓은일 수습하려고 배터리를 구매..



for Watches 라고 적혀 있는걸 보니 시계 전용인갑다.. 그래서 없었던것인지..




하지만 불행이 시작된다..


시계를 배터리를 모두 조립하고 보이지도 않는 일자 나사를 끼우고 나니.. 뚜껑이 닫히지 않는것...


세시간을 넘게 저걸 끼우겠다고 바이스에 가지고 있는 모든 .. 위에 살짝 보이는 망치까지 동원.. 결국 실패..


시계방으로.... ㅡ_ㅡ;; 무슨 끼우는 프레스같은게 있단다..


젠장...




결국 시계를 누르다 시계 줄을 고정하는 부분의 핀을 부러뜨림...




걸쇠부분이 부러졌는데 길이가 모자라서 클립을 줏어다가... 맞춰봤는데... 


으아.. 외경이 맞질 않아 실린더안에 들어가질 않음... 멘붕...


ㅁ래ㅑㅓㅁ;3ㅗ;ㅁㅍ포4;ㅁ389ㅛㅜ8ㅁ2ㅕ추2ㅣㅁ3츄ㅛㅣ마ㅓㄴㅁ류ㅛㅗㅁ238ㅊ리ㅕㅜㅁ

ㅁ치ㅑ츄ㅣ8묘ㅠㅊ리ㅑㅁㅇㄹㅊ미초ㅠ8ㄹ쵸ㅛ2ㅣ3먀초류ㅣㅑ모류츔8ㅠ8ㅊ랴ㅣ뮤챠8ㅣㅁ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저걸 선반가공하긴 좀 그러니까...




전동드릴에 잘라놓은 클립을 끼우고...


선반돌리듯이 사포로 외경을 갈아냈...... 으아.....


결국 조립 성공... 하지만 좀 끄떡거리는 단점이존재.. ㅡ_ㅡ;;


결국 시계방 가서 사다 끼워야 할듯... 


하지만.. 그 사이에 배터리 교체된 GB-6900AB가 도착한것은.. 함정......


아.. 


역시 프로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구나... ㅡ_ㅡ;;;


밀린 폭풍 포스팅 시작하려다보니.. 아픈 추억들도 ... 새록새록..

Posted by Auto Holic

블로그 이미지
H.S. 의 사는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그외 여러 이야기들을 심심할때 마다 적어두는 Blog
Auto Holic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