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5 SM7 Nova 시승기



르노 삼성 자동차의 가장 큰 세단인 SM7 Nova를 시승 하였다.


시승한 차량은 SM7 Nova RE35 차량이며

파노라마 선루프, 와인 나파(NAPPA) 가죽시트와 뒷좌석 VIP 패키지까지 말그대로 모든 옵션이 들어가 있는

'풀' 옵션 차량이다.


본 차량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벤트로 시승하게 된 차량이며

휘발유 풀탱크 상태로 나에게 도착했다.


직접 일하는곳까지 차량을 탁송해주었고 말그대로 1박2일간 물고 뜯고 즐기며 시승할수 있는 첫번째 1박2일 시승.


아직까지 1박2일 시승을 제공받은 경우는 없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닛산 맥시마 베이스의 SM5를 10년간 유지했었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차량이 궁금했던것도 사실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

닛산 아빠와 르노 엄마가 만나 만들어진 차량이고 

차량의 엔진은 이전부터 사용해온 닛산의 VQ35 엔진.


V형 6기통 3500cc 엔진이며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SM7 초기 버전부터 같은 엔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엔진 제어나 환경 규제등을 맞추기 위해 여러모로 엔진 컨트롤 시스템을 많이 개선한듯 보였다.


초기 버전같은 경우 좀더 스포츠성향이 강한 야생마같은 느낌이었다면

시승한 차량을 굳이 말하자면 3세대쯤 되는 SM7 은 많이 다듬어졌고 스포츠 세단의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마일드' 한 느낌이랄까?


1박 2일간 물고 뜯고 즐겼고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외관을 먼저 살펴보자.




차량은 펄 그레이 컬러이며 이번에 새로나온 컬러로 보인다.

차량 색은 짙은 쥐색이나 남색계열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도로에서 흔히 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

르노삼성자동차의 가장 큰 사이즈의 세단 이지만 크게 둔한 느낌은 들지않는다.



세련된 수트를 갖춰입고 회사를 가거나

편한 운동복 차람에도 어울리는 느낌



이 차량은 순정 네비게이션 장착 차량으로

네비게이션 패키지에 AVM이 들어가 있다.

AVM은 어라운드 뷰 카메라이며 조금 후에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후,좌,우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로 차량 상단에서 보는것과 같은 뷰를 차 내에서 보여주는 시스탬이다.

결국 차량 외부에 카메라 4기가 장착되게 되는데


오히려 디자인적 요소를 크게 해치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일까..


굉장히 ㅡ_ㅡ;; 보기가 안좋다.

전면에 혓바닥같은게 엠블럼 사이에 툭 튀어나와 있으니;;;



그리고 좌우측 사이드미러도 마찬가지로 너무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어 상당히 보기가 좀.. 좋지 않다.



리어도 이전 모델과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어 보이지만 

앞에서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또한..

이쁘게 잘 만들어놓고 뭔가 마무리가 아쉬운 후방 카메라

요즘은 사제로 달아도 저렇게 안달던데.... 


이게 정말 차가 못생겼고 못봐주겠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쁘고 열심히 잘 만들어놓고 왜 마무리를 이렇게밖에 못했는지 정말 아쉽다.



정면에 저 카메라만 덩그러니...

저것만 아니어도...


사용시엔 정말 편하지만 밖에서보면 정말 봐주기 힘든.. 그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세대 SM7들은 직선이 강했지만

새로운 SM7 Nova 의 경우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지며 전체 디자인은 흠잡을데 없이 담백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동급 차량 대비 엔진룸이 좀 덜 정돈된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자가정비를 많이 하는 편이고 꽤 난이도가 높은 작업까지도 혼자 하는편이지만

아무래도 너무 빽빽하게 엔진룸을 채워 넣다보니 자가정비가 쉬워 보이지 않았다.



이건 정말 어이없었던 부분.

처음 차를 받고 시동을 거니 계기판에 누적 적산 거리는 1600km 였다.


별 생각없이 후드를 열어보니 스로틀바디에 냉각수라인으로 보이는 두개의 라인이 보이는데

아무것도 체결되어 있지 않았다;;


누가 뺀것도 아니고...

빠진것도 아니고 조립불량도 아니고.. 뭔가를 체결했던 흔적도 없다..


솔찍히 소비자중에 후드를 열어서 엔진들여다보는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이런건 적어도 고무마개로라도 막아놓던가 해야지..

쫌.. 쫌 그래..


몇군데 확인한결과 문제있는 부분은 아니었고

년식변경이 있으면서 기능 삭제 이후 기존 부품을 사용해 발생된 일이라고 한다.


이런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어쨋든 트렁크는 굉장히 넓은 편이고 

이전부터 말이 많던 트렁크 마감은 깔끔하게 되어 있고 트렁크 다리 부분또한 고급세단답게 마감되어 있어 만족스러웠고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좋아보였다.



그리고 요즘 임시 타이어를 삭제하고 타이어 펑크 수리액과 에어 펌프로 대체하는 추세에 따라

SM7 Nova 도 마찬가지로 펑크수리액과 에어 펌프를 구비하고 남은 공간에는 수납함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이제 실내를 들여다 보자.



조수석 도어는 딱히 다른 스위치 없이 윈도우 스위치만 있다.


간결해서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량 탑승시 도어 손잡이 부분에 휴대전화나 카드홀더등을 넣어놓기 때문에 

그점에서는 약간 불편하다.


그리고 도어와 차체가 만나는 부분은 스웨이드로 처리가 되어 있어 차량이 방지턱등에서 도어 고무가 차체랑 맞닿아 찌걱거리는 소리를 최소화 했다.



그리고 RE35에서 기본 지원되는 BOSE 사운드 시스템



실내 앞좌석은 기본적으로 시트가 높아 느낌이 이상했다.

운전석은 상하 조절이 가능하나 조수석 시트의 경우는 상하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자세가 불편했고

운전석 시트를 낮추고 허벅지 부분만 들어 약간 버킷시트의 모양새와 비슷하게 만들고 운전했는데


개인 체형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의 경우 장거리 운전시 발목에 상당한 피로를 느꼈다.


하지만 시트만 놓고 보았을 때 착좌감은 훌륭한 편이다.



조수석 또한 열선과 통풍 두가지 모두 3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으며

조주석 시트 또한 전동시트로 되어 있다.



조수석측 고음 스피커인 트위터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표시 램프가 보인다.



조수석 사물함은 깊이가 상당히 깊어 운전석측에 많지 않은 수납공간을 한곳에 모아놓은듯 하다.



운전석 시트 또한 열선과 통풍 기능이 있으며

3개의 시트 포지션을 저장 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과 상하 앞뒤 등받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운전석측 도어에는 사각지대 감지 장치 스위치인 BSW 스위치와 사각지내 내부에 차량이 감지 되었을때 켜지는 램프가 있다.



전체적으로 도어에는 크게 수납할 공간이 많지 않고 간결하게 필요한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운전석 조수석 앞자리의 경우 모두 오토 윈도우 이며

리어의 경우 누르는 만큼만 윈도우가 열리게 된다.


윈도우 락 기능과 트렁크와 주유구 버튼이 보이고 

미러 관련 스위치들이 위치하고 있다.



운전석 좌측 무릎 부분에는 조도 조절 스위치와

피킹 어시스트 시스템 스위치가 있고

그리고 자세제어장치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랫부분은 아기자기 하게 서랍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가끔 보는 peugeot 社 차의 경우와 비슷한데

르노 또한 프랑스차량이기 때문에 비슷한 내부 구조를 가지는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하루를 시승하며 약간 불편한 느낌이 강했는데

왜냐하면 국산 대다수 핸들에 리모콘이 달린 차량의 경우는 핸들 좌 우측으로 많은 버튼들이 포진하고 있고 엄지로 간단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스티어링 휠에 많은 버튼을 위치 하지 않는 프랑스 차량 스타일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약간 불편했다.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긴 하지만 

음성명령 버튼, 볼륨 업,다운 버튼등은 스티어링 휠 우측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요부분은 좀 불편한듯..

익숙한 사람들은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이다.

처음엔 거꾸로 달린줄 알았을 정도로 ;;;;

스티어링휠을 정상적으로 쥐게 되면 패들쉬프트를 쓸 수가 없다

대략 11시 1시로 스티어링 휠을 쥐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패들쉬프트 

음.. 사용하라고 만들어 놓은건 맞겠지..



센터페시아의 경우는 매우 잘 정돈이 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고

사실 사용해보니 불편함없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약간의 단점은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많은 버튼들이 몰려있음에도 실내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기어 쉬프트 레버 좌측으로는 상단부터

최고속도 제한버튼

크루즈 컨트롤 버튼

그 아래로 리어 윈도우의 차양을 열고 닫을수 있는 버튼


제일 하단에는 스포츠 버튼이 위치하게 된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게 되면 클러스터에 스포츠모드라고 표기되게 되며

변속시점이 고rpm 으로 변경되며 엔진브레이크도 적극적으로 걸리게 된다.



쉬프트 레버 앞쪽의 작은 공간에 시거잭과 재털이가 위치 하는데

요즘 금연 추세라 그런지 재털이가 무지하게 작다.

실재로 재를 털게 되면 내장재쪽으로 많이 날릴듯 싶고, 시거잭도 우측에 위치하고 파워 아웃렛 없이 한개의 시거잭만을 제공하는데

보통 휴대폰 충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은 근처에 휴대전화를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차량의 경우 휴대전화 수납은 재털이에 거꾸로 꽃아 놓아야 했다.



그리고 기어 쉬프트 레버 하단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와 AV시스템 조작 스위치가 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인 E-PKB의 경우 위로 당기면 주차브레이크가 동작되며 아래로 내리면 해제가 된다.

해제시엔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호대기중 본인의 경우 중립을 넣어놓는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그래서 파킹브레이크를 채우는데 E-PKB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고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해야 하지만

가속페달 조작시 바로 해제가 되고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


예전 시승해본 타 차량의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장착 차량이었지만 가속페달 조작시 바로 풀리지 않고 어느정도 힘을 받아야만 풀렸었는데

대조적으로 확실히 부드러운 운전이 가능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AV시스템 조작 스위치이다.

중간의 스위치는 전후좌우 4방향으로 움직이며 중간의 버튼은 좌우로 돌아가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차량에 기본 설치된 네비게이션이 터치를 지원함에도 

운전시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버튼 표기가 약간 어색한건 기분이었을까?


취소 버튼의 경우 뒤로 라는 단어가 더 어울렸고

내비메뉴 버튼의 경우 메뉴가 실상은 맞지만 목적지 선택 화면이 먼저 나오기에 목적지 설정등으로 표기를 바꾸는것이 더 직관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smart 버튼의 경우는 휴대전화와 연동되어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iPhone 4s 의 경우 연결후 melon 음악듣기 외에는 그냥 튕겨나와서 제대로 사용해 볼 수 없었다.



기어 체인지 레버 주변의 전체사진이다.

보통 내장재가 단색으로 나오거나 우드그레인을 사용하는데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기 위함인지 광택이 나는 유광 재질을 사용했지만 대리석무늬같은 무늬가 들어있어 한층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센터페시아의 경우는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었다.



그리고 처음 차를 받았을때는 다른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뭔가 버튼이 달려나오는줄 알았는데

누르니 방향제가 나왔다.


1,2 버튼으로 두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는걸로 보이고 실제로 다른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어 체인지 레버 옆의 스피드 리미터 기능을 활성화 하게 되면 

클러스터상에 스피드 리미터라고 표시되며 스티어링 휠 좌측의 버튼으로 속도 제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속도 클러스터에도 제한된 속도가 주황색의 작은 삼각형으로 표시된다.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달리는 속도로 스티어링 휠의 좌측 버튼으로 크루즈 컨트롤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스피드 리미트와 마찬가지로 속도 클러스터에 작은 삼각형으로 표시되며 색상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클러스터에 토크 그래프가 표시된다.

그리고 스포츠 모드 사용시 변속이 좀더 고rpm 으로 변경되며 스포티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가속페달을 밟았을 경우 빨간색으로 현재 토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RPM에 따른 그래프를 보여주는것으로 보이고 실제 차량의 토크를 반영하는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리어 시트와 프론트 시트 모두 마찬가지로 헤드레스트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앞 시트의 경우 헤드레스트를 대고 운전할일이 크게 없지만

뒷시트의 경우 앉아보니 확실히 머리를 잡아주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1열 과 2열의 차양을 오픈해 보니 굉장히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보통 선루프를 오픈할 때

살짝 여는 경우가 있는데 SM7의 경우 정해진 각도로만 원형 노브를 돌려 열 수 있었다.

하지만 사용하기엔 불편하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등록해서 멜론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었고 P2C 라는 기능으로 휴대전화의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인것으로 보이는데

iPhone 4s 와의 연결로 멜론 플레이어는 정상 동작 하였지만

P2C 기능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에코 지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고배기량 차량이다 보니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차량의 정비주기를 확인하기 편하게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해 준다.

사용자가 리셋이 가능한지는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T-map 을 사용하는데 교통정보도 잘 맞는 듯 하다.

휴대전화로도 종종 이용하는 T-map 이고 확실히 편리했다.


터치뿐만 아니라 기어 체인지 레버 밑의 AV 조작 버튼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에서의 카메라들로 잘 만든 디자인을 모두 망쳐놓은 AVM이다.

사용할때는 정말 좋지만 외장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플정도로 카메라를 너무 막 달아놓은듯 싶다...



실제 AVM 을 동작한 모습이다.

AVM은 차량 속도 30Km/h 내로 주행 시 차량의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의 이미지를 통해 차량 상단에서 보는것과 같은 view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위 시스템을 통해 좁은 공간의 주차등에 용이하다.


엄청 편리한 기능이고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에 옵션으로 많이 들어가는데 카메라는 정말 못봐줄정도로 잘못달아놓은듯 싶다.



리어 도어의 경우 기본으로 실내에서 수동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차양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나 햇빛 차단등에 사용할 때 유용하다.



시승했던 차량은 RE35 버전으로 옵션 선택을 하지 않더라도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이 장차착되고

센터 콘솔 뒤쪽에 리어의 온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액정과 온도 조절 버튼이 달려있다.



그리고 뒷좌석 VIP패키지 옵션 선택시 장착되는 뒷좌석 센터콘솔 안의 버튼들

오디오 조종과 시트 열선 그리고 리어 시트가 파워시트가 선택되며 앞뒤로 움직이며 앞으로 움직일 경우 등받이도 함께 움직여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보조석 시트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 흔히 말하는 사장님 자리(우측 뒷좌석)에 앉았을 때 편안하게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등받이를 조정할 수 있다.



BOSE 오디오가 장착 되며 리어 선반에는 우퍼가 장착되게 되고 앰프의 경우 트렁크 선반에 장착된다.



