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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5 2011 KSAE BAJA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 -2편





잠시간의 잡생각은 접어두고.. 

다시 2편을 쓰기 시작한다..

 == DAY-4 ==

어제의 충격은 뒤로하고 .. 
라고 하려 했지만.. 오후 준결승 경기가 끝난 뒤부터 심한 두통이 밀려왔다.. 몸은 피로와 서킷에 고인 더러운 물에 쩔어들고.. 앞 차량과의 추돌까지 ...

그렇지만 새벽까지 간단한 정비는 계속 되었고 

어제 저녁에 전자제어 인젝션 시스템에서 캬뷰레이터 시스템으로 전환을 해 놓았고 
이제 패자부활전이 남았고 결승전이 남은 상황.. 

어제 준결승에서의 추돌 사고로 리타이어 해 버린 덕분에 패자부활전에서는 거의 최하위 그리드..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두통은 가실 생각을 안한다..
결국 가방을 뒤져 준비해간 상비약중 타이레놀 한알을 먹고 아침에 씻지도 못한채로 패독으로 향한다.

이미 팀원들은 와서 마지막 차량 상태 체크에 들어가고 8개월간의 모든 노력이 오늘로써 끝이자 시작 하는 날이다..

차량은 그리드에 정렬하고 드라이버 교육이 시작 되었다.

 

<< 오늘의 드라이버는 어제의 감독이었던 그.. 차량의 시스템 교체와 드라이버 교체가 이루어졌다 >>

오늘의 첫 경기는 패자 부활전 어제 준결승에서 난감하게도 우리가 속했던 1조.. 의 거의 모든차량이 리타이어 하고 완주는 3대가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결국 1조의 거의 모든 차량과 더불어 32대의 차량이 그리드에 정렬하고 패자부활전의 LAB 수는 총 10랩 드라이버 교육시에 SC가 3랩이고 나머지 7랩의 베틀을 했어야 하는데 장내 아나운서의 방송으론 7랩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였다..

조마조마..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SC를 포함한 7랩이 진행이 되었다..

이게 말이 되는건가.. 하위 그리드에 있는데.. SC가 이미 5랩을 진행해서 경기장내의 전광판엔 남은 랩 수가 2랩이라고 표기되고 있는데?

무언가 전혀 맞지 않는 진행이었다.. 드라이버 교육때도 마찬가지로 SC를 3랩 제외한 7랩의 경기를 진행한다고 하였는데 무엇인가 잘못 진행이 된것 같았다..

우리가 결승에 진출 하기 위해서는 1조의 32대중 조당 4위 이내로 들어야 한다.

2개조로 편성이 된 64대 중의 8대만이 결승에 진출이 가능한 시스템..

처음에 그리드 정렬을 하였을때 25대를 추월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SC가 진행 될 수록 리타이어하는 차량들이 늘어갔고 드라이버의 순발력과 잘 만들어진 차량의 코너링이 모두 조합되어 패자부활전에서 5위로 체커를 받을 수 있었으나..

드라이버 교육시 당초 10랩으로 들었던 드라이버는 아직 2랩이 남은줄 알고 차량의 컨디션을 봐 가며 추월을 하던 상태..

그러던 중에 체커기가 나왔다고 한다..

 이게 무슨 진행인줄 모르겠으나 어쨋든 주최측의 진행이라니.. 억울하지만 따를 수 밖에 없었고.. 

하지만 나는 보았다... 내 두 눈으로.. SC가 발령된 상태에서 추월하는 차량을...
그래서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런.데


계속 패자부활전의 결과가 발표 되지 않고 있었고 간단한 정비를 하던 도중에 
그리고 나머지 팀원들이 스튜던트 포뮬러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도중 갑자기 발표를 하여 2분 후에 열릴 결승전에 나오라고 한다.. 한편으론 기뻣지만 대체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상황..

