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2 K3 디젤 시승기 - 연비 위주로 시승해본 시승기


후아;; 어릴적에 탐구생활이랑 그림일기.. 

방학끝나기 전에 일기예보 찾아보며 뻥치던 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포스팅이 밀리기 시작하면

미추어 버리는구나... 


이젠 밀리지 말아야지.. 흑...


여튼 벌써 한달이 넘은 K3 디젤 시승기를 적어보려 한다.


시승 경로는 태능입구역 근처에서 출발하여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다시 태능입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승을 하였고

갈때는 다른 친구가 올때는 내가 운전을 맡아서 하였다. 

내가 운전한 거리는 약 68km정도의 거리 되시겠다.


요즘들어 운이 좋아 계속적으로 시승을 하고 있는데 이전 시승기를 쓸려고 생각하기 전에도 많은 차량을 시승했었다.


그러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방문자수가 늘어나며 왠지 재미가 붙어 좀더 진지하고 정량적으로 판단하게 되고

내가 소비자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더라.


요즘 가장 화두인 연비같은 경우 정말 좋은 차들은 많다.


그냥 앉아서 하이브리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요타 프리우스나 혼다 인사이트 같은 차량들부터 

타보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든 레이 EV 이 차량은 순수 전기에너지만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뭐 쏘나타 하이브리드라든지 K5 하이브리드


그리고 얼마전에 시승기를 올린 700h 까지 많은 차량들이 떠오르는데 


대한민국에서 '연비' 라고 하면 꼭 Km/L 가 아닌 보통 사람 생각에 만원에 얼마나 가냐?

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이제 자가 운전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어간다. 


여러 차량을 소유 했었고 거기에 렌트하거나 주변 지인들 차 대리운전(?)을 하면서 엔진의 필링이나 서스펜션의 느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연비 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레져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운전하며 즐겁고 어디든 갈 수 있고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류비가 이렇게 오르기 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아마 나이가 점점 먹어가며 레져 보다는 이동수단의 느낌이 강해질때쯤 나조차도 연비를 떠올리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시장에 봇물터지듯 터져나온 승용 디젤 차량들


실제로 초창기에 나왔던 프라이드 디젤이나 NF소나타, 로체 디젤등을 보면서 

에이 세단 타면서 덜덜거리는거 타겠나 싶어서 다들 관심이 크게 없었지만 요즘 차량들은 실내에선 크게 거슬리지 않을정도까지 온듯 하다.




요즈음 시승하는 차는 거의 새차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고 (사실 디젤차는 겨울 한번 나면 좀 시끄러워지는 경향이 있는듯 )

아니면 정말 소음 방지대책이나 엔진의 개량으로 가져온 결과일수도 있다.


하지만 연비가 중요하다. 뭐 소음이 좀 나면 어떠랴.

이미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인것을.. 일단 돈부터 아끼고 보자.


이 차량을 시승할때 가장 포인트로 본 부분은 연비였다.


시승한 차량은 K3 1.6 디젤 4도어 모델로

기억엔 럭셔리등급으로 기억한다. 


차량가격은 19,250,000원이다.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가 없이 자동변속기만이 존재한다.


기존 가솔린 차량과 비교 하면 

가솔린 1.6 4도어 럭셔리 등급의 경우 17,340,000원으로 약 200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 비싸다.


과연 200만원을 더 주고 덜덜거리는 디젤 차를 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기아 홈페이지의 제원표 상 K3 1.6 가솔린 자동6단의 경우 복합연비 14.0km/l 이고 K3 디젤 1.6 ISG 자동 6단의 경우 복합연비가 16.2km/l 이다.


에게~ 2.2km/l 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Opinet.co.kr 에서 제공하는 서울지역 유가예보를 보면

휘발유 1,954원/l 경우 1,779원/l 이다.


그러면 단순 계산을 해보면 

만원을 가지고 휘발유의 경우 5.1177 리터 주유가 가능하고 경유의 경우 5.6211리터 주유가 가능하다.

겨우 0.5리터 그러니까 사먹는 생수 작은병 500ml 병 하나 더 디젤을 주유 가능하다는 결과 되시겠다.


하지만 아직 만원으로 몇km를 주행할수 있는지 계산하지 않았다.


휘발유 1.6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71.6478km 주행이 가능하고

디젤 1.6 ISG 자동 6단 모델의 경우 만원으로 91.0618km 주행이 가능하다.


만원을 넣게 되면 두 모델은 20km의 차이가 나게 된다.


결국 200만원을 넣게 되면 4,000km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솔린 4,000km라면 285.7143리터를 더 넣어야 하고 

가격으로는 558,285.7143원이 된다.


결국 

200만원 차이를 만회하려면 가솔린 차량이 주행한 거리보다 14,329.5804 km를 더 간다면 본전 뽑은 셈이다.


그런데 보통 직장인이 일년 출퇴근및 여행을 해서 15,000km/년 정도를 탄다고 한다.

거의 1년에 두배를 타야 본전 나온다는 말이다. 결국 그 이상 타면 본전 뽑고 가솔린차량보다 유류비만으로는 절약이 가능하다. 