리어 시트 전체 뷰이다.



프론트 전체 뷰



뒷좌석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선루프



그리고 운전하면서 편했던 부분인데

TPMS가 압력이 높다 낮다만 표시해 주는것이 아닌

실제 공기압을 표시하고 있어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개인적인 특성상 굉장히 유용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미등이나 라이트를 켰을 경우 도어 내부에 은은한 라인 조명이 들어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센터 콘솔을 열면 USB단자와 AUX단자가 보인다.

USB단자의 경우 iPod를 지원하는듯 하며 iPhone 이용자의 경우 휴대전화 내의 음악파일들을 편리하게 재생이 가능하다



도어와 내부 차체쪽만이 아닌 윈도우 부분에도 마찬가지로 세무재질로 고무가 되어 있어

차량이 오래 지나더라도 고무가 경화되어 윈도우가 느려지거나 모터부하가 많아지는것을 막을 수 있을듯 보였다.



도어부분도 고무부분이 세무로 처리 되어 있어 고무 경화로 인한 차체와의 마찰로 뿌드득 소리가 나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에 포함되는 스마트 키 카드 이다.

키리스 엔진 시동/오토 클로징/매직 핸들과 같은 여러 기능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키

주머니에 넣고 차량에 다가가 도어 손잡이에 손을 넣으면 도어락이 해제되며 바로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그리고 차량내에 스마트 키 꽂이가 있지만 굳이 꽂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도 운행이 가능하다.


운행을 마치고 나서 문을 닫고 차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나게 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게 된다.

개인적으로 정말 편해던 시스템이다.


하지만 위 스마트 카드키의 경우 여러 모델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차량의 급에 맞지 않게 너무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아쉬운점중 하나로 남는다.




본격 시승기는 이제부터 시작!!


아침에 확인전화가 한번 오고 난 뒤 9시 30분경 세차를 마친 따끈따끈한 1600Km 주행한 SM7 Nova 차량을 만났다.


하지만 회의가 있어 오전에는 나가지 못하고 오후가 되어서야 시승 차량을 타고 이동을 했다.


1박2일간 총 시승한 거리는 267.2Km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거리를 시승했다.


처음 차를 보고 차량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멀리 서있었는데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차량이었다.


은색도 아니고 쥐색도 아닌 오묘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차량은 VQ35 엔진으로 무장하고 있었지만 노멀 모드에서는 순한 양처럼 살랑살랑 출발이 가능하고

역시나 258마력의 최고출력을 가진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특성상 추월등에도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길게 시승할 기회가 많지 않아 기존에는 지인들을 동승하여 느낌을 물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1박2일 시승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태워봤고 제각각 평을 들어봤다.


디자인은 이전세대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고 승차감도 꽤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들었고

고속에서도 뒷자리에서 안정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저녁에는 무려 운전자 포함 성인 5명이 타고 시내+고속을 시승하기 위해 태능입구역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덕평 자연 휴게소를 거처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성인 다섯명이 탔는데도 크게 부족한 출력이 느껴지질 않고 밟는대로 쭉쭉 뻗어 나간다.



큰 배기량을 가진 만큼 시내에서의 연비는 좋지 못하다.

대략 시내에서 7Km/L 의 연비를 보여주나 고속도로에 올라감과 동시에 8.5Km/L 까지 연비가 상승했다.

중간중간 고속으로 가속하는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최종 8Km/L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성인 5명 대략 400kg 을 싣고도 확실히 배기량이 높아서 그런지 높은 속도까지 계속 뻗어 나간다.

스포츠모드에서도 쉼없이 속도계는 올라가지만 아무래도 힘이 모자른 느낌은 없다.


그런데 고속 상황에서 코너를 만나게 되면 차량의 거동이 상당히 불안해진다.


방금전까지 직선에서 그렇게 달려대던 놈이 맞나 싶을정도로 자세제어장치의 개입이 심하다.

살짝살짝 개입해서 라인수정을 해주는게 아니라

심하게 개입해버려서 내가 주행하고 싶은 라인을 놓칠 정도로 심하게 개입한다.


하지만 고속에서도 주행안정성은 뛰어났다.





하지만 대형 세단 치고는 음.. 뒷좌석 중간에 앉은 사람은 죽어나고 ㅎㅎ;


요즈음 국산 차량들이 고속에서 차음이 뛰어나나 SM7같은 경우는 차음이 잘되는 편에 속하지만 경쾌한 VQ엔진의 6기통 하모니는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아직도 엔진 감성은 뛰어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같은 엔진을 사용한 인피니티의 구형 G35 같은 경우 시승할때 엔진소리를 더 확실하게 들리게 만들고 약간 더 엔진이 난폭한 성향이었다면 SM7 Nova 같은 경우 너무 온순한 양이 되어버렸다.


신경질적인 부분은 모두 없애버린 느낌이다.


가속감은 역시나 3500cc 의 넉넉한 출력으로 고속영역까지 전부 커버한다.


스티어링의 경우 MDPS는 적용되지 않은 순수 유압식이라고 느껴졌는데 저속에서도 약간 단단한듯 느껴졌다.

하지만 SM5초기 모델보다는 훨씬 가벼운 수준 예전부터 르노삼성차의 스티어링은 확실히 좀 뻑뻑한느낌이다.


고급 세단을 표방하기에 그런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차량이 전체적으로 '무난하다'의 느낌을 많이 준다.

속도계는 계속 올라가지만 급격하게 반응하는 느낌은 아니고


패들쉬프트를 이용하여 변속을 하여도 빠르게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은 없이 부드럽게 변속된다.


핸들링도 공격적으로 코너를 파고드는 느낌이 아닌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정도로 세팅이 되어 있다.


그만큼 부드럽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를 통해 약 200Km의 거리를 운행했지만 피곤함은 느낄 수 없을정도로 운전자체가 편안한 차량이다.


이 포스팅으로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얼마나 피드백이 있을지 알수 없지만

정말 잘만든 엔진 멋진 디자인의 차제 그리고 마그네슘 판을 사용하여 트렁크 격벽을 했다고 한다.


그런차량에 아쉽게도 AVM용 카메라나 몇몇 작은 문제점들이 모여 뭔가 아쉬운 차량이 된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방향지시등 작동시의 틱틱거리는 전자음이나 작은 아쉬운 마감처리 하나하나가 모여 차량을 격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 느낌이다.


많은 장점이 있고 이전에 십년간 SM5 차량을 운행했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컷던 차량이라 많은 장점 속에서도 아쉬운점을 많이 찾게 되었다.

기본기가 뛰어난 차량임에는 부정할수 없다.



엔진부터 수년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운행중인 스카이라인과 같은 회사의 엔진을 얹고 있기도 해서 참 기대가 컷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쓴소리를 많이 담긴 했지만 다음 버전이 나온다면 많은점을 개선해서 출시할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승을 마치며 이벤트에 응모해서 시승을 도와준 SH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1박2일간 시승기회를 제공한 르노삼성자동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uto Holic



140921 E46 330i 시승기


E46 330i를 간단하게 시승했다.

그래서 역시나 간단한 시승기이다.


시승 코스는 역시나 달리는 차라면 한번쯤 가는 중미산으로


무려 01년식이지만 상태는 꽤 좋은편이었다.


외관의 경우 M버전의 것을 많이 옮긴것으로 생각 되지만

어쨋든 일단 시승을 한다.


성인 4명이 타고 있음에도 넉넉한 출력

엔진의 질감은 엄청 부드럽지만 강하게 느껴진다.


DSC를 해제 하지 않고 시승을 하였지만 한계점이 꽤 높은 느낌이다.



그렇게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주말의 한가로움을 느껴본다.



중미산 정상에 올라 한장~

올라오는 내내 무려 13년이나 된 차라고는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파워풀하다.

그리고 즐거운 핸들링이 가능하다.

 

한계점은 상당히 높아 보이고 그 한계점까지 도달 하지는 않기로 운전을 한다.



그렇게 한바퀴를 돌고 중미산 막국수집을 찾아 막국수를 한사발 하고



그렇게 시승을 마치고 돌아온다.


13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남성 4명을 태우고도 거뜬하게 엄청난 고속 주행이 가능하며 핸들링이 즐겁다.

하지만 년식이 어쩔 수 없는지 아무래도 출력은 요즘 나오는 차량 1.6 터보보다 약간 빠르거나 같은 수준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일단 베이스 배기량이 높아 기분좋은 운전이 가능할정도


시내운전에서도 편안함을 주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이렇게 간단하게 시승을 끝낸터라 뭐 크게 적을 말은 없지만

여튼 만족스러운 차량.


뭐 적당히 BMW라 뭔가 어디가서 안꿀리고

적당히 잘 나가고

적당히 편하다.

Posted by Auto Holic



140921 올뉴 쏘렌토 시승기


정말 간만에 시승기를 써 본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올뉴 쏘렌토 R2.0 디젤 2륜 모델이며 

R2.0 노블레스 트림

추가로 내비게이션 UVO 2.0 모델이 추가된 차량이다.

내비게이션에는 AVM 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이 같이 장착되며

옵션 가격은 2,250,000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AVM 의 매력때문에 선택해도 나쁘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시승 경로는 

태릉입구역에서 시작하여 의정부 IC 에서 외곽순환을 타고 송추 IC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도 저녁에 시승한터라 사진의 질이 양호하지 못하다.


일단 차량 외관은 



이전 시승했던 카니발이랑 정말 패밀리가 아니라고는 할수 없는 판박이 동생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플로팅 디자인(?) 이라는 것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아래 좀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위와 같이 전조등과 그릴 윗쪽으로 덮여 있는 디자인인데 이것이 플로팅 디자인의 포인트라고 한다.

얼마전에 연구소에서 동호회를 대상으로 엔진룸에 물이 들어가도 문제가 없다는걸 확인하게 한 디자인
이무래도 살짝 떠 있다 보니 엔진룸으로 물이 들어가는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험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하니 괜찮지 않을까

뭐.. 오토바이는 비 맞고도 잘 다니는데.. 차라고 안그러겠냐마는..

옆 라인도 상당히 잘 빠졌다.

하지만 휠의 크롬은 너무 반짝거려 아쉬웠다.

오히려 분진이 좀 묻으면 나으려나 ㅋㅋ



뒷테도 카니발을 쏙 빼닮은 역시나 형제지간이라는 느낌을 확실히 준다.



제일 좋아하는 구도로 한컷.


와관은 크게 모나지 않으면서 잘 다듬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 디자인이 확실히 현대보다는 기아가 나은듯.


그리고 이제 실내를 한번 들여다 보자.


먼저 넓디 넓은 트렁크부터~




리어 시트가 제일 누은 상태임에도 꽤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리어 시트를 폴딩하면 되면 사람이 누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생기며



실제로 누워본다면 저정도 크기가 된다.

키 180까진 대충 누울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리어 수납공간이 있고.



또한 시승한 차량은 5인승 차량으로 7인승 선택이 가능하지만 5인승으로 나온 차량이었다.


그래서 리어 시트가 생략되고 대신 그 자리에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공간 활용이 뛰어난것이 장점이다.




실내로 들어와 보면 노블레스 트림 이상이거나 

옵션품목인 컨비니언스를 선택하면 장착되는 220v 인버터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리어 시트 좌측에는 휴대폰등의 모바일기기를 충전할수 있는 USB 충전 포트가 위치 하고 있고

우측에는 12v  시거잭이 지원된다.



리어 시트는 일반적인 6:4 폴딩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사용하지 않을 때 안전벨트를 수납해놓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 수 있는

고무줄도 장착되어 있었다.


그리고 중간 시트또한 3점식 벨트로 되어 있어 계속적으로 안전을 고려한듯 보였다.



리어 시트는 일반적인 6:4 폴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중간 시트 뒷부분의 버튼을 눌러 중간 팔걸이 부분만 내려

스키같은 길이가 긴 적재물도 간편하게 적재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핸들은 K5 의 핸들처럼 중심이 동그란 3스포크를 채택하고 있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이전세대 핸들의 버튼들과 다르게 스크롤 기능을 사용하기가 편하게 되어 있다.


예전 핸들의 버튼 볼륨 업/다운 계기판의 기능들 상/하 버튼이 한번씩만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어 

계속 눌러줘야 하는데


이 핸들같은 경우 오디오 볼륨 버튼처럼 계속 회전 하게 되어 있어 

볼륩 업 다운시 상당히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간단해진 센터페시아의 버튼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점.


예전 소나타 모터쇼에서 본 LF 소나타의 실내 모습은 마치 비행기의 콕핏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버튼이 많았다면

올뉴 소렌토의 경우 꼭 필요한 버튼들이 간결하게 배치 되어 있어 편리성또한 뛰어나 보였다.



그리고 1열 실내등은 LED로 이전세대 모델의 전구들보다 훨신 밝은 광량이라

실내에서 무언가를 찾거나 할 때 더욱 유용할것으로 생각된다.



핸들 좌측에는 계기판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과 옵션 선택품목인 220v 인버터를 켜고 끄는 스위치

그리고 TCS(구동력 컨트롤 시스템) 과 VDC(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짧게 누르면 TCS가 해제 되고 길게 누르게 되면 VDC가 해제된다.

일반적으로 해제 할 일은 없지만 그 버튼이 위치 해 있고


그리고 그 아래는 주유구 열림 버튼과 스마트 테일 게이트 열림/닫힘 버튼이 위치한다.



그리고 기어는 요즘 나오는 기아 전차종이 공용으로 사용하는것으로 보이며

그 밑으로 드라이브 모드 변경버튼, 오토스탑 해제 버튼과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그리고 저속시(20km이하) 시에 차량내의 액정에 

차량 주변을 볼수 있는 AVM시스템과 전방카메라등을 골라 볼 수있는 화면을 띄울 수 있는 View 버튼이 위치한다.


우측에는 2개의 컵홀더가 있으며



상단의 수납함을 열게 되면 12v 시거잭과 억스 그리고 USB 포트가 보인다.



위에 잠시 언급했던 AVM 시스템은 좁은 공간이나 주차가 익숙치 않은 경우 사용하면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차체의 전,후,좌,우 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위 화면같은 경우 기어 레버를 후진으로 옮기게 되면 자동으로 

후방 카메라와 우측엔 AVM기능이 활성화 된다.


전,후,좌,우 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차량 상단에서 보는 뷰로 변경 해 주게 된다.

실제 사용해보니 굉장히 편리했다.



그리고 이 차량의 마음에 들었던 기능중 하나는

이전처럼 바람이 빠졌다 아니다만 판가름해주는 TPMS가 아닌 실제 현재 공기압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오히려 내가 타는 K3에 달려있으면 어떨까 할정도로 맘에 드는 기능.


