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5 SM7 Nova 시승기



르노 삼성 자동차의 가장 큰 세단인 SM7 Nova를 시승 하였다.


시승한 차량은 SM7 Nova RE35 차량이며

파노라마 선루프, 와인 나파(NAPPA) 가죽시트와 뒷좌석 VIP 패키지까지 말그대로 모든 옵션이 들어가 있는

'풀' 옵션 차량이다.


본 차량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벤트로 시승하게 된 차량이며

휘발유 풀탱크 상태로 나에게 도착했다.


직접 일하는곳까지 차량을 탁송해주었고 말그대로 1박2일간 물고 뜯고 즐기며 시승할수 있는 첫번째 1박2일 시승.


아직까지 1박2일 시승을 제공받은 경우는 없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닛산 맥시마 베이스의 SM5를 10년간 유지했었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차량이 궁금했던것도 사실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

닛산 아빠와 르노 엄마가 만나 만들어진 차량이고 

차량의 엔진은 이전부터 사용해온 닛산의 VQ35 엔진.


V형 6기통 3500cc 엔진이며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SM7 초기 버전부터 같은 엔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엔진 제어나 환경 규제등을 맞추기 위해 여러모로 엔진 컨트롤 시스템을 많이 개선한듯 보였다.


초기 버전같은 경우 좀더 스포츠성향이 강한 야생마같은 느낌이었다면

시승한 차량을 굳이 말하자면 3세대쯤 되는 SM7 은 많이 다듬어졌고 스포츠 세단의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마일드' 한 느낌이랄까?


1박 2일간 물고 뜯고 즐겼고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외관을 먼저 살펴보자.




차량은 펄 그레이 컬러이며 이번에 새로나온 컬러로 보인다.

차량 색은 짙은 쥐색이나 남색계열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도로에서 흔히 보기 힘든 유니크한 디자인

르노삼성자동차의 가장 큰 사이즈의 세단 이지만 크게 둔한 느낌은 들지않는다.



세련된 수트를 갖춰입고 회사를 가거나

편한 운동복 차람에도 어울리는 느낌



이 차량은 순정 네비게이션 장착 차량으로

네비게이션 패키지에 AVM이 들어가 있다.

AVM은 어라운드 뷰 카메라이며 조금 후에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후,좌,우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로 차량 상단에서 보는것과 같은 뷰를 차 내에서 보여주는 시스탬이다.

결국 차량 외부에 카메라 4기가 장착되게 되는데


오히려 디자인적 요소를 크게 해치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일까..


굉장히 ㅡ_ㅡ;; 보기가 안좋다.

전면에 혓바닥같은게 엠블럼 사이에 툭 튀어나와 있으니;;;



그리고 좌우측 사이드미러도 마찬가지로 너무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어 상당히 보기가 좀.. 좋지 않다.



리어도 이전 모델과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어 보이지만 

앞에서 보는것과 마찬가지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또한..

이쁘게 잘 만들어놓고 뭔가 마무리가 아쉬운 후방 카메라

요즘은 사제로 달아도 저렇게 안달던데.... 


이게 정말 차가 못생겼고 못봐주겠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쁘고 열심히 잘 만들어놓고 왜 마무리를 이렇게밖에 못했는지 정말 아쉽다.



정면에 저 카메라만 덩그러니...

저것만 아니어도...


사용시엔 정말 편하지만 밖에서보면 정말 봐주기 힘든.. 그런;;;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세대 SM7들은 직선이 강했지만

새로운 SM7 Nova 의 경우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지며 전체 디자인은 흠잡을데 없이 담백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동급 차량 대비 엔진룸이 좀 덜 정돈된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자가정비를 많이 하는 편이고 꽤 난이도가 높은 작업까지도 혼자 하는편이지만

아무래도 너무 빽빽하게 엔진룸을 채워 넣다보니 자가정비가 쉬워 보이지 않았다.



이건 정말 어이없었던 부분.

처음 차를 받고 시동을 거니 계기판에 누적 적산 거리는 1600km 였다.


별 생각없이 후드를 열어보니 스로틀바디에 냉각수라인으로 보이는 두개의 라인이 보이는데

아무것도 체결되어 있지 않았다;;


누가 뺀것도 아니고...

빠진것도 아니고 조립불량도 아니고.. 뭔가를 체결했던 흔적도 없다..


솔찍히 소비자중에 후드를 열어서 엔진들여다보는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이런건 적어도 고무마개로라도 막아놓던가 해야지..

쫌.. 쫌 그래..