이건 그냥 유류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용만 단순 계산한 결과이며 

유류 가격의 변동과 메인터넌스 비용을 합치게 되면 조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결국 주행거리가 많으신 분들은 디젤타는것이 아무래도 절약하는 길이 되겠고 나는 1년에 5천킬로 탄다. 이런분들은 디젤 사는것이 오히려 소음과 진동때문에 스트레스로 작용할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의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지만 갑자기 연비 얘기가 나와서 계산기 꺼내서 두드려 본 결과이다.


여튼 저런 결과를 가지고 일단 시승한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K3와 모두 같아 보인다. 

그다지 특별한점도, 어디 나쁜점도 하나 없이 평범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측면 사진~

어디 한군데 모난것 없이 평범하다.




그런데 이 휠은 ?? 

어디서 본거 같다 했더니;; 카니발 휠을 축소해놓은 모양;;

거의 비슷한거 같다 그런데 휠은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 문가 좀더 쭉쭉 뻗었거나 하는게 좀더 스포티함이 돋보였을꺼 같다.


위에서 연비 얘기를 장황하게 꺼냈으니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까지 도착했을때 이전 운전자가 운전해서 뽑은 연비는 16.2km/L

시내 주행 20% 나머지 고속 주행 80% 로 운행한 결과이다. 

거리는 약 68km 약 4.1975리터의 연료를 소비 하였다. 7467.4074원을 소비한 셈



<도착후 이전 운전자의 연비>


다시 돌아오는 약 68km 의 거리에서는 초고속 주행을 중간에 잠시 하였고 나머지 구간은 80~90km/h 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 하여 주행한 결과

18.3km/L 의 연비 6610.4918원을 소비 하였다.


총 136km를 주행하는데 14077원을 소비 하였다.

정말 끝내주는 연비다. 


<내가 주행한 결과>


거의 정차하지 않고 주행했지만 아쉬운점은 온도가 너무 낮아 ISG 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신호대기 시에도 계속 시동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그점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아.. 더 뽑아볼수 있었는데 ㅎㅎ;

저 연비는 사실 연비 한번 잘 내보자 하고 찍어본 연비가 맞다. 아마 일반적인 운전을 했다면

위에 나온 16.3킬로정도가 맞을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 시승을 할때 성인 남자 4명과 조금의 짐을 싣고 잰 연비라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온도 인증 덜덜>


그리고 차량의 등급이 높지 않아 실내에는 별다른 특징점은 없었다.

오디오와 공조기 사진

어두워서 엄청 흔들렸;;;

낮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차량들은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해서 편하다.

음악도 휴대폰 스트리밍으로 바로 바로 들을 수 있어 너무 편하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비싸지 않은.. 하지만 2천만원이라는 돈이 작은 돈은 아닌..

그래서 더 망설이게 되는 차량



그렇다고 없을것은 없는 그런 차량이다.




핸들같은 경우 열선이 들어 있고 차량내 편의 기능등을 모두 핸들에서 조작할수 있다. 

그리고 조금은 묵직한 느낌이 드는 핸들은 오히려 고속 주행시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어 굉장히 피로감이 적은 운행을 할수 있었다.


항상 차를 타면 제일 주의깊게 느끼고 보는점음 핸들링과 그에 따른 차체의 거동을 많이 느끼려고 노력한다.

스포츠 주행을 좋아하고 차체의 강성이 얼마나 되는지 느끼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항상 시승차를 몰때는 긴장을 많이 한다. 혹시나 사고라도 날까, 기스라도 날까 노심초사.

차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노면이 허락한다면 깊은 코너를 돌아나가며 느껴보는데


이 날은 사실 눈이 쌓인 구간이 많았고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볼수 없어 많은점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굉장히 편한 운전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K3를 구입함에 있어 차값만 2천만원의 지출을 한다는것이 선뜻 다가오지 않을듯 하다.


가솔린 최고 등급이랑 디젤 최저 등급이랑의 가격차이는 가솔린차량이 74만원이 더 비싼데 음.. 


이 차량을 시승하면서 연비가 확실히 좋다고 느꼈기 때문에 중간에 연비나 차량 가격에 대한 글을 많이 적었고

오히려 운전감이나 이런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왜냐하면 크게 특색없이 모난것 없이 잘 굴러가고 잘 서고 불만이 크게 없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처음에 디젤엔진 특유의 덜덜덜거림이 거슬렸으나 금방 적응되어 별 신경 안쓰였고

오히려 고속 주행시 타이어 소음이 더 컸던듯;; 

이건 타이어 다 쓰고 나면 좀더 저소음 타이어로 가면 해결될듯 하다.


이렇게 없는듯하며 필요한 기능은 다 있는 K3 1.6 디젤 ISG 자동변속기 차량의 시승기를 마칩니다.


항상 시승에 도움주시는 기아자동차 창동지점 손호진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구매 상담이나 시승을 원하시는분은 010-3154-1825번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autoholic 블로그 보고 연락하셨다고 하시면 더 친절하게 상담해주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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