서킷을 타게 되면 공기압을 수시로 보게 되는데

이때 잘 맞지 않더라도 대략적으로라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새로나온 올뉴 소렌토에는 지원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 K9 시승때도 오 괜찮은 기능인데 했던

핸들이 돌아가 있는 상태로 시동을 걸면 타이어 정렬 후 출발하라는 문구가 보이게 된다.


아무래도 초보운전이나 운전이 아직 미숙한 분들에게는 좋은 기능인듯.





그리고 또한 이전 세대들의 SUV 에서는 문을 열고 타고 내릴 때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쪽의 도어 스텝 아랫부분이 직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로 내리고 탈 경우 체구가 작은 사람이나

치마를 입은 여성 승객등이 타고 내릴때 훨씬 편한 자세로 오르내릴 수 있게끔 배려가 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라웠던 것은 차체와 직접 닿는 도어 부분의 고무 씰이 세무재질로 처리 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수입차에서는 보였지만 국산차에서는 보기 힘든 점이었다.


이전같이 고무로만 마감 된 경우에는 차량의 년식이 조금 지나고 나서 고무가 경화되기 시작하면

경사로나 지하주차장같은곳을 오르내릴때 차체가 뒤틀리며 뿌드득 뿌드득 소리가 나는데

위와 같이 처리되게 되면 그런 소리가 나지 않으며 문 닫히는 느낌도 상대적으로 좋아지는것으로 느껴진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 BMW E46 330i를 시승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년식이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어와 만나는 고무 부분이 세무로 마감된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작은 부분 하나하나가 품질을 결정하는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국산 차도 점점 작은 부분에도 신경 쓰는것으로 보여 점점 만족감이 커질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르게 도어의 틀 부분이 용접의 이음매없이 한 통으로 된 것을 보게 되었는데

이 또한 차량 강성확보에 좀더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개방감이 끝내주는 파노라마 선루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건 시간 지나봐아 확실히 알 수 있을꺼 같다.



밖에서 보니 많이 열리지 않은것 같아 보이긴 하는데

실내에서는 개방감이 좋아 만족스럽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뒷좌석의 차양

이전 고급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뒷좌석의 차양막이 설치되어 뜨거운 여름이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하나 요모조모 다 뜯어보는 시승기이기 때문에

엔진룸을 열어 봐도 별거 없이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깜짝 놀랬던것은

이젠 정비성까지 생각하나? 라는 생각이 든 엔진 흡기 필터

자가정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뚜껑을 열고

필터 양쪽의 레버를 살짝 젖힌뒤 그냥 쑥 꺼내면 된다.


정비성은 정말 뛰어나진듯 하다.


그리고 실제 주행성능 평가


글 상단에 있듯 차량의 주행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태능입구에서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의정부 IC를 통해 송추IC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루트를 택했다.

시내와 간선도로 적당한 고속도로를 포함하고 있어 좋아하는 시승 코스이다.


일단 태능입구부터 시승을 시작해 동일로를 이용하여 진행하다가 동부간선도로를 탔는데

요즘 차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SUV라고 해도


엔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정도로 정숙함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선루프를 개방하고 주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았고

닫고 주행을 하더라도 엔진 소음이 실내로 크게 유입되지 않았다.


정말 정숙성이 엄청 향상된듯 느껴졌다.


그리고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가면서도 노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어든 

마치 SUV를 타고 있는 느낌보다는 세단을 타고 있는 느낌에 가까울정도의 정숙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의정부 IC에서 외곽순환도로를 올라타며 핸들링을 경험했는데

MDPS 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세대 MDPS 들에 비에 엄청난 발전을 이룬 듯 보였다.


차량의 속도에 따라 적당히 무게감이 늘어나지만

아무래도 정차나 저속시에 조금 가벼운듯한 느낌이 드는 세팅이었다.


하지만 카니발과 비교 했을 때 카니발의 경우 유압식 스티어링을 채택 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훨씬 핸들링의 민첩함등은 더욱 뛰어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전세대 쏘렌토와 비교하면 순간 가속력이 이전세대 쏘렌토가 더 뛰어났던것으로 느껴진다.

차량이 확 치고 나가는 느낌은 줄어들었지만 2.0 엔진의 힘으로 공차중량 1,850Kg 인 차량에 

성인 3명이 탑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속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전세대 쏘렌토R의 경우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느낌이었다면

올뉴 쏘렌토의 경우 변속감도 부드럽게 바뀌고 초반 가속도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역시나 칭찬할수 밖에 없는것은 정숙성

요즘 나오는 차들이 모두 그렇지만


몇년전 구입한 카니발R의 경우엔 80km/h 만 되어도 도어 사이로 바람이 비집고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올뉴 카니발이나 올뉴 쏘렌도 모두 상당한 고속임에도 핸들링도 안정적이고

차음이 잘 되어 속도가 느리게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잘 만들어진 차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시내에 들어와서는 오토스탑 기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신호 대기시 엔진의 시동을 끄게 되고 그것으로 기름을 절약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러 차종들에 장착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차량에 붙어있던 연비는 복합 12.9km/L 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 세대 디젤차량들에 비해 엄청난 정숙성과 편안한 운전감 그리고 핸들링은 굉장히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렇게 시승기를 마치며

위 차량 시승에 도움을 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드리며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께서는 010-3154-1825 로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다고 합니다. ^^


다시 한번 시승에 도움주신 손호진님께 감사 드립니다.

Posted by Auto Holic



140702 올뉴 카니발 R2.2(11인승) 시승기


간만에 시승기를 올려 본다.

요즘은 진짜 정신없이 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신차가 나와도 시승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새 차가 나오면 꼭 타보고 싶던 올뉴 카니발을 시승하게 되었다.


현재도 카니발 R 9인승 모델을 타고 있는데 엔진빼곤 싹 다 바뀌었다는 말이 맞을정도로 

심지어 운전 해 보니 엔진 제어 시스템이 더 잘 다듬어진 느낌이 들었다.


모든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시승 제공된 차량은 11인승이었으며 이번에 바뀐 법때문에 승합차의 경우 110Km/h 제한이 걸려있어

아무리 때려(?) 밟아도 110Km/h 이상 달리지 못한다.


굳이 달리겠다는거보다 추월시등에 가속을 하는 경우에도 110Km/h 로 제한이 걸려 아무래도 고속도로를 운전함에 있어

불편함으로 작용했고 11인승등의 승합차종은 보통 시내의 학원차나 유치원 차량으로 많이 이용되는 만큼 그렇게 달릴일이 많지 않아

구매에 큰 작용을 하진 않을듯 싶지만, 승합 세금이 저렴해 승합차를 구입했던 경우 아마 속도제한에 낭패를 보지 않을까 한다.


자 이제 시승을 시작해 보자


시승 차량은 올뉴 카니발 R 2.2 (11인승) 모델이며

프레스티지등급에

내비게이션 (8인치, 후방카메라)

듀얼 선루프 (크롬 루프라인몰딩 포함)

컨비니언스1 ( HID 헤드램프, 220V 인버터, 충전용 USB 단자 ) 


를 포함한 차량 가격만  \35,100,000원인 차량이다.


그리고 시승 차량의 연비와 등급은


올뉴카니발11인승

•R2.2E-VGT디젤자동6단:복합연비11.5km/ℓ(도심연비: 10.5km/ℓ,고속도로연비: 12.9km/ℓ)배기량2,199cc |공차중량2,137kg|복합CO₂배출량175g/km-4등급

이렇게 나온다.


색상은 6가지 색상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레드와인 컬러인 

브로셔 상의 블랙 베리 컬러( 컬러코드는 BGD ) 이다.


카니발이 3천5백만원이라니 ^^;; 굉장히 비싸지만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단 외관은 뜯어보면 

요즘 기아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을 좀더 크게 만들어 전면부는 이전세대 카니발 R에 비하면 굉장히 쎄(?) 보이는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구 이전에 전면부 라이트나 후면부 브레이크등이 세로배치의 느낌이라면 이번 카니발은 외관상 더 넓어보이는

가로형 느낌이 강해졌다.



그리고 위에 옵션에 설명했듯 이 차량엔 옵션품목인 네비게이션 (\1,000,000원) 이 장착 되어 있다.

올뉴 카니발 9인승과 11인승 두대 모두 실내를 보았지만 

두대 모두 네비게이션이 선택 되어 있어 ;; 사실 네비게이션이 없는 모델을 본적이 없다.


하지만 예전처럼 순정 선택 네비게이션이 비싸지 않고 기능이 많으며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또한 네비게이션 터치는 눌러보니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으로

드래그가 가능한 장점을 가졌다.

(K3 의 경우 감압식인데 멀리있는곳 갈려면 계속 꾹꾹 눌러야 간다. 하지만 카니발 정전식 터치는 드래그하여 네비상의 목적지까지 쉽고 빠르게 도달한다.)




시승하는길에 가평 휴게소에 잠시 들러서 음료수를 사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

현재 올뉴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만 출시가 되었지만


곧 출시 예정일지도 모르는 7인승의 테스트 차량이 연구소용 임시번호판을 달고 가평휴게소에 뙇!!


아마 수출형일수도 있지만 7인승 굉장히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세운김에 같이 사진을 담이 보았다.



다시 출발하여 뒷좌석에서 둘러보니 이전 세대 카니발에서는 

운전석 바로 뒷 좌석에서 컨트롤할수 있는 수동 방식의 후석 에어컨 조절장치였다면

이번엔 조수석 바로 뒷좌석에서 컨트롤 할수 있는 오토 에어컨 방식의 컨트롤러가 장착 되어 있다.



그리고 계기판은 요즘 나오는 KIA 차량들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11인승의 경우 계기판이 160Km/h 까지 표기되어 있지만 제한을 풀지 않으면 절대 110Km/h 이상 달릴 수 없다;

계기판 110Km/h 지점에서 자석으로 붙은듯 차속은 올라기지 않는다( 으.. 음청 답답하다.. )

그리고 핸들은 K5와 공유하는듯 하며 


볼륨 조절 노브와 트립미터 조절을 위한 노브가 무한회전방식의 휠로 되어 있어

선택의 편리성을 높인듯 보였다.


K3의 경우 위 아래 요렇게 골라야 해서 위로 두번 가려면 두번을 눌러야 하지만 

휠 방식의 버튼은 편하게 돌릴때마다 한번씩 가기에 편리하다.



이건 야간에 라이트 조명을 켰을 때의 센터페시아

기존 카니발의 경우 올뉴 카니발의 센터 콘솔 자리에 보조석의자가 달려있고 그걸 보통 접어서

(여기 사람 타기 겁나게 힘들다 .. 그냥 달아놓은듯.. )

사용을 하지만 올뉴카니발부터는 콘솔이 장착되어 일체감도 높고

기아자동차의 패밀릵을 완성시켰다.

기어노브등도 모두 같은 모양을 사용하는듯(K3랑 같다)


그리고 센터페시아의 버튼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좌우로 좌르륵 펼쳐진 형상이다.

사실 조수석에서 센터페시아의 버튼들을 만질일이 많지 않은데

왜 운전하면서 조작하기 힘들게 저렇게 좌르륵 펼쳐 놓은건지.. 


예전 LF 전시차량을 볼 때와 비슷한 느낌의 센터페시아이다.

개인적으로 적응하기 힘든 점중 하나였다.





또한 이 차량은 컨비니언스1 옵션이 선택된 차량으로 운전석 좌측 하단(무릎부분)의 220v 버튼을 켜게 되면 인버터가 작동되고

중간의 AC220V 의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200W의 표기가 되어 있으며

모터나 전열기 등의 사용은 불가한 간단한 노트북사용등에 적합한 용량이다.


개인적으로 카니발에 300W짜리 인버터를 구비해 노트북등에 사용중이지만 인버터가 있으면 가끔 사용할 일이 있긴 하다.

하지만 백만원을 주고 사라면.. 음.. 

아마 안사지 않을까..


그리고 그 바로 옆의 USB 충전 포트가 제공되는데 

요즘처럼 가족 모두 스마트폰을 보고 사는 세상엔 꼭 필요한 USB충전소켓..


개인적으로 모바일기기를 엄청나게 사용하기에

태블릿PC나 아이패드등의 여러 제품들 충전에 편리해 보였다.


(아이패드나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의 고용량 제품들은 충전이 안되는경우가 있는데 

그것까지 테스트 해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좌, 우에 열선 버튼이 보이는데 

처음에 에이 설마 뒷좌석에도 열선이 있겠냐 했는데


심지어 있다.. ㅡ_ㅡ;; 운전석/조수석 바로 뒷열(2열)에 좌우 시트는 열선 히팅기능이 포함된 시트이다.

세상 좋아졌다 ㅡ,.ㅡ;; 

열선 있다가 없는 차 타면 엄청 불편한데.. 이젠 뒷좌석까지 열선이라.. 


비싸진 이유가 있긴 하다.



그리고 후석에서 바라본 센터 콘솔의 중앙부분엔 컵홀더가 두개 달려 있으며

만들어서 사용해 보고 수정하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앞부분의 암레스트 부분은 슬라이딩으로 앞, 뒤로 조정이 가능하며 팔이 짧은(?) 사람들은 운전시 팔의 포지션이 편리할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암레스트를 열게 되면 아래 사진처럼 중간 통이 나타나며 그곳에 간단하고 자주 꺼내는 물품들 보관이 가능하며 안쪽 깊숙히까지 수납이 가능하다.



심지어 이 부분은 뒤로 슬라이딩 되며

앞쪽에도 USB충전 포트와 12v 파워 아웃렛이 제공된다.

괸장히 넓고 편한 구성이다. 그런데 이렇게 깊으면 넣고 빼기가 힘들꺼같은데 오히려 후석에서 열고 닫을수 있게 하고 뒷 사람들의 간단한 짐이 

이동하지 않게 보관하는 창고(?) 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그리고 기어노브와 기어 주변 모양은 기아자동차 현재 나오는 차량들과 많이 비슷한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기어노브는 K 시리즈와 비슷(? 같은듯) 하며 기어노브 밑의 버튼들은 K시리즈의 상위급처럼 기어셀렉트 레버 밑쪽으로 자리하고 있다.


운전석은 통풍시트도 선택이 되어 있었는데.. 내차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더라 으... 

역시.. 옵션은 뭐니뭐니 해도 풀옵션 가는게 진리..

그냥 후회없다 풀옵션은...


이거빼고 저거빼고 하다보면 깡통차.. 

이거넣고 저거넣고 하다보면 윗급 사야지 뭐.. -_-;; 



그리고 또 이 차량으로 말씀드릴꺼 같으면 듀얼 선루프 차량!!

앞좌석 선루프와 2열과3열 상단의 선루프를 앞촤석에서 모두 통제가 가능하며

파워트렁크까지 옵션으로 선택 되어 있는 차량이라 운전석에서 모든 도어및 모든 윈도우 개폐가 가능하다.