몇군데 확인한결과 문제있는 부분은 아니었고

년식변경이 있으면서 기능 삭제 이후 기존 부품을 사용해 발생된 일이라고 한다.


이런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어쨋든 트렁크는 굉장히 넓은 편이고 

이전부터 말이 많던 트렁크 마감은 깔끔하게 되어 있고 트렁크 다리 부분또한 고급세단답게 마감되어 있어 만족스러웠고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좋아보였다.



그리고 요즘 임시 타이어를 삭제하고 타이어 펑크 수리액과 에어 펌프로 대체하는 추세에 따라

SM7 Nova 도 마찬가지로 펑크수리액과 에어 펌프를 구비하고 남은 공간에는 수납함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이제 실내를 들여다 보자.



조수석 도어는 딱히 다른 스위치 없이 윈도우 스위치만 있다.


간결해서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량 탑승시 도어 손잡이 부분에 휴대전화나 카드홀더등을 넣어놓기 때문에 

그점에서는 약간 불편하다.


그리고 도어와 차체가 만나는 부분은 스웨이드로 처리가 되어 있어 차량이 방지턱등에서 도어 고무가 차체랑 맞닿아 찌걱거리는 소리를 최소화 했다.



그리고 RE35에서 기본 지원되는 BOSE 사운드 시스템



실내 앞좌석은 기본적으로 시트가 높아 느낌이 이상했다.

운전석은 상하 조절이 가능하나 조수석 시트의 경우는 상하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자세가 불편했고

운전석 시트를 낮추고 허벅지 부분만 들어 약간 버킷시트의 모양새와 비슷하게 만들고 운전했는데


개인 체형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의 경우 장거리 운전시 발목에 상당한 피로를 느꼈다.


하지만 시트만 놓고 보았을 때 착좌감은 훌륭한 편이다.



조수석 또한 열선과 통풍 두가지 모두 3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으며

조주석 시트 또한 전동시트로 되어 있다.



조수석측 고음 스피커인 트위터와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표시 램프가 보인다.



조수석 사물함은 깊이가 상당히 깊어 운전석측에 많지 않은 수납공간을 한곳에 모아놓은듯 하다.



운전석 시트 또한 열선과 통풍 기능이 있으며

3개의 시트 포지션을 저장 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과 상하 앞뒤 등받이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운전석측 도어에는 사각지대 감지 장치 스위치인 BSW 스위치와 사각지내 내부에 차량이 감지 되었을때 켜지는 램프가 있다.



전체적으로 도어에는 크게 수납할 공간이 많지 않고 간결하게 필요한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다.

운전석 조수석 앞자리의 경우 모두 오토 윈도우 이며

리어의 경우 누르는 만큼만 윈도우가 열리게 된다.


윈도우 락 기능과 트렁크와 주유구 버튼이 보이고 

미러 관련 스위치들이 위치하고 있다.



운전석 좌측 무릎 부분에는 조도 조절 스위치와

피킹 어시스트 시스템 스위치가 있고

그리고 자세제어장치를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가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랫부분은 아기자기 하게 서랍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분 하나하나가 가끔 보는 peugeot 社 차의 경우와 비슷한데

르노 또한 프랑스차량이기 때문에 비슷한 내부 구조를 가지는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하루를 시승하며 약간 불편한 느낌이 강했는데

왜냐하면 국산 대다수 핸들에 리모콘이 달린 차량의 경우는 핸들 좌 우측으로 많은 버튼들이 포진하고 있고 엄지로 간단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반면

스티어링 휠에 많은 버튼을 위치 하지 않는 프랑스 차량 스타일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약간 불편했다.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긴 하지만 

음성명령 버튼, 볼륨 업,다운 버튼등은 스티어링 휠 우측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요부분은 좀 불편한듯..

익숙한 사람들은 별로 불편하지 않다고 한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이다.

처음엔 거꾸로 달린줄 알았을 정도로 ;;;;

스티어링휠을 정상적으로 쥐게 되면 패들쉬프트를 쓸 수가 없다

대략 11시 1시로 스티어링 휠을 쥐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패들쉬프트 

음.. 사용하라고 만들어 놓은건 맞겠지..



센터페시아의 경우는 매우 잘 정돈이 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고

사실 사용해보니 불편함없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약간의 단점은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많은 버튼들이 몰려있음에도 실내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기어 쉬프트 레버 좌측으로는 상단부터

최고속도 제한버튼

크루즈 컨트롤 버튼

그 아래로 리어 윈도우의 차양을 열고 닫을수 있는 버튼


제일 하단에는 스포츠 버튼이 위치하게 된다.