일단은 차량을 끌고 그리드로 진입을 하였다.. 결승전이므로 메인 포스트에서 5분전 안내가 나오면 그리드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므로 스튜던트 포뮬러 팀에 가 있는 나머지 인원을 제외하고 그리드에 들어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어제의 용사들 그리고 내일의 용사들.. 사진 좌로부터 작은재영, 구매부장 교범이, 오늘의 드라이버 호진이, 어제의 드라이버 나 희성이, 그리고 여러 업무 담당하는 큰 재영이, 계속 돌아다니며 많은 도움을 준 병헌이, 그리고 영환이 >>

<< 그리고 우리를 8개월간 힘들게 또 즐겁게 또 울게 웃게 해주고 여러 지식을 얻게 해준 MR-F >>

 그리고 3분전이 가까워 오자 

<< 힘들게 걸어온 8개월을 씻어내듯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마지막 경기를 임한다 >>

이제 팀원들은 파이팅을 외친 뒤 모두  빠져 나오고 드라이버 만이 그리드에 남겨진다..



이제 1분전.. Engine START!!!

 << 드라이버는 시동을 걸고 그리드에 대기한다 우리의 모든 염원을 담은 드라이버와 MR-F >>

 
이렇게 결승전은 시작이 되었고 ...
결승 그리드도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만큼 뒤쪽 그리드에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기대를 버릴 순 없기에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나는 1번 코너와 건물 안쪽의 전광판을 번갈아 확인하며 등수와 랩을 확인하고 다른 팀원들은 여러군데 대기하며 긴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행된 경기에서 계속되는 추월 추월 을 거쳐 전광판으로 계속 확인한 바 순위는 급상승
메인 포스트를 통과하는 시점에 5위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 이후 급격하게 순위하락을 하는것을 보고 놀라서 뛰어 나왔으나 차량은 온데간데 없이 진행을 하고 있었다.. 밖에서 지켜보던 팀원들이 말하기론 1번 코너에서 차량이 한번 멈춰 선 뒤에 급격한 순위 하락이 있었으나 다시 출발하였고 다시 차량이 멈춰 섰다고 한다... 

결국 19랩을 앞두고 완주하지 못한채 차량은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고 경기가 끝난 뒤......

다시 시동을 걸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 나올수 있었다 ;;

문제는 계속된 고인 물을 치고 지나가야 했고 FF인 우리의 차량으로서는 계속되는 물세례를 받아 흡기계통에 지속적으로 물이 들어간 것..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결과였고 ..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하지만 잘 달려 주었다.... 우리의 드라이버 호진이 그리고 MR-F 모두 최고였다..

이를 계기로 많은 생각과 다른 결정을 해야 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수고한 드라이버 외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뿐..

경기가 끝난 뒤 전체 촬영이 있었다. 




그전에 차량을 정렬하고


 
<< 물에 흠뻑 젖은 드라이버 호진이 그뒤에 가려진 큰재영이 병헌이 그리고 나 >>

<< 모두 수고했어~ >>


 << 옆에 정렬된 인하대학교 차량도 FF라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

 

 << 모두 모여 본넷을 열고 한컷~ >>
 << 팀장 세형아 어딜간거야 ㅡ,.ㅡ >>
 
 이렇게 해서 우리의 3박4일은 끝이 나고 

 << 모두 모여 화이팅~~!!! >>
 << 우리 팀장 세형이 맨앞에 있네~ ㅋ >>

 


 << 그리고 뒤에 가려 잘 안보였던 우리 스튜던트 포뮬러 메인드라이버 두익이와 그 옆에 세컨드라이버 우석이 >>

 

 << 그리고는 ~ "야 우리 밀어서 드래그 함 할까!!!! " ㅋㅋ >>



이제 모두 차량을 패독으로 돌려 패독 정리할 준비를 하고..

 << 야야~ "내가 제일 잘나가~♪" ㅋㅋ 를 외치고 있는 스튜던트 포뮬러 1위(?) 두익이와 우석이의 뒷모습 >>

 


<< 스튜던트 포뮬러 1위 입상하여 모텍 ECU 를 받는 기염을 토한 포뮬러팀 팀장겸 메인드라이버 두익이의 시상 모습.. 이번에도 아쉽게.. 샴페인은 못터뜨렸다지.... ㅋㅋ >>



이렇게 하여 우리의 일정은 정말로 끝이 났고 9개월여간의 대장정은 이것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제 다시 시작하여 두대 모두 새로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어떤 새로운 스펙으로 차량이 탄생할지.. 내년이 기대가 된다!!

우리모두 화이팅

M.I.P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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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독님 호진이의 블로그는

http://blog.naver.com/hyundai__kia <==클릭하시면 이동~

로 가시면 이번 대회의 차량 스펙등을 더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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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2011 KSAE BAJA 를 다녀온 출정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Auto 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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