참 세상 좋아졌어..

버튼들 또한 조작이 편리해 보였다.


하지만 나같이 빨랑빨랑 문열고 닫는걸 즐기는 사람은.. 음.. 

2열 도어가 한없이 느리게만 느껴진다.



아래 사진은 1열 선루프를 개방한 상태

생각보다 작아 보이지만 기존 카니발과 비슷한 사이즈로 보인다.(자로 재보진 않았다.)



그리고 이건 2열에 달린 맵등

중앙을 보면 선루프 개폐 스위치가 있는데 이것으로 2열과3열 중간의 후석 선루프를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한테 열어달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 수 있는점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집에서는 이런 차를 사면 내가 운전해야 하기에... 뭐 -_-;; 후석에 탈일은 없지만..)



아랫 사진이 후석 선루프 열림 상태.

앞좌석 선루프에 비해 길이가 길고 개방감이 좋다.

요거 방송 촬영용 차량으로 많이 선택되지 않을까!?


요즘 리얼이나 버라이어티들 보면 좀 위험해 보이지만 

1열 선루프를 열고 나와 촬영하는걸 보게 되는데.. 

2열로 나오면 좀더 편하지 않을까 가운데 걸리는것도 없고.. 


하지만.. 내심 걱정은

아이들을 태우면 뒷좌석에 고개 내밀고 난리 칠까봐 그것또한 걱정..


윈도우 락 처럼 2열 선루프는 락 기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아래 사진은 2열에서 바라본 도어 스위치

파워 도어라서 버튼을 누르면 도어가 서서히 열린다. (난 왠지 답답하더라 슬라이딩 도어는 벌컥 열어 제끼는것이 제맛)

하지만 앞좌석 도어는 옆 차량에 문빵이 생길까봐 항상 조심해서 열고 닫는다.


하여간 문빵하는것들은 다 잡아서 없애버려야해!!!! 써글..



이렇게 시승을 마치고 차를 세우고 또 찬찬히 둘러보니 

후미등이 굉장히 멋지다.


예전 세로형의 후미등에서 

가로형의 후미등으로 

약간 아우디의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이겠지..


도요타의 시에나를 닮은것같기도 하다.


하지만 미등이 켜진 차량을 바라보는것만으로 굉장히 멋지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트렁크를 열어 (심지어 위에 설명했듯 파워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지이이잉 열린다. 난 기다리기 귀찮아..

그리고 키를 가지고 트렁크부근에 3초이상인가 있으면 자동으로 열린다. 이건 엄청 편한듯.. 마트에서 양손에 짐 들고 스마트 키를 주머니에 넣고 기다리면 열어주는거잖아 !! 좋다..)

실내를 보니11인승이라도 확실히 넓어 보인다.


내가 운용하는 카니발은 9인승인데도 더 답답해 보이는데.. 


시트를 세어 보았는가?


시트가 8자리밖에 안보인다.

그럼 3자리는 어디감?

엿바꿔먹음?


아니다.


3열 시트 뒤 바닥을 보면 아래 굉장히 잡아당기고 싶게 생긴 줄이 하나 나와있다.

그걸 잡아 당기면 4열이 생기는데 완전 넉넉한 정도는 아니지만 못탈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다시 접어 넣으면 완전 바닥이랑 일치되어 짐을 실을때 유용하다.


전에도 이렇게 만들지.. 9인승 3열은 바닥으로 넣게.. 젠장..

9인승에 9명 타면 짐 못싣는다.. 기존 카니발은...


다 지가 들고 타야함.. 그래서 최고 많이 타봐야 한 7명 타고 통로마다 다 짐을 쌓아야 한다. 

말그대로 사람만 9명 타야 함 ㅡ.,ㅡ;;


이 차도 마찬가지로 11명 타면 짐 놓을 공간 없지만

8명정도 타게 되면 뒤로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아마 골프백도 4개는 쌓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건 밖에서 바라본 전,후석 선루프를 모두 개방한 상태

1열 선루프는 아웃슬라이딩 방식이며 2열선루프는 인슬라이딩이다.



밖에서 바라본 모습

은은한 조명이 마음에 들어 찰칵.



보다보니 왠지 멋져서 찰칵 2



아참 엔진룸은 R 2.2엔진으로 가득 채워 놓았지만 커버 또한 훌륭하게 다 덮여 있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행감.

이전에 카니발을 접한것은 09년쯤 01년식 중고 카니발2를 데려오고 나서 부터 계속되는 인연이지만

그리고 현재 2012년식 뉴 카니발R 2200cc 디젤 A/T 를 타고 있는 입장으로써 비교를 한다.


카니발2의 경우 디젤 엔진의 크랙 현상으로 말이 많았고 

본인의 카니발2도 마찬가지로 엔진 크랙으로 폐차를 하였다.


그리고 나서 뉴 카니발R을 구매했고 주행감은 굉장히 너무나 무난한(?)

그렇다.. 차가 엑셀을 밟아도 올라가는둥 마는둥 하며 100Km/h를 찍는다.

변속되는 느낌도 없고 굉장히 재미없는 운전을 유도하는 차량이다.

시트도 높고 진짜 운전하는 재미가 아닌 운송용 이동수단의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카니발2에 비해서는 롤이 굉장히 억제되고 유럽스타일의 서스펜션 세팅이되며

약간 하드한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공차중량이 2톤이 넘는 차량으로써 움직이는 움직임 자체가

굉장히 쉽게 조향할 수 있는 느낌으로 2톤이 넘는 몸무게를 가지고 훨신 가벼운 i30의 운행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았다.


올뉴 카니발은 구불구불한 국도길에서도 중형차를 운전하는 느낌으로 운전을 할 수 있으며

통통튀는 느낌도 많이 상쇄되어 이전세대의 뉴 카니발R에 비해 많은 상승이 있었다고 보여진다.


또한 에코 모드에서의 운행감이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가속을 할 때 가속이 된다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으며 

변속되는 느낌을 확실히 주어 운전자로 하여금 즐거운(?) 운행이 가능하게끔 하는 차량이었다.


그리고 이전세대 카니발을 타면서 느낀점중 가장 신경쓰이는 풍절음 부분

정말 고속도로에서는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풍절음이 심하다.. 데체 어디서 들어오는지조차 알수 없는 이 풍절음

조수석 창을 살짝 열고 다니는 느낌마저 들정도로 심하게 들리는데 


올뉴 카니발은 정말 정숙하고 2열에서도 1열과 충분히 편안한 자세로 대화가 될 정도로 좋다.

뭐 3열에는 아무도 안 앉아서 모르겠다.


외관은 확실히 단단하며 날렵해 보인다.

기존 카니발은 좀 두루뭉술해보이는 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굉장히 멋진 느낌

정장을 입고 타도 괜찮을듯한 느낌을 준다.











시승을 마친 이후 마주친 또 다른 9인승 올뉴 카니발 R 2.2 모델과  현재 운행중인 이전세대 9인승 뉴 카니발 R 2.2 모델을 함께 담아 보았다

확실히 위에 적은 가로 Vs. 세로의 느낌이 강하다 ^^;



총평으로는 


" 내가 타본 승합차중에 제일 잘빠졌고 운전하기 편하고 재미있고 좋다. "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이렇게 올뉴 카니발 R 2.2 (11인승) 코드명 YP 의 시승기를 마치며 

이번 시승에도 도움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 드립니다. ^^


구매 상담이나 차량 시승을 원하시면 010-3154-1825로 연락하셔서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 하셨다고 하시면 더더욱 친절한 상담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




Posted by Auto Holic



140305 Ford Fusion Hybrid 시승기


우연치 않게 포드 퓨전의 시승 기회가 생겼다.


시승 기회가 좀처럼 없었는데 새로운 차량을 맛보는것은 역시나 항상 즐겁다.


역시나 포드는 미국 차량답게(?) 우량아 스러운 비쥬얼을 하고 있다.

약간 뭐랄까.. 물고기같기도하고..


여튼..



뒷모습은 왠지 좀 맹~ 한 느낌이지만 다른것 없이 하이브리드 레터링만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포드 퓨전 일반 가솔린 차량은 시승해보지 못했다.)



도어 하단에도 하이브리드 레터링이 있고



우측전면 모습은 왠지 좀 과한 크롬의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실내 등화류는 하이브리드라 그런지 모두 블루 색상으로 통일 되어 있었다.



핸들의 버튼들도 블루톤

하지만 핸들이 은근히 얇아 그립감이 좋지 못하다.

오히려 이런 직접 손으로 잡는 부분은 국산차들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계기판의 속도 표시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컬러 LCD 를 채택하고 있으며 RPM미터 조차 LCD에 표시된다.

EV모드와 Gasoline 모드, 동시 모드를 표시해 주며 수온도 마찬가지로 디지털로 표시된다.


요즘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적절히 조화하는 편인거 같은데 너무 화려하다 보니 약간의 거부감이 드는것은 사실인것 같다.




센터페시아의 경우 액정이 채택된 모델이었는데 버튼들이 오밀조밀해서 오히려 누르는데 좋지 못했다.

여타 기능들은 터치로도 작동이 되지만 좀 불편한 느낌.. 


약간 미려한 맛이 떨어지는것 같다.


여타 2000cc 배기량을 가진 차량이랑 다를 바 없지만 연비가 굉장히 좋았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벌써 두달이 지난 시점에 시승기를 쓰는것이라 크게 기억이 남는것은 없었다.

역시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해보고 느낌점들은 발진가속은 원하는대로 낼 수 있다는것.

그리고 연비가 좋다는것.


( 하지만 트립미터에서 표기되는 연비가 항상 좋다.. 이것은 함정.. )


어쨋든 연비면에서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역시나 미국차들은 겉은 좋을꺼같은데 막상 타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은 크게 안든다.


마감부분에서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고.. 


이렇게 시승기를 마무리 해 본다.;; 


너무 오래된 내용들을 몰아서 포스팅하다보니 좀 미흡한점이 있네..

Posted by Auto Holic



140210 2014 뉴 K5 하이브리드 500h 시승기 - 2부 (가격편)


요즘 500h 시승기를 올려놓고 나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 지속되다 보니 가격에 대한 정리가 늦어졌다.


시승했던 차량은 500h 노블레스 등급에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되었고 스페셜 옵션과 내비게이션 UVO 2.0 이 추가된 차량이었다.

이 차량은 들어갈수 있는 모든 최고 사양이 추가된 차량이었는데 가격을 계산해보면


차량 가격                             33,530,000원

옵션으로는 

UVO 2.0 네비게이션                1,800,000원

스페셜                                     850,000원

파노라마 선루프                     1,120,000원

---------------------------------------

총                                       37,300,000원


엄청난 가격의 차량이다. 

가솔린 차량의 가격을 따져보자.


같은 등급인 The NEW K5 노블레스 등급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UVO 2.0 그리고 스페셜과 비슷한 다이나믹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차량 가격                            27,850,000원

옵션으로는

UVO 2.0 네비게이션                1,800,000원

다이나믹                                  750,000원

파노라마 선루프                     1,120,000원

---------------------------------------

총                                       31,520,000원


으로 실제 같은 등급의 가솔린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교 하게 되면 차량 가격만으로 5,780,000원이 차이 나게 된다.

이전 K3포스팅에서 가솔린과 디젤의 연비를 가격으로 환산하여 비교 했을때 200만원의 가격차이로 14,000jkm 를 더 달려야 이득이라고 했었다.

그럼 대체 6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더 지불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탈 필요가 있을까??


일단 연비는 뒤로 제쳐 두고 차량 가격만 비교를 하게 되면 


2월의 구매 혜택으로는 

K5 가솔린 차량이     500,000원

500h 하이브리드가 2,000,000원


요렇게 된다고 나와있다.

또한 500h 의 경우에는 1.4% 저금리 할부에 +1,200,000원 할인이 가능하지만 일단 가격면에서 일시불로 결제한다고 봤을때 

할인되는가격으로 2,000,000원이다.


그리고 등록비용을 보면

일반 승용차량의 경우 서울에서 채권 매입율은 1600cc~2000cc 의 경우14%

이걸 계산해보면 가솔린차량의 경우 31,540,000 / 1.1 * 14%


이렇게 계산하면 4,014,181원이 나오는데 5천원 단위로 반올림이니

4,015,000원이 되시겠다. 으.. 공채만 4백이라니..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서울의 경우 도시철도 채권이 200만원까지 매입 면제가 된다. 고로

공채가 2,015,000원이 된다. 


여기서 또 200만원 아꼈다.


또한 취득세의 경우 차량 가격에서 부가세를 뺀 나머지 가격에 7%이다.

부가가치세가 10%이니까


가솔린 차량의 경우 (31,520,000원 - 3,152,000원) * 7% = 1,985,760원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37,300,000원 - 3,730,000원) * 7% = 2,349,900원 이지만 여기서 취득세를 140만원까지 감면 해주므로 

2,349,900원 - 1,400,000원 = 949,900원이 된다.


지금까지 가솔린차량과 비교하여 490만원을 절약 하였다.


같은 등급으로 하여 5,780,000원이 더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880,000원 차이로 줄어들었다.


88만원 차이라면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르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위 단순 계산 가격으로는 공채를 할인하지 않았다.

신차 등록시에 공채 할인의 경우 두배 차이가 나지만 역시나 % 로 할인받기 때문에 반값이 됨은 맞지만 할인시에는 차 값에 비해 큰폭 상승이 아니게 된다.


결국 위 계산으로만 등록을 하게 된다면 

가솔린 차량 37,020,760원이 등록시까지 소요 되는 비용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38,264,900원이 등록시까지 소요 되겠다.


실제 차량 등급이 같지만 차량 가격이 달라 공채 매입율이나 취득세의 경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880,000원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이 1,244,140원이 실제로 가격이 비싸다. 


이정도면 리터당 복합 연비가 4.9km/L 나 차이가 나는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실제로 시승을 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차량의 서스펜션 느낌이라던지 여러 방면에서 가솔린못지않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이정도의 차이라면

구매를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실제 등록시 위 계산과 차이가 있을수 있으며 등록지역에 따른 등록비용, 차량 가격등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 계산은 서울지역에서 등록을 기준으로 계산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현재 기아 하이브리드 차량은 실 구매자들이 구매전에 걱정하는 배터리관련 플랜도 제공하고 있고 

기아차는 10년 20만km 에서 전용부품 무상보증 플랜까지 걸어놓고 있어 실제 구매하더라도 큰 걱정이 되지 않게끔 플랜을

잘 짜놓은것으로 생각이 된다.


시승을 도와주시고 가격관련 블로깅을 하느라 계속 연락해서 귀찮게 해드렸지만 응대를 잘 해주셨던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드립니다 ^^ 구매 상담이나 차량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 로

연락 하셔서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친절한 상담 해주신답니다 ^^


휴.. 너무 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나버렸고 그동안 정리가 안되어 있던걸 정리해놓으니 후련하긴 하다.