스포츠 버튼을 누르게 되면 클러스터에 스포츠모드라고 표기되게 되며

변속시점이 고rpm 으로 변경되며 엔진브레이크도 적극적으로 걸리게 된다.



쉬프트 레버 앞쪽의 작은 공간에 시거잭과 재털이가 위치 하는데

요즘 금연 추세라 그런지 재털이가 무지하게 작다.

실재로 재를 털게 되면 내장재쪽으로 많이 날릴듯 싶고, 시거잭도 우측에 위치하고 파워 아웃렛 없이 한개의 시거잭만을 제공하는데

보통 휴대폰 충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은 근처에 휴대전화를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차량의 경우 휴대전화 수납은 재털이에 거꾸로 꽃아 놓아야 했다.



그리고 기어 쉬프트 레버 하단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스위치와 AV시스템 조작 스위치가 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인 E-PKB의 경우 위로 당기면 주차브레이크가 동작되며 아래로 내리면 해제가 된다.

해제시엔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호대기중 본인의 경우 중립을 넣어놓는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그래서 파킹브레이크를 채우는데 E-PKB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고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해야 하지만

가속페달 조작시 바로 해제가 되고 바로 출발이 가능하다.


예전 시승해본 타 차량의 경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장착 차량이었지만 가속페달 조작시 바로 풀리지 않고 어느정도 힘을 받아야만 풀렸었는데

대조적으로 확실히 부드러운 운전이 가능했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AV시스템 조작 스위치이다.

중간의 스위치는 전후좌우 4방향으로 움직이며 중간의 버튼은 좌우로 돌아가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차량에 기본 설치된 네비게이션이 터치를 지원함에도 

운전시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버튼 표기가 약간 어색한건 기분이었을까?


취소 버튼의 경우 뒤로 라는 단어가 더 어울렸고

내비메뉴 버튼의 경우 메뉴가 실상은 맞지만 목적지 선택 화면이 먼저 나오기에 목적지 설정등으로 표기를 바꾸는것이 더 직관적으로 보였다.


그리고 smart 버튼의 경우는 휴대전화와 연동되어 여러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iPhone 4s 의 경우 연결후 melon 음악듣기 외에는 그냥 튕겨나와서 제대로 사용해 볼 수 없었다.



기어 체인지 레버 주변의 전체사진이다.

보통 내장재가 단색으로 나오거나 우드그레인을 사용하는데


스포티한 느낌을 살리기 위함인지 광택이 나는 유광 재질을 사용했지만 대리석무늬같은 무늬가 들어있어 한층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센터페시아의 경우는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었다.



그리고 처음 차를 받았을때는 다른 옵션을 선택했을 경우 뭔가 버튼이 달려나오는줄 알았는데

누르니 방향제가 나왔다.


1,2 버튼으로 두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는걸로 보이고 실제로 다른 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어 체인지 레버 옆의 스피드 리미터 기능을 활성화 하게 되면 

클러스터상에 스피드 리미터라고 표시되며 스티어링 휠 좌측의 버튼으로 속도 제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속도 클러스터에도 제한된 속도가 주황색의 작은 삼각형으로 표시된다.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달리는 속도로 스티어링 휠의 좌측 버튼으로 크루즈 컨트롤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스피드 리미트와 마찬가지로 속도 클러스터에 작은 삼각형으로 표시되며 색상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스포츠 모드를 선택하면 클러스터에 토크 그래프가 표시된다.

그리고 스포츠 모드 사용시 변속이 좀더 고rpm 으로 변경되며 스포티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가속페달을 밟았을 경우 빨간색으로 현재 토크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RPM에 따른 그래프를 보여주는것으로 보이고 실제 차량의 토크를 반영하는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리어 시트와 프론트 시트 모두 마찬가지로 헤드레스트가 특이하게 생겼는데

앞 시트의 경우 헤드레스트를 대고 운전할일이 크게 없지만

뒷시트의 경우 앉아보니 확실히 머리를 잡아주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1열 과 2열의 차양을 오픈해 보니 굉장히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보통 선루프를 오픈할 때

살짝 여는 경우가 있는데 SM7의 경우 정해진 각도로만 원형 노브를 돌려 열 수 있었다.

하지만 사용하기엔 불편하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등록해서 멜론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었고 P2C 라는 기능으로 휴대전화의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인것으로 보이는데

iPhone 4s 와의 연결로 멜론 플레이어는 정상 동작 하였지만

P2C 기능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에코 지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고배기량 차량이다 보니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차량의 정비주기를 확인하기 편하게 여러가지 정보를 표시해 준다.