이렇게 500h 의 시승기 가격편을 마쳐 본다.

Posted by Auto Holic



140127 2014 뉴 K5 하이브리드 500h 시승기 - 1부 (실내외, 시승)


오늘 정말 운 좋게도 2014 뉴 K5 하이브리드( 이하 500h ) 를 시승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실 내가 구입하게 되더라도 구입할수 있을정도의 가장 가까운 차량이 K5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 시승했던 K7 하이브리드 ( 이하 700h ) 나 2014 K9의 경우 사실 개인적으로는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인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특히 K9 같은 경우는 편의나 차량내외에 대해서 소개를 했고 700h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길게 시승을 하며 느낀점을 적어 내려갔는데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인 K5 하이브리드나 YF하이브리드에서 큰 실망을 했기 때문이었다.


700h에서 느낀건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마치 예전에는 엔진 밋션 하이브리드 동력 전달 장치들이 차안에 들어있기만 하지 제각각 따로 놀았다면 700h를 시승할때 너무도 잘 조화롭게 매칭이 되며 

기존 K5하이브리드는 거슬리는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예를들면 EV 모드로 주행하다가 시동이 걸리면 약간의 울컥거림이 있었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회생제동이 강하게 들어가며 살짝 밟았는데도 급브레이크를 밟은것처럼 차가 움직였고 그로인해 동승자가 불편해했으며 본인 또한 굉장히 불쾌했다.


그런데 그런 점을 전부 상쇄시켜버린 700h 시승을 하고 나니 더욱 500h의 시승이 기대되었던것도 있다.


이전세대 K5나 YF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는 정말 만들다가 내놓은것같은 그런 느낌을 폴폴 풍기는 차량 세팅이었다면

이번에 시승한 500h 의 경우 700h 보다는 좀 더 거친 느낌이지만 이전세대 하이브리드의 운전시 약간 찜찜한 점을 내 기억속에서 지울수 있는 그런 차량이었다.


시승은 태능입구역 근처부터 죽전동 현암고등학교 근처까지 왕복 약 93킬로 정도의 시승이었으며


오후 8시경 출발하여 태능입구에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외곽순환 - 중부고속도로 - 광주IC 로 나갔다가 시내를 통과하여 죽전 현암고등학교 근처를 들러서 

다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타고 복정역에서 다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북부간선도로로 80%정도의 고속도로 주행을 하였고 성인 2명이 출발하여

목적지에서 조금의 짐을 싣고 다시 출발하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시승 하였다.


본격적으로 시승을 시작해 보자~


이번에 500h 에서 바뀐점은 외관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과




 전면 범퍼에 데이라이트가 양쪽으로 조금 넓어진점 이 점은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얌전한 느낌이 아닌 와일드한 느낌이라 오히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점이다.




 그런데 데이라이트 옆에 구멍이 뚤려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휠하우스 안쪽으로 벤트가 연결되어 있다.

브레이크 냉각 용도인거 같지는 않은데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휴대전화 후레시 기능으로 불을 비춰 보니 연결되어 있는것이 확인 된다.





그리고 군데군데 ECO 엠블럼 빼곤 외관에 큰 변화는 없다.




휠은 이전세대 하이브리드 차량과 크게 변화가 없는 점은... 좀 아쉬운점.. ㅡ_ㅡ;;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휠에서 받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음.. 

모냥이 좀 너무 빠지긴 한다;; 

그런데 연비가 좋을려고 하이브리드 타는거니 모양이 좀 빠지면 어떠리.. 라고 말하지만.. 과연... 음..





그리고 시승차이기 때문에 후면 유리창에 연비를 강조한 16.8 이라는 광고가 눈에 띄고 그 이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다.




그리고 본넷을 열어보면 엔진 커버 중간에 HYBRID 라는 문구가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군데군데 보이는 주황색으로 감싸진 모터로 들어가는 고전압 케이블이 보인다.

그 외에는 거의 가솔린 차량과 동일해 보이는 엔진룸의 레이아웃이다.




그리고 실내로 들어와 보면 가솔린 K5 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시승한 차량은 500h 트림중 가장 하이클래스 트림인 500h 노블레스 등급이며 

UVO2.0 네비게이션(후방카메라 포함) 과 스페셜 옵션이 들어간 말그대로 최상급 풀옵션 차량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세제 혜택 등으로 실제 구매가가 

브로셔 상의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해 지므로

500h 포스팅의 경우 가격편을 따로 만들어 포스팅 하려고 한다.


시승한 차량은 스페셜 옵션이 포함되어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로 차 문을 열었을때 크게 화려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지만 이내 시트 관리가 쉽지 않을것 같았다 ^^;; 

워낙 차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편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선택한다면 어두운 계열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스페셜 옵션의 경우 블랙 원톤 인테리어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관리가 편한 블랙 원톤을 선택했을듯




핸들 또한 가솔린 K5 와 같은 핸들과 계기판의 모습 

내외장은 가솔린 K5 와 같다고 보면 크게 무리가 없다.

핸들이 너무 가벼운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핸들 자체의 그립감은 상당히 좋다.

손으로 쥐었을때 너무 작지 않고 자연스럽게 쥔 주먹의 모양으로 편안한 운전자세가 나오며

너무 두껍지도 않고 핸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위쪽과 아래쪽의 블랙 하이그로시 부분은 조향시 거슬리지 않으며 주차시 핸들을 돌릴때 미끌리지 않아 좋았다.




사진 역시 UVO2.0 옵션을 선택하여 8인치 네비게이션이 같이 들어간다.

역시나 700h 시승기에 적은것과 같이 연료가 바닥나서 계기판에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면 네비게이션은 자동으로

주변에 주유소를 찾아줄꺼냐고 물어본다. 정말 편리한 기능인듯 싶다.

그리고 700h와 K9을 시승하면서 불편했던 비상등 버튼은 K5에서 좀 커졌고 다른 버튼과의 간섭이 없는 위치라 사용시 편리했다.



그리고 또한 오디오의 경우 UVO2.0 옵션과 묶인 JBL 사운드 시스템(8스피커, 외장 앰프)로 이루어져 있고 트렁크 선반에 우퍼와

센터페시아 상단에 센터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700h 에서 느낀 청음감과 정말 상이하게


심금을 울리는 딥베이스는 없더라도 흔히들 말하는 초저역 베이스가 아닌 베이스중 하이 주파수대에서 '벙벙'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으며 센터 스피커가 있음에도 불구 사운드 스테이지가 상당히 좁고 낮게 느껴졌다.


굳이 사운드 시스템에 문제를 꼽자면 트렁크 선반에 베플형식으로 매달린 우퍼에 인클로져만이라도 작게 생성되어 있었다면

저렇게 벙벙거리는 사운드는 나오지 않았을듯 싶다.

그리고 요즈음 차량들은 예전처럼 2밴드로 조절하는것이 아닌 미드레인지도 조정이 가능한3 밴드를 조절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오디오 세팅이었다.


하지만! 

이전에 중형차에서는 흉내도 못낼정도의 순정차량 사운드인것은 인정할수밖에 없다.

700h 에서 느낀 오디오의 평은 정말 사제 앰프나 사제 스피커를 달지 않고도 "오 괜찮은데" 라는 말을 할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비교가 되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본다.



선루프는 말도많고 탈도많던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 되어 있었다.

사실 주행중에 다행인지 시승차량이나 내가 타던 차량이나 선루프가 깨진적은 없었다;;




트렁크엔 하이브리드 모터용 배터리가 장착된다. 그래도 크게 좁지는 않고 

가솔린 차량에 비해 스키스루가 좀 작지만 자주 사용하는게 아니라 뭐 크게 나쁜점은 없었다.

선반에 매달린 우퍼의 마그넷도 보인다.




요즈음 고연비 차량을 많이 시승하다 보니 어쩌면 500h 의 경우 16.8km/L 라는 점은 크게 어필되진 않았지만 ^^;;

기존 모델들에 비해 막연하게 좋아졌을꺼라는 기대감만을 안고 출발했다.


오후 8시 크게 막히지도 안막히지도 않는 태능입구역 근처에서 출발한다.

출발하며 연비 게이지를 리셋하고 시승하기로 한다.


어쨋든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가장 핫이슈이고 그 다음이 성능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며 가장 꺼리는 부분인 수리나 배터리 문제등일 것이다.

이 부분도 가격을 주로 다룰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잠시의 시내 구간을 거쳐 북부간선도로로 올라간다.


약간의 차량이 길에 있지만 크게 막히는 수준은 아니고 30킬로정도 이상이 되니 가솔린 엔진이 시동되어 엔진의 힘으로 주행하게 된다.

그리고 고속도로로 들어서 가속감을 느껴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차가 많다.

조금 지나니 외곽순환도로 톨게이트가 나타나고 통행료를 지불하고 나니 주 도로로 합류하기 위해 가속을 해 본다.


역시 가속감은 토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모터의 힘을 같이 사용하니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후륜구동 차량을 타는것 처럼 무언가 주우우욱 밀어주는 느낌이 상쾌하다.


그리고 나서 중부고속도로를 달려 광주 IC로 나가려니 출구가 크게 굽었는줄 모르고 오버스피드로 진입하였지만

이상하리 만치 순정 휠타이어가 믿음직스럽다.


사실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를 탈 일이 내 카라이프에서 가장 많았다.

그 전에는 코너에서 조금만 오버스피드로 진입하더라도 차가 기울면서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다면

한 2-3년전쯤 벨로스터 DCT가 나오기 직전에 벨로스터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인거 같다.


서스펜션의 안정성이 정말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타는 차량은 왠지 모르게 안정감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느낌이다.


서스펜션이 경기용 차량의 서스펜션처럼 아주 하드하거나 스트로크가 짧다면 공도에서는 오히려 불편할것이고

그렇다고 너무 물렁거리는 소위 물침대 서스펜션이 되게 되면 코너에서 여지없이 공포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시승한 500h 는 K3 쿱 보다는 안락감을 주지만 코너에서는 출고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움켜쥐는 느낌이 


꼭 차가 " 더 밟아봐 "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 차도 아니고 맨날 타는 익숙한 차가 아니다보니 계속적으로 그렇게 시승하기는 사실 내가 무서웠다;;

아마 20대 초중반이었으면 객기에 그렇게 해봤겠지만... 이젠 무섭다..


여튼 그렇게 한번 느낌을 받고 나니 요즘은 정말 차 잘만든다 싶다.

뭐 사실 메이커의 마감품질이나 QC 말들을 많이 하는데 시승차라 그런지 그런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짐을 싣고 잠시 밥을 먹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에 올라왔다.

명절 근처라 그런가 시간에 비해 차량이 많았고 가속과 감속을 계속적으로 하며 평균 60-70km/h 의 속도로 진행했다.


그리고 이전에 K5 하이브리드나 Y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브레이킹시의 불쾌감은 전혀 없다. 

이전 세대의 하이브리드는 회생제동이 너무 강하게 들어가서 브레이킹시 울컥거림이 심했는데 그런점도 전혀 없어졌고

감속시에 왠지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을 탈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 다른느낌은 계기판을 보면 바퀴에서 배터리로 화살표가 그려지며 충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게 은근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은 회생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킹시엔 연료를 버리는 느낌이 강했고

특히나 가다 서다를 반복 하는 시내 주행시에는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는데


요 근래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시승하다 보니 왠지 돈을 아끼고 있다는 느낌에 왠지 흐뭇한 느낌이다.


정체구간에 들어서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더라도 모터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HEV 배터리의 게이지가 2칸 이상이라면 엔진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로 모터를 돌려 추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정역 근처에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서 내려와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외곽순환 고속도로에는 아직도 꽤 차가 많았지만 가속할수 있는 구간이 나와 가속을 해보니 

킥다운이 되며 순식간에 가속이 된다. 

모터와 엔진의 출력을 같이 사용하니 주행중에도 빠른 가속이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다이나모미터로 K5 가솔린과 500h 의 출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 ^^;


그렇게 해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니 저녁 10시가 넘어간다.

그런데 그간 시승했던 차량들과는 달리 느낌도 좋고 

(사실 차 바꿀때가 되긴 해서 신차들은 다 좋아보이긴 하지만.. )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좋았다.

사실 불만은 오디오였지만.. 이건 뭐 동력성능에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서 배제 한다면


정말 주행중에는 큰 불만이 없을정도였다.


불만을 굳이 찾자면 핸들이 너무 가벼운것이 문제라면 문제;;

MDPS의 이질감이 거의 없지만 K3 쿱에 있는 플랙스 스티어 기능은 정말 좋은 기능이었다고 생각드는데

왜 그 윗등급인 K5나 K7에는 안들어갔는지 알수가 없다. 


(시승해봤던 K3쿱의 플랙스 스티어 기능은 핸들의 묵직한 감도를 3단계로 변경이 가능한 기능이다.)


사람이라 간사해진건지 플랙스 스티어 기능이 있는걸 시승해보고 없는걸 시승하니 왠지 부족한느낌이다.

아니면 K5의 경우 오히려 좀 묵직하게 셋팅한것이 좋을듯 하다.


하지만 여자분들이나 핸들이 가벼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차시 좀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꺼 같다.


내 차는 유압식 스티어링인데다가 무겁기로 악명높은 SM5 '03 년식이다 보니 

오히려 500h로 고속도로를 주행시 핸들이 가벼워 너무 꽉쥐게 되어 피로감이 더했다.


그거 말고는 뭐 크게 불만은 없었고

가솔린차량보다 초반 발진 가속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차량 시승을 마치고 출발지로 돌아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연비를 체크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정보' 버튼을 클릭하면 사진과 같이 화면에 나타나고 

가장 우측의 하이브리드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연비 정보와 ECO 드라이빙에 나무가 보여지며

우측에 에너지 흐름도에 엔진으로 움직이는지 모터로 움직이는지 두가지를 다 사용하는지 배터리를 충전중인지

등등의 화살표가 나온다.

( 사진의 경우 시승을 마치고 돌아와서 주차장에서 찍은 터라 ECO 드라이빙 나무가 다 자라지 않았다. )


18.1 km/L 의 경우 시승 시작할때 리셋하고 시승 끝날때 찍힌 연비이다. 약 93km 를 주행한 결과이다.




이전에 누군가 나에게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하면 구매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이젠 정말 아쉬움이 없는 차량으로 거듭난거 같다.


내가 구매 하고싶을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다고 한다면 적극 추전해주고 싶다.


꼭 시승해보고 싶었던 500h를 시승시켜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 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autoholic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욱 친절한 상담 약속하셨습니다. 


시승기는 이렇게 마치고 2부는 조만간 올라갈 예정이며 실제 받는 혜택등을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

Comming Soon~!~!


Posted by Auto Holic



131222 K3 디젤 시승기 - 연비 위주로 시승해본 시승기


후아;; 어릴적에 탐구생활이랑 그림일기.. 

방학끝나기 전에 일기예보 찾아보며 뻥치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포스팅이 밀리기 시작하면

미추어 버리는구나... 


이젠 밀리지 말아야지.. 흑...


여튼 벌써 한달이 넘은 K3 디젤 시승기를 적어보려 한다.


시승 경로는 태능입구역 근처에서 출발하여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다시 태능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승을 하였고

갈때는 다른 친구가 올때는 내가 운전을 맡아서 하였다. 

내가 운전한 거리는 약 68km정도의 거리 되시겠다.


요즘들어 운이 좋아 계속적으로 시승을 하고 있는데 이전 시승기를 쓸려고 생각하기 전에도 많은 차량을 시승했었다.


그러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방문자수가 늘어나며 왠지 재미가 붙어 좀더 진지하고 정량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내가 소비자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더라.


요즘 가장 화두인 연비같은 경우 정말 좋은 차들은 많다.


그냥 앉아서 하이브리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같은 차량들부터 

타보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든 레이 EV 이 차량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뭐 쏘나타 하이브리드라든지 K5 하이브리드


그리고 얼마전에 시승기를 올린 700h 까지 많은 차량들이 떠오르는데 


대한민국에서 '연비' 라고 하면 꼭 Km/L 가 아닌 보통 사람 생각에 만원에 얼마나 가냐?

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이제 자가 운전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어간다. 


여러 차량을 소유 했었고 거기에 렌트하거나 주변 지인들 차 대리운전(?)을 하면서 엔진의 필링이나 서스펜션의 느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연비 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레져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운전하며 즐겁고 어디든 갈 수 있고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류비가 이렇게 오르기 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아마 나이가 점점 먹어가며 레져 보다는 이동수단의 느낌이 강해질때쯤 나조차도 연비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 봇물터지듯 터져나온 승용 디젤 차량들


실제로 초창기에 나왔던 프라이드 디젤이나 NF소나타, 로체 디젤등을 보면서 

에이 세단 타면서 덜덜거리는거 타겠나 싶어서 다들 관심이 크게 없었지만 요즘 차량들은 실내에선 크게 거슬리지 않을정도까지 온듯 하다.




요즈음 시승하는 차는 거의 새차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사실 디젤차는 겨울 한번 나면 좀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듯 )

아니면 정말 소음 방지대책이나 엔진의 개량으로 가져온 결과일수도 있다.


하지만 연비가 중요하다. 뭐 소음이 좀 나면 어떠랴.

이미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인것을.. 일단 돈부터 아끼고 보자.


이 차량을 시승할때 가장 포인트로 본 부분은 연비였다.


시승한 차량은 K3 1.6 디젤 4도어 모델로

기억엔 럭셔리등급으로 기억한다. 


차량가격은 19,250,000원이다.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가 없이 자동변속기만이 존재한다.


기존 가솔린 차량과 비교 하면 

가솔린 1.6 4도어 럭셔리 등급의 경우 17,340,000원으로 약 200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 비싸다.


과연 200만원을 더 주고 덜덜거리는 디젤 차를 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기아 홈페이지의 제원표 상 K3 1.6 가솔린 자동6단의 경우 복합연비 14.0km/l 이고 K3 디젤 1.6 ISG 자동 6단의 경우 복합연비가 16.2km/l 이다.


에게~ 2.2km/l 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Opinet.co.kr 에서 제공하는 서울지역 유가예보를 보면

휘발유 1,954원/l 경우 1,779원/l 이다.


그러면 단순 계산을 해보면 

만원을 가지고 휘발유의 경우 5.1177 리터 주유가 가능하고 경유의 경우 5.6211리터 주유가 가능하다.

겨우 0.5리터 그러니까 사먹는 생수 작은병 500ml 병 하나 더 디젤을 주유 가능하다는 결과 되시겠다.


하지만 아직 만원으로 몇km를 주행할수 있는지 계산하지 않았다.


휘발유 1.6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71.6478km 주행이 가능하고

디젤 1.6 ISG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91.0618km 주행이 가능하다.


만원을 넣게 되면 두 모델은 20km의 차이가 나게 된다.


결국 200만원을 넣게 되면 4,000km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솔린 4,000km라면 285.7143리터를 더 넣어야 하고 

가격으로는 558,285.7143원이 된다.


결국 

200만원 차이를 만회하려면 가솔린 차량이 주행한 거리보다 14,329.5804 km를 더 간다면 본전 뽑은 셈이다.


그런데 보통 직장인이 일년 출퇴근및 여행을 해서 15,000km/년 정도를 탄다고 한다.

거의 1년에 두배를 타야 본전 나온다는 말이다. 결국 그 이상 타면 본전 뽑고 가솔린차량보다 유류비만으로는 절약이 가능하다. 


이건 그냥 유류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용만 단순 계산한 결과이며 

유류 가격의 변동과 메인터넌스 비용을 합치게 되면 조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결국 주행거리가 많으신 분들은 디젤타는것이 아무래도 절약하는 길이 되겠고 나는 1년에 5천킬로 탄다. 이런분들은 디젤 사는것이 오히려 소음과 진동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갑자기 연비 얘기가 나와서 계산기 꺼내서 두드려 본 결과이다.


여튼 저런 결과를 가지고 일단 시승한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K3와 모두 같아 보인다. 

그다지 특별한점도, 어디 나쁜점도 하나 없이 평범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측면 사진~

어디 한군데 모난것 없이 평범하다.




그런데 이 휠은 ?? 

어디서 본거 같다 했더니;; 카니발 휠을 축소해놓은 모양;;

거의 비슷한거 같다 그런데 휠은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 문가 좀더 쭉쭉 뻗었거나 하는게 좀더 스포티함이 돋보였을꺼 같다.


위에서 연비 얘기를 장황하게 꺼냈으니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까지 도착했을때 이전 운전자가 운전해서 뽑은 연비는 16.2km/L

시내 주행 20% 나머지 고속 주행 80% 로 운행한 결과이다. 

거리는 약 68km 약 4.1975리터의 연료를 소비 하였다. 7467.4074원을 소비한 셈



<도착후 이전 운전자의 연비>


다시 돌아오는 약 68km 의 거리에서는 초고속 주행을 중간에 잠시 하였고 나머지 구간은 80~90km/h 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 하여 주행한 결과

18.3km/L 의 연비 6610.4918원을 소비 하였다.


총 136km를 주행하는데 14077원을 소비 하였다.

정말 끝내주는 연비다. 


<내가 주행한 결과>


거의 정차하지 않고 주행했지만 아쉬운점은 온도가 너무 낮아 ISG 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신호대기 시에도 계속 시동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그점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아.. 더 뽑아볼수 있었는데 ㅎㅎ;

저 연비는 사실 연비 한번 잘 내보자 하고 찍어본 연비가 맞다. 아마 일반적인 운전을 했다면

위에 나온 16.3킬로정도가 맞을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시승을 할때 성인 남자 4명과 조금의 짐을 싣고 잰 연비라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온도 인증 덜덜>


그리고 차량의 등급이 높지 않아 실내에는 별다른 특징점은 없었다.

오디오와 공조기 사진

어두워서 엄청 흔들렸;;;

낮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차량들은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해서 편하다.

음악도 휴대폰 스트리밍으로 바로 바로 들을 수 있어 너무 편하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비싸지 않은.. 하지만 2천만원이라는 돈이 작은 돈은 아닌..

그래서 더 망설이게 되는 차량



그렇다고 없을것은 없는 그런 차량이다.




핸들같은 경우 열선이 들어 있고 차량내 편의 기능등을 모두 핸들에서 조작할수 있다. 

그리고 조금은 묵직한 느낌이 드는 핸들은 오히려 고속 주행시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어 굉장히 피로감이 적은 운행을 할수 있었다.


항상 차를 타면 제일 주의깊게 느끼고 보는점음 핸들링과 그에 따른 차체의 거동을 많이 느끼려고 노력한다.

스포츠 주행을 좋아하고 차체의 강성이 얼마나 되는지 느끼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항상 시승차를 몰때는 긴장을 많이 한다. 혹시나 사고라도 날까, 기스라도 날까 노심초사.

차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노면이 허락한다면 깊은 코너를 돌아나가며 느껴보는데


이 날은 사실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았고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볼수 없어 많은점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굉장히 편한 운전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K3를 구입함에 있어 차값만 2천만원의 지출을 한다는것이 선뜻 다가오지 않을듯 하다.


가솔린 최고 등급이랑 디젤 최저 등급이랑의 가격차이는 가솔린차량이 74만원이 더 비싼데 음.. 


이 차량을 시승하면서 연비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기 때문에 중간에 연비나 차량 가격에 대한 글을 많이 적었고

오히려 운전감이나 이런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왜냐하면 크게 특색없이 모난것 없이 잘 굴러가고 잘 서고 불만이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처음에 디젤엔진 특유의 덜덜덜거림이 거슬렸으나 금방 적응되어 별 신경 안쓰였고

오히려 고속 주행시 타이어 소음이 더 컸던듯;; 

이건 타이어 다 쓰고 나면 좀더 저소음 타이어로 가면 해결될듯 하다.


이렇게 없는듯하며 필요한 기능은 다 있는 K3 1.6 디젤 ISG 자동변속기 차량의 시승기를 마칩니다.


항상 시승에 도움주시는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답니다. ^^


Posted by Auto Holic



140116 2014 K9 시승기


사실 난 K9 에 관심이 없다..

그냥 시승할 기회가 와서 덥석 물었을뿐

왜냐..지금 내가  뭔 돈이 있어 대형 세단을 지른단 말인가.. 


지금 타는 십년넘은 중형 세단도 가끔 아프다고 돈달라고 징징댈때마다 얼르고 달래서 겨우겨우 목숨만은 부지시키고 있다..


그런데 K9급은 꿈도 못꿀 경지 .. 라고 생각만 했었다.. 뭐 당연히 비싸겠지..라고..

그런데 운좋게도 기회가 되어 시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은 소위 말하는 현대 기아차에 대한 안좋은 추억들만이 있어 절대 현대 기아차는 사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다.

당연히 안타보고 까는건 소위 말하는 키보드 워리어 겠지만 


아무래도 두번째 소유했 현대의 '93 뉴그렌져 2000cc 자동변속기 모델..

1년동안 흔히 말하는 유리밋션을 2번이나 깨먹었다... 그리고 정떨어져 뒤도 안돌아보고 절대로 현대 기아차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었고 

그래서 신차를 사기로 마음먹고 결국 03년 매그너스와 SM5를 비교하다가 르노삼성 자동차에서 나온 SM520 수동변속기 모델을 택했다.

그당시엔 그랬다..


하지만 지금 점점 마음이 바뀌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자꾸 블로깅 할때마다 같은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비교되는 뉴카니발 9인승 오늘도 일이 있어 차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이전에 타봤던 카니발2와는 차체 거동이 하늘과 땅 차이다.

결국 서스펜션 튜닝이 이루어졌다는 얘기 


당연히 발전할수 없는 회사라면 지금도 같은 상황이었겠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좋다.


그리고 2014 K9을 시승하고 나서 더욱 좋아진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아 정말 타는순간.. 음.. 

그냥 좋아...


잡설은 집어치우고 본격 K9 시승기를 써 보려고 했지만.. 

잠시 동네 마실다녀온거뿐이 없다는게 함정..


여튼 


시승 차량은 K9 이그제큐티브 등급 3300cc 차량이다.

3300cc 두 모델중에 윗등급이며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모델 이었다.


일단 기존의 K9 에 비하면 큰 변화는 찾기 힘들다.

앞에서 보자마자 느껴지는것은 기존 세로그릴의 느낌이 강했다면 2014 K9에서는 가로그릴의 느낌이 강해지면서 

어떻게 보면 애스턴마틴의 디자인을 빌려온것같은 느낌이랄까.


느낌상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날 반겨주는 2014 K9 시승 차량

기아의 최고 대형 세단을 타보게 될줄이야...

키를 건네 받고 운전대를 잡아 본다.


서서히 차를 움직이다 보니 앞유리창에 뭔가가?




오오미 HUD로 속도가 표시된다. 

거기다가 사진 다 찍고 나서 주행하다 알았는데 속도 좌측에 과속방지턱의 경우 과속방지턱도 표시된다.. 

세상 참 좋아졌다.


뭐 베꼈다 어쨋다 말이 많지만.. 일단 타보면 좋다. 


독일감성이고 쥐뿔이고 정말 저가격에 저정도 옵션이면 착한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쉬운게 K9 은 K 패밀리의 최고 윗선이지만 아쉬운것은 기아마크를 달지 않고 오히려 프리미엄으로 마케팅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령 차량에 리미티드 넘버를 부여 한다던지.. 리미티드를 다 채울 만큼 팔린지는 모르겠지만 ;;

K9 이 아닌 프리미엄 네임을 부여했다던지 하는것이 더 좋았을꺼 같다.



자 그럼 밝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와서 요모조모 뜯어 본다.




운전석측 문에는 시트 조정과 메모리 시트관련

그리고 사이드미러 조정 문열림 닫힘 파워윈도우 스위치가 있었는데 신기한건 모든 창문이 AUTO 였다는점 ;;


지금 타고 있는 십년이 넘은 SM520 에는 그딴거 없다.. 심지어 내려가는건 오토인데 올라가는건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ㅡㅡ;

그당시 뭐 법규가 바뀌어서 올라가는거는 센서탑재해서 안전기능이 없는 차량들은 그냥 올라가는거 자동기능을 빼버린.. 

그래서 수동 차량이라 더 불편한게 .. 눈이나 비오는날은 특히 더 그런데


톨게이트에서 표 받고 창문 올리면서 변속하면서 차선변경해야 하니까 깜빡이 켜고 핸들잡고 

하려면 눈이나 비가 들어와 ㅡㅡ;

그렇다고 늦게 출발하기엔 마음이 급하고.. 

아 여튼 네개 다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 올라가는 기능조차 없는 차를 타다가 네개 다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이 니 어찌나 신세계인가..


그리고 문에는 그냥 리플렉터나 불이 들어오는것이 아닌..




우아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넘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


학부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간에 배운 엘이디 왔다갔다를 보는거같다;;

뭐 하나도 그냥 넘어간게 아니라 차별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핸들 좌측 하단을 보면 뭐 주차 보조 기능, HUD, TCS OFF 버튼들이 보이고




그리고 앞자리도 넓지만 뒷자리에서 또는 운전자석에서 조정할수 있는 조수석 전동 시트가 보이고

카피다 뭐다 말이 많았던.. BMW의 기어봉이 뙇 하니 저기 있다;;




그리고 역시나 K7에서 마음에 안들던 시계도 가운데 있고;;


무난한 핸들의 느낌


그런데 후륜이라 그런가 아니면 캐스터 세팅이 좀 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핸들 복원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느낌이다;;


주차장에서 90도로 들어가는 곳에서 핸들을 감았다가 앞으로 가면서 자동으로 풀리는 느낌이 아닌

약간 억지로 다시 반대로 핸들을 돌려 중앙을 맞춰야 하는 느낌이다.