사용자가 리셋이 가능한지는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T-map 을 사용하는데 교통정보도 잘 맞는 듯 하다.

휴대전화로도 종종 이용하는 T-map 이고 확실히 편리했다.


터치뿐만 아니라 기어 체인지 레버 밑의 AV 조작 버튼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에서의 카메라들로 잘 만든 디자인을 모두 망쳐놓은 AVM이다.

사용할때는 정말 좋지만 외장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플정도로 카메라를 너무 막 달아놓은듯 싶다...



실제 AVM 을 동작한 모습이다.

AVM은 차량 속도 30Km/h 내로 주행 시 차량의 전,후,좌,우에 장착된 카메라의 이미지를 통해 차량 상단에서 보는것과 같은 view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위 시스템을 통해 좁은 공간의 주차등에 용이하다.


엄청 편리한 기능이고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에 옵션으로 많이 들어가는데 카메라는 정말 못봐줄정도로 잘못달아놓은듯 싶다.



리어 도어의 경우 기본으로 실내에서 수동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차양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나 햇빛 차단등에 사용할 때 유용하다.



시승했던 차량은 RE35 버전으로 옵션 선택을 하지 않더라도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이 장차착되고

센터 콘솔 뒤쪽에 리어의 온도를 변경할 수 있도록 액정과 온도 조절 버튼이 달려있다.



그리고 뒷좌석 VIP패키지 옵션 선택시 장착되는 뒷좌석 센터콘솔 안의 버튼들

오디오 조종과 시트 열선 그리고 리어 시트가 파워시트가 선택되며 앞뒤로 움직이며 앞으로 움직일 경우 등받이도 함께 움직여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보조석 시트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 흔히 말하는 사장님 자리(우측 뒷좌석)에 앉았을 때 편안하게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등받이를 조정할 수 있다.



BOSE 오디오가 장착 되며 리어 선반에는 우퍼가 장착되게 되고 앰프의 경우 트렁크 선반에 장착된다.



리어 시트 전체 뷰이다.



프론트 전체 뷰



뒷좌석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선루프



그리고 운전하면서 편했던 부분인데

TPMS가 압력이 높다 낮다만 표시해 주는것이 아닌

실제 공기압을 표시하고 있어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개인적인 특성상 굉장히 유용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미등이나 라이트를 켰을 경우 도어 내부에 은은한 라인 조명이 들어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센터 콘솔을 열면 USB단자와 AUX단자가 보인다.

USB단자의 경우 iPod를 지원하는듯 하며 iPhone 이용자의 경우 휴대전화 내의 음악파일들을 편리하게 재생이 가능하다



도어와 내부 차체쪽만이 아닌 윈도우 부분에도 마찬가지로 세무재질로 고무가 되어 있어

차량이 오래 지나더라도 고무가 경화되어 윈도우가 느려지거나 모터부하가 많아지는것을 막을 수 있을듯 보였다.



도어부분도 고무부분이 세무로 처리 되어 있어 고무 경화로 인한 차체와의 마찰로 뿌드득 소리가 나지 않을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에 포함되는 스마트 키 카드 이다.

키리스 엔진 시동/오토 클로징/매직 핸들과 같은 여러 기능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키

주머니에 넣고 차량에 다가가 도어 손잡이에 손을 넣으면 도어락이 해제되며 바로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그리고 차량내에 스마트 키 꽂이가 있지만 굳이 꽂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도 운행이 가능하다.


운행을 마치고 나서 문을 닫고 차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나게 되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게 된다.

개인적으로 정말 편해던 시스템이다.


하지만 위 스마트 카드키의 경우 여러 모델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고 차량의 급에 맞지 않게 너무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아쉬운점중 하나로 남는다.




본격 시승기는 이제부터 시작!!


아침에 확인전화가 한번 오고 난 뒤 9시 30분경 세차를 마친 따끈따끈한 1600Km 주행한 SM7 Nova 차량을 만났다.


하지만 회의가 있어 오전에는 나가지 못하고 오후가 되어서야 시승 차량을 타고 이동을 했다.


1박2일간 총 시승한 거리는 267.2Km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거리를 시승했다.


처음 차를 보고 차량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멀리 서있었는데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차량이었다.