그런데 뭐 이건 도로에서는 크게 상관없는 얘기긴 하다.


핸들을 그만큼 꺽을 일이 없으니.. 


그리고 핸들의 버튼 배치들은 그다지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모양이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편한 느낌은 아니었던듯




그냥 무난한 느낌의 핸들

하지만 K시리즈에서 요즘 말이 많은 벗겨지는 핸들 재질이 같이 사용된듯 보였다.




중앙 버튼들의 배치는 역시나 K7 과 같이 조밀조밀 붙어 있다. 

익숙하기 전에는 비상등 누르기가 불편해 보이고 다른 버튼들도 좀 작고 불편한 위치인거 같다;

운전하면서 조정 할려면 앞에 보다 센터페시아 보고 다시 앞에보고 이런식으로 운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드넓은 센터페시아를 저렇게밖에 활용하지 못하는게 좀 아쉬웠다.


뭐 디자인 철학이 있겠지만.. 일단 사용자는 편한게 장땡이다.




기어봉은 K7 까지 들어가는 일반 위-아래로 P-R-N-D 가 아닌 약간은 다른 방식

위에 P버튼은 일반 자동변속기의 P와 같은 버튼이며 정지후 누르면 기어가 P로 들어간다.


그리고 R-N-D의 경우 변속방식은 일반 자동변속기와 같은데 

좌측에 작은 (사진에는 잘 안보인다) Select 버튼을 누른 뒤 R에 들어가며 R에서 D는 일반 자동변속기 차량과 같게

아래로 내리면 들어간다. 


말로 설명하려니 오히려 어렵네 ㅡ,.ㅡ;;


그리고 그 밑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과 드라이브 모드를 3단계( ECO - Normal - Sport ) 로 변경 가능한 스위치와

K7 시승시 편하게 사용했던 브레이크 AUTO HOLD 버튼이 자리해 있다.


오토 홀드 버튼을 눌르면 계기판에 흰색으로 AUTO HOLD 기능이 활성화 된것을 확인할수 있으며 

정차시 어느정도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AUTO HOLD 글자가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그 이후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차가 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가속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해제되는 기능


꼭 필요없을꺼 같은데 사용해보면 무쟈게 편리하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동물인가.. 


그리고 그 아래는




중앙의 화면을 통해 AV 기능이나 네비 기능을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이다. 

익숙해지면.. 정말 드럽게 편할꺼 같다. 

오히려 이게 BMW 보다는 기능이 더 편하다고 들은거 같다.


그리고 희안했던거는 이 버튼덕인지 모르겠는데 

에전 차량들은 순정 네비를 선택 안하는 이유중 큰것이 주행중에 목적지 선택이 되질 않는것이었는데 

K7과 K9시승시에는 차량이 움직이고 있는 도중에도 목적지 입력이 되어 엄청 편했다.


당연 조수석에 탄 친구가 조정했지만

이전 차량들은 조수석에서도 주행중엔 입력할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한듯 싶었다.

역시나 DMB나 화면을 볼수 있는 기능은 차량이 움직이게 되면 없어지고 소리만 들리게 된다.

네비의 경우는 계속 나오지만.. 


그리고 3가지 드라이브 모드 외에 SNOW MODE도 있다. 아마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라 따로 버튼을 배치한것으로 보인다.

그 좌측에는 뒷 창문의 커튼을 열고 닫을수 있는 버튼이다. 


K9의 경우 뒷자리는 프라이버시 글라스(?)가 채택되어 틴팅이 되지 않은 시승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뒷 창문 양쪽은 검게 틴팅을 한것처럼 보여서 

물어봤더니 뭔가 다른 색이 들어간 글라스가 채택된것을 알수 있었다.


앞창문은 그냥 휑하니 안에가 다 보인다 ㅋㅋ;


그리고 K9 의 빵방한 엉덩이샷



정말 뭐 흠잡을데 없다 ;

디자인이라 개인 차가 있겠지만 타보니 정말 갖고싶은 차인것은 부정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돈이없어.. 젠장..


여튼.. 그리고 이 차량은 트렁크가 자동?!!!!

그러하다.. 트렁크 오픈 버튼을 운전석에서 눌러도 리모컨으로 눌러도 직접 트렁크에서 버튼으로 눌러도

트렁크가 모터를 사용해 끝까지 들린다.

그리고 트렁크 트림에 붙어있는 닫힘 버튼을 눌르면 알아서 닫힌다.




주차장에 운좋게도 폭스바겐 페이튼이 있어서 옆에 세우고 촬영 해 보았다

두 차량 모두 뒤 고무 스토퍼에 뒷 타이어가 닿은 상태였는데 전장이 K9 이 더 길었다;;; 

이렇게 큰 차였나 싶을 정도였는데 ... 


사진상에도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K9가 검정색임에도 불구 등치가 훨씬 커 보였다.

들은바로는 에쿠스와 바디를 공유한다고 하는데 여하튼 엄청 크다.


그리고 왠지 멋져보여서 요 방향으로 한컷




크 왠지 멋지다.


그리고 뒷좌석으로 가 보니

웬만한 차 센터페시아의 버튼보다 많은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K9의 경우 프리미엄급 차량이라 그런지 완전 독립 제어 공조 시스템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자리 모두 독립이 가능한데 뒷자리에도 공조시스템이 자리하고 있어서 직접 뒷자리의 온도 컨트롤이 가능하다.

역시 이 급은 오너보다는 기사를 둔 사람이 타는 차량이라 그런거 같다.


그렇다고 운전자 좌석에서 불편함을 느끼긴 힘들다.

허나 애기들이 있다면.. 음 뒤에서 저거 건들면 운전하면서 짜증좀 내야 할듯 싶었다.

센터콘솔 끄는 기능은 없는듯 보였다. ;;

그리고 좌우 히팅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전후 그리고 등받이 앞뒤를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을 조정할수 있는 컨트롤러가 있는데 

뭐 이거 조수석 다 눕혀 놓으니 뭐 조수석에서 화면이 다 보인다 진짜 죽이는 뷰 ㅋㅋ

그런데 안전벨트 안하고 못다닐듯.. 앉아만 있어도 앞이 보이면 무섭지 않을까 싶다 ;;





뭐 따로 준비해간 것도 없고 해서 차에 들어있던 홍보 영상 플레이를 해 보았다.


그리고 계기판은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가운데 컬러 LCD를 통해 차량 상태를 알수 있으며 

이전에 포스팅했던 700h 와는 다르게 속도와 rpm게이지는 일반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다지 관심이 없던 차량임에도 불구 한번 타보니 매력에 풍덩 빠지는게 아휴.. 아주 그냥 차가 죽어준다.

뭐 이차는 딱히 단점을 찾기 힘든데.. 


디자인만 카피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기아 마크를 달지 않았고.. 아니면 같은 차를 다른데서 만들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차량.. 


타보니 뭔가 .. 판매량이 왜 저조한지는 잘 알수 없는 차량이었다.


그냥 ... 그냥봐도 프리미엄이다.. 

이거 마저도...




뭐 보통 사람들은 볼일 없는 곳이지만

요즘 셀프 주유소가 늘어서 한번쯤을 봤을수도 있는 기름탱크 뚜껑이다.


보통은 저렇게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데 차량 곳곳에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마감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테두리는 고무라서 닫을때 소리가 크지 않다. 

그리고 주유 캡의 경우는 보통 닫을 때 따다다다닥 하면서 닫게 되는데


이 차량은 토크렌치처럼 딸깍 하면 거기서 끝이다.

비싼차가 좋은건 맞나보다;;




그리고 또 보통 운전자는 잘 열어보지 않을?

엔진룸이다. 뭐 혹시나 워셔액 직접 보충해본적 있는 사람을 알텐데 

엔진룸마저 커버로 잘 덮혀 있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것이 역시나 고급차음을 알 수 있었다.




휠은 무려 19인치 ;; 타이어값 감당 안되는 나같은 사람들은 일단 못탄다 ;;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핸들이 돌아감에 따라 ( 휠을 보면서 라이트를 같이 보기 바란다 ) 

라이트도 그를 따라가는것이다. 제네시스또한 같은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긴 하다 ;;


그닥 필요한 기능인가 싶기도 하고;;


서울 시내에선 그다지 쓸일이 많은것 같진 않지만 가끔 산꼴짜기 놀러가면 필요할꺼 같다


그리고 정말 놀랬던점..


사진을 다 찍고 차량을 이동시키려 시동을 걸었다니!?!?!?!?!?




핸들이 좌로 돌아가 있다고 핸들 돌리란다.. 

ㅡ.ㅡ;;; 


하.. 정말 세상 좋아졌구나.. 

저번에 700h 시승때에는 네비랑 연동해서 기름 없으니 주변 주유소를 찾아준다고 하질않나

핸들이 돌아가있다고 안내해주질않나...


세상 참 좋아졌다 ;;


뭐 일부 모델에 국한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게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아마 저 기능은 MDPS가 장착된 차량이면 아마도 엔코더가 달렸으므로 다른 차량에도 구현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된다.

당연 모니터는 따로 달아야겠지만;; 


뭐 능력되서 차량 계기판에 신호를 띄울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음..


이렇게 차량의 리뷰는 끝내고 

잠시간의 주행감을 적어보려 한다. 


사실 한 10-15분 가량의 시승을 했지만 저속으로 동네 마실 한바퀴 돈게 다라서 크게 느낄수 있는 점은 많지 않았지만

세가지 모두 사용하여 급가속을 해 보았는데 

3300cc의 출력을 후륜으로 밀어주는 느낌


전륜 차량을 타는것과 다르게 후륜 차랑을 타게 되면 

묵직하게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있는데 


이 느낌이 고급차에서는 고급스럽게 스포츠카에서는 스포티하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역시나 K9에서는 고급스러움이 강하게 느껴졌다. 가속시에는 뭐 불편함없이 나가주고 제동또한 역시나 불편함이 없었다.


핸들링의 경우 약간의 불만은 저속주행시에 핸들 리턴의 문제인데.. 이것은 뭐 정상 주행을 할때 문제 없는 부분이지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서스펜션의 경우 K7 까지는 약간 스포츠함을 중시한 느낌이었다면 확실히 K9에서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서스펜션 세팅이다.


딱히 연비는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약 8-9 킬로정도 나올것으로 예상해 본다.


이렇게 K9 시승기를 끝내 본다.


사실 이렇게까지 관심있는 차량은 아니었지만 . 요모조모 뜯어보며 가질순 없지만 매력에 빠졌었다.

그래서 남들 안보는 주유구까지 열어봤던것이었다.


이 차량을 구매하진 않겠지만 ;; 시승에 도음을 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 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 하시면 됩니다. ^^

항상 친절하신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족을 좀 붙이자면...


아무래도 차를 10년간 타다보니 잔고장 없는 차가 최고다.. 

역시나 그점에서는 10년이 넘게 아직도 타고 있는 SM5에게 정말 고마운 점이지만.. 고장나면 부품값이 너무 비싼것이 흠이라면 흠..

요즈음은 하도 터지는것만 땜빵하고  탔더니 이젠 곪을대로 곪아서 한꺼번에 다 터지기 직전이다.. 

다 고치려면 돈백은 넘게 들겠다.. 부품값만...


그래서 신차를 구매하려고 알아봤더니 음.

수동변속기를 좋아하고 또 수동변속기 차량을 구매하고 싶지만.. 

가장 선호하고 있는 중형 세단에서는 .. 특히 자금이 허락하는 국산 중형 세단중에는 수동변속기를 택하게 되면


정말 한정적인.. 정말 운행에 필요한 그런 옵션만이 딸려오게 된다... 


K5 의 경우는 심지어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면 선루프건 네비게이션이건 ECM룸미러 조차 선택을 못한다..

수동변속기 타는 사람들은 안고를 옵션이던가.. 거지로 보던가... ㅡ_ㅡ 하는건가..

선루프 달 돈 있다... 그런데 자동변속기가 싫은건데.. ㅡ_ㅡ ;; 수동으로 고르면 절대 못고르는 옵션이 되어 버렸다...


이런점은 정말 아쉽다.

오히려 모듈화가 되어버려 라인에서는 편하게 옵션 몇가지에 몇가지를 골라 끼우기만 하면되니까 당연히 여러면에서 절감되는것은 사실이겠지만.

좀 아쉬운것은 사실이다. 


차츰수동변속기가 줄어드는 시점에 오히려 현대 기아 자동차에는 수동 변속기 모델이 있는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쉐보레 말리부나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같은 경우 아예 수동변속기를 선택할수도 없으니 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같은경우는 SM5뿐만 아니라 전 차종에 수동변속기가 없는듯 하다 ;;


여튼 .. 이렇게 글을 줄여 본다.


Posted by Auto Holic



140114 K7 하이브리드 ( 700h ) 시승기 + 140108 PUMA 드라이빙 슈즈


정말 한해가 어떻게 간지 

새로운 해가 어떻게 온지도 모르게 두달쯤 지난거같다.. 


이제서야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미뤄두던 블로그 포스팅도 좀 해야 할것같고.... 

더 쌓이면.. 으아...


일단은 오늘 타본 K7 하이브리드 (이하 700h) 시승기로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한다.

K3 디젤 시승기도 적어야 하고 그간 지른것들에대해서도..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차또라이 + 전자기기덕후) <- 요거라서 쓸건 무쟈게 많은데.. 그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오던것들을

조금씩 풀어가야 할꺼 같다.



일단 외관은 K7 이랑 동일하다.

단 몇몇군데 이 차량이 하이브리드라는것을 알 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사진은 전체샷~


군데군데 뜯어보면~?




요렇게 사진처럼 앞 휀다에 ECO hybrid 라고 엠플럼이 붙어 있으며 또한




요렇게 앞 그릴에도 푸른색이 들어가 있어 하이브리드임을 나타내고있다.






그리고 시트와 트렁크 부에도 하이브리드임이 '뙇' 하고 박혀 있다.

몰랐는데 공영주차장에서는 주차비 할인도 된다고 한다. 

먼저 말한다면.. -_-;; 몰라서 할인 못받았다.. 

계산 다 됐으니 나중에는 먼저 말하라고.. ;;; 끄응.. 여튼.. 


외관은 크게 K7 이랑 다를바 없이 몇몇 부분과 ECO hybrid 라는 것으로 이 차량이 하이브리드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차량에 앉아보면

역시 기아에서 출시한 세단중 두번째로 큰 크기를 자랑하고 또한 옵션도 풍부하다.

실제 시승한 차량은 700h 프레스티지 모델로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컨비니언스 옵션이 추가로 되어있는 차량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것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람구멍(?)과 TCS OFF버튼 사이의 

실내의 포인트를 주는 마감이 금속느낌의 헤어라인이 들어간 부분이었는데 (실제로는 금속은 아닌듯)

밤에봐서 그런지 몰라도 디자엔에 어울리며 크게 튀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밤에 아이폰으로 플래시 터뜨린 사진은 아무래도 영... 후지다..




그리고 기어 체인지 레버 부분의 마감도 같은 재질로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고

센터페시아는 버튼들이 조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몰려있어서 


익숙해 지기 전에는 비상등 누르면서 옆에 버튼이 눌려 불편함이 좀 있었다.

그리고 약간 음.. 음.. 오피러스에서도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인데 저 시계.. 

개발할때 힘들었겠지만.. ㅡ_ㅡ;; 그닥.. 요즘 워낙 전자시계만 차서 그런지 몰라도 한번에 몇시인지 모르겠는;;; 

그 외에는 블루투스도 연결 되고 Divx 까지 지원되는 cdp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프레스트지 등급에서 추가되는 내비게이션에서 깜짝 놀란것은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 가니 

자동으로 네비게이션에서 "근처 주유소 찾아줄까?"라고 나오는 기능은 참 기발한 아이디어다.


차량이랑 모든 정보를 공유할수 있는 네비게이션만의 특권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들을 보게 되면 알수 있듯 주로 타고다니는 차량은 03년식 SM520 수동 모델이다.

그리고 간혹 집에서 타는 차량인 13년식 뉴카니발 9인승 오토 모델을 타면서 느끼는건데 

항상 익숙한 차량을 주차할때에 비해 긴장되는건 사실인데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추가 되어 처음 큰 차량에 익숙치 않은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충격적인것!!




위 사진에 붉은색 화살표 부분의 DRIVE MODE 버튼을 누르게 되면 Eco -> 노멀 -> Sport 모드로 변경이 되는데 

그에 따라 계기판의 레이아웃이 변하게 된다. 

계기판 좌측 부분의 모터 관련 게이지나 우측의 연료, HEV배터리 관련 계기 말고는 모두 LCD 에 표기되도록 되어 있다. 




배터리 게이지 좌측에 SPORT 라고 모드가 변경된것이 보이고 

계기가 사이버 포뮬러에 나오는것처럼 변하게 된다.



위 모드는 ECO 모드로 평소에 ECO 모드로 놓고 다니게 되면 연비가 꾀 나올것으로 생각된다.

계기 외곽선은 사진상 잘 보이진 않지만 녹색계열로 나타난다.



위 모드는 그냥 노멀 모드 아무 불도 들어와 있지 않고 계기 외곽선이 흰색으로 나타난다.


여기까지는 그냥 외관 소개였다면 본격적으로 시승소감을 적어보려 한다.


700h 차량은 하이브리드 답게 2.4 세타2 가솔린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고 그와 더불어 35kW급 모터가 들어가게 된다.

이는 현재 K5하이브리드인 500h 와 같은 모터가 들어간다. 하지만 500h는 2.0 누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사실 이 차량을 시승하게 되면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그냥 이전에 타본 구형 K5 하이브리드(500h 이전의 구형 모델)의 더 큰 플랫폼으로의 변경이라고만 생각했고 구형 K5 하이브리드의 경우 

운전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회생제동때문인지 차가 강하게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었고

브레이킹시에는 초반 답력이 너무 강력해 동승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불쾌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한번 타보자 하는 마음으로 타게 되었는데 역시나 그간의 안정화 기간이 있었는지

전혀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이번에 더 확실히 브레이크 감을 느끼기 위해 얼마전 구입한 푸마 드라이빙 슈즈를 신고 시승했는데 이 신발도 꽤 편한 느낌이다~!

운전할때 자주 신어야지~


태능입구역에서 출발하여 별내신도시에서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의정부를 돌아 시내길로 돌아오는 경로로 시승을 하였다.

갈때는 직접 운전해 가고 올때는 다른 친구가 운전을 맡았다.

가면서 운전할때 불만보다는 기대가 커졌고 그로인해 만약 이 차량을 구매한다면 뒷좌석에서 느끼는점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의정부까지 운전할때는 ECO 모드, 노멀 모드, 스포츠 모드를 두루 사용해 보았으며 

위에 적었듯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니 네비게이션에서 자동으로 주변 주유소를 찾겠냐는 안내가 나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아니오를 누르고 눈으로 찾아가긴 했지만 ^^;; 


그런데 여기서 은근 편했던 점은

주유소를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EV모드로 전환이 되어 시동을 끌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주유를 마치고 나니 주행가능 거리가 바뀌며 자동으로 연비 게이지가 리셋 되는것도 새로 발견한 점.


주유 하기 전 시내에서는 ECO모드와 노멀 모드로 주행하고 고속도로에 올라 요금소에서 계산을 하고 SPORT 모드로 전환하여

0Km - 100Km 까지 가속을 해보았는데 시간을 재보진 않았지만 이게 하이브리드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경쾌하게 차량이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속시 내연기관 엔진의 힘뿐 아니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고 

풀가속시 가속되는 느낌은 3300cc 엔진 못지 않은 가속력을 느꼈다.


출발시 역시 급가속을 하지 않으면 모터로 먼저 출발하고 적정영역에서 엔진시동을 하는것으로 보아

빠르게 모터의 강력한 토크를 이용하여 가속하고 그 뒤로 속도를 유지하는것으로 보이고


100Km 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할 때 배터리가 어느정도 충전된 상태에서는 EV모드만으로 고속도로를 달릴수 있었다.


핸들의 경우 이전 MDPS 에 비해 장족의 발전이 있었는데

이것은 K3쿱 터보차량 시승시 가장 많이 느낀 점인데 이전 다른 차량들을 타보았을때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을 줬다면

지금은 여러 MDPS차량을 타본 결과 내부적으로 많은 튜닝이 이루어져 이전 유압식의 직결적인 느낌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근접한 느낌이다.


이것은 올때 동승한 운전자도 느낀것이지만 

약간의 이질감은 바퀴에 전해지는 느낌이 그대로 핸들로 피드백이 된다기 보다는 그 느낌을 전부 상쇄시켜버린다는 느낌

이것은 아무래도 평소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친구들과 시승한 결과라 그런것 같기도 하다.

(시승차로는 스포티한 주행을 할 수 없으므로 일반 평범한 주행중의 느낌이다.)


일반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점덕분에 오히려 편안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핸들 세팅을 바꿀 수 있던 K3쿱 터보 차량의 플랙스 스티어 기능이 빠진게 아쉬웠다.


지인중 K3쿱 터보 차량을 타는 사람이 있는데 평소에는 Comfort 모드로 놓고 다니면 편하고 

스포츠 주행시 Sport 모드로 놓게 되면 핸들이 묵직해져 스포츠 주행시 편하다고 한다.

(K3쿱 터보 차량의 플랙스 스티어는 Comfort - Normal - Sport 세 모드로 변경된다.

순서대로 부드러움 - 보통 - 묵직함 의 순서로 변경된다.)



이 차량 (700h)의 경우 K3쿱 터보차량에서 느낀 플랙스 스티어의 노멀모드 정도의 느낌을 줬는데 고속운행시 그렇게 불안한 점은 없었다.

(최고속도는 195Km/h 에 제한이 걸려있다고 한다.)


직접 운전 하였을때 20 km 정도를 운행 하였는데 시내, 고속도로, 급가속, 급제동과 또한 세가지(ECO, 노멀, SPORT) 모드를 번갈아 사용했고

크루즈컨트롤을 사용한 구간도 있다. 

이렇게 복합적으로 내 운전습관으로 운전 하였을때 연비는 15.8 km/L 가 나왔으며 고속도로구간 10km 정도에서 굉장히 높이 나왔고

그 이후 시내주행시에서 다시 조금씩 내려가 나온 결과이다.


이정도 중대형 차량의 연비로써는 꾀 괜찮다고 느껴지는 연비였다.

구형 K5 하이브리드나 YF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보고 나서 주변에서 "하이브리드 구매하는건 어때?" 라고 물어봤을때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었지만.

이정도 느낌이라면 연비를 고려해봤을때 주행거리가 많다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된 차량이다.


K3디젤의 경우 40km 정도의 거리를 직접 운전하였고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이 많았지만 중간에 고속 주행도 잠깐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18.3km/L 의 연비를 보여줘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참고로 시승 당시 영하7도였기 때문에 ISG(Idle Stop and Go) 가 작동하지 않았다.)

역시 연비는 디젤이 갑인가..


여튼 말이 샜는데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일반적으로 K7을 구입하려 하고 주행거리가 많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차임에는 틀림없다.

차량 가격이 가솔린 K7 프레스트지 스페셜과 700h 프레스티지와 비교시에 약450만원정도의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격만으로는 450만원정도 차이가 나지만 통풍시트가 700h에는 기본이다.)옵션을 보면 좀 덜 차이나는듯

당장 나는 구입할 돈이 없으므로 가격은 논외로 하겠다.



그리고 앞좌석에서 운전하며 느낀 점중 하나는 역시 고급세단의 라인업이라 그런지 상당히 방음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다.

오히려 뒷자리에서 시승했을때 타이어 소음이 올라온다고 느낄정도로 운전석에서의 느낌은 정숙하다.

그런데 이 뒷좌석에서의 소음이 운전석에 비해 상대적인것이지 절대적인 소음으로 따진다면 중형이나 소형급의 차량보다는 방음이 잘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핸들의 재질은 요즘 말이 많은 벗겨지는 재질의 느낌.. 

그립은 상당히 좋으나 우리나라같이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시 핸들을 많이 돌리는경우

한손으로 핸들을 돌리게 되는데 계속 마찰되는 부분이 잘 헤질것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2013년 3월에 출고하여 현재 1년 9개월 약54,000킬로미터를 주행한 뉴카니발 R 9인승 차량의 경우

왼쪽 상단이 이미 살짝 까졌다.. 

요즘 기아차 핸들 잡을때마다 느끼는건데.. 핸들의 가죽은 좀 하자가 있는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교환받자니.. 열선도 있고.. 핸들 교체할려면 에어백도 빼야 하고.. 

핸들에 리모컨도 달려있고 핸들 빼려면 배선뭉치를 잡아주는 클락스프링인가? 요걸 빼야 하는데 그거 뺐다가

나중에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ㅡ,ㅡ;; 여튼. 첨에 잘만들지.. 쳇..


그리고 요즘 서스펜션 세팅을 유럽스타일로 가는것같다.

원래 유럽스타일의 서스펜션 세팅을 좋아하고 

실제 뉴카니발R 9인승을 처음 탔을때 굉장히 놀란부분이 서스펜션 세팅이었다. 

뉴카니발을 타기 전에 카니발2를 탔었는데 롤링이 굉장히 심하고 피칭도 엄청 심해서 중속이상의 코너에선 휘청거리기 쉽상이었는데

뉴카니발의 경우 뻥 조금 보태면 i30 타는 느낌으로 그 큰 덩치를 운전할수 있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요즘 확실히 사람들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장치도 늘어나고

또한 오디오에도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오디오는 엑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무려 12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가 들어가는데 

운전석에서 들었을 때 오디오는 출고시 그대로 상태 전후좌우 밸런싱 조절도 안한 상태에서도 좋은 음질을 보였다.

스테이지가 깊지는 않았지만 데쉬보드 위쪽으로 올라와있었으며 (아마 센터 스피커의 영향일지도) 음장감도 꽤 넓은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

( 몇달전 포스팅에 나오지만.. 오디오를 차에 좀 했었다.. 요즘 나오는 차들 좋구먼... )


허나 뒷자리에서는 우퍼가 딥베이스는 없이 약간 째즈풍의 음악에는 어울리는 높은대역의 베이스는 잘 나오지만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에서 나오는 깊은 베이스는 표현력이 떨어졌다.

이건 태생적으로 우퍼의 사이즈(구경)와 우퍼박스의 문제로 보이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정말 2003년 당시 옵션이 풍부(?) 했던 차량을 타다가 요즘 차들 타면서 느끼는게 

참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낀다.. 

뉴 카니발에는 열선핸들이 있다.. 03년 SM520에는 열선핸들이 없다 (풀옵션에도 원래 없다)

겨울이라 그런지 카니발 타면 열선핸들부터 누른다..

SM5타면 장갑부터 낀다 ㅡ_ㅡ;; 


그런데 이게 편하고 좋아.. 열선핸들.. 

처음에 차 살때는 이거 빼고 깍아주지 이런생각했는데..

ㅡ_ㅡ;; 이젠 차 사면 넣고싶다.. 은근 좋더라고..


이렇게 간사해진다 사람이.. 

그러다 보니 이번 시승차를 탔을때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이거 드럽게 편하다 ㅡ_ㅡ;; 

브레이크 오토홀드 기능은 작동 조건을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차량 속도가 0이고 일정시간(약1-2초?) 간 브레이크를 유지하면

계기판에 AUTO HOLD 불이 흰색에서 녹색으로 바뀐다. 이때 브레이크를 놓게 되어도 앞이나 뒤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거 생각보다 신호대기시에 엄청 편하다.. 

또 없을땐 몰랐는데 은근 가지고 싶은 기능.. 뭐 저런거 필요하겠어 했는데.. 

운전하는거 자체를 좋아했던 철없던 20대 초반보다 늙은것이 확실한터..

요즘은 확실히 편한게 좋긴 하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 역시나 사이드 브레이크는 당겨야 제맛;; 

그런데 이번 시승차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달려있다.. 당기는게 제맛인디..


EV모드 주행감도 나쁘지 않고.. EV모드에서 가솔린모드로 전환될때도 이전에 타봤던 구형 K5 하이브리드보다 이질감이 덜하다.

여튼 .. 확실히 많은 개선이 되었다.

위에도 적었지만 K7을 구입하려 하지만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들한테는 권할만한 차량이다.

솔직히 복합연비가 16Km/L 로 나와있지만.. 그보다는 덜나오는거 같고

시내주행만 하는경우는 오히려 가솔린 대비 많이 이득을 못볼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라 공영주차장등의 주차 할인이 가능한것은 마음에 든다.


사실 요즘은 무슨차를 시승해도 차 바꿀때가 되서 그런지 다 좋다.. ㅡ_ㅡ;;;


으 여튼 .. 오늘의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 해 본다..


시승에 도움주신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답니다. ^^


Posted by Auto Holic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H.S. 의 사는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그외 여러 이야기들을 심심할때 마다 적어두는 Blog
Auto Holic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