은색도 아니고 쥐색도 아닌 오묘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차량은 VQ35 엔진으로 무장하고 있었지만 노멀 모드에서는 순한 양처럼 살랑살랑 출발이 가능하고

역시나 258마력의 최고출력을 가진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특성상 추월등에도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길게 시승할 기회가 많지 않아 기존에는 지인들을 동승하여 느낌을 물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1박2일 시승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태워봤고 제각각 평을 들어봤다.


디자인은 이전세대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 평을 들었고 승차감도 꽤 괜찮은 편이라는 평을 들었고

고속에서도 뒷자리에서 안정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저녁에는 무려 운전자 포함 성인 5명이 타고 시내+고속을 시승하기 위해 태능입구역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 - 경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 - 덕평 자연 휴게소를 거처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성인 다섯명이 탔는데도 크게 부족한 출력이 느껴지질 않고 밟는대로 쭉쭉 뻗어 나간다.



큰 배기량을 가진 만큼 시내에서의 연비는 좋지 못하다.

대략 시내에서 7Km/L 의 연비를 보여주나 고속도로에 올라감과 동시에 8.5Km/L 까지 연비가 상승했다.

중간중간 고속으로 가속하는 구간이 있었기 때문에 최종 8Km/L의 연비를 보여주었다.


성인 5명 대략 400kg 을 싣고도 확실히 배기량이 높아서 그런지 높은 속도까지 계속 뻗어 나간다.

스포츠모드에서도 쉼없이 속도계는 올라가지만 아무래도 힘이 모자른 느낌은 없다.


그런데 고속 상황에서 코너를 만나게 되면 차량의 거동이 상당히 불안해진다.


방금전까지 직선에서 그렇게 달려대던 놈이 맞나 싶을정도로 자세제어장치의 개입이 심하다.

살짝살짝 개입해서 라인수정을 해주는게 아니라

심하게 개입해버려서 내가 주행하고 싶은 라인을 놓칠 정도로 심하게 개입한다.


하지만 고속에서도 주행안정성은 뛰어났다.





하지만 대형 세단 치고는 음.. 뒷좌석 중간에 앉은 사람은 죽어나고 ㅎㅎ;


요즈음 국산 차량들이 고속에서 차음이 뛰어나나 SM7같은 경우는 차음이 잘되는 편에 속하지만 경쾌한 VQ엔진의 6기통 하모니는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아직도 엔진 감성은 뛰어나게 느껴진다.

하지만 같은 엔진을 사용한 인피니티의 구형 G35 같은 경우 시승할때 엔진소리를 더 확실하게 들리게 만들고 약간 더 엔진이 난폭한 성향이었다면 SM7 Nova 같은 경우 너무 온순한 양이 되어버렸다.


신경질적인 부분은 모두 없애버린 느낌이다.


가속감은 역시나 3500cc 의 넉넉한 출력으로 고속영역까지 전부 커버한다.


스티어링의 경우 MDPS는 적용되지 않은 순수 유압식이라고 느껴졌는데 저속에서도 약간 단단한듯 느껴졌다.

하지만 SM5초기 모델보다는 훨씬 가벼운 수준 예전부터 르노삼성차의 스티어링은 확실히 좀 뻑뻑한느낌이다.


고급 세단을 표방하기에 그런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차량이 전체적으로 '무난하다'의 느낌을 많이 준다.

속도계는 계속 올라가지만 급격하게 반응하는 느낌은 아니고


패들쉬프트를 이용하여 변속을 하여도 빠르게 '턱' 하고 걸리는 느낌은 없이 부드럽게 변속된다.


핸들링도 공격적으로 코너를 파고드는 느낌이 아닌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정도로 세팅이 되어 있다.


그만큼 부드럽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를 통해 약 200Km의 거리를 운행했지만 피곤함은 느낄 수 없을정도로 운전자체가 편안한 차량이다.


이 포스팅으로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얼마나 피드백이 있을지 알수 없지만

정말 잘만든 엔진 멋진 디자인의 차제 그리고 마그네슘 판을 사용하여 트렁크 격벽을 했다고 한다.


그런차량에 아쉽게도 AVM용 카메라나 몇몇 작은 문제점들이 모여 뭔가 아쉬운 차량이 된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방향지시등 작동시의 틱틱거리는 전자음이나 작은 아쉬운 마감처리 하나하나가 모여 차량을 격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 느낌이다.


많은 장점이 있고 이전에 십년간 SM5 차량을 운행했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컷던 차량이라 많은 장점 속에서도 아쉬운점을 많이 찾게 되었다.

기본기가 뛰어난 차량임에는 부정할수 없다.



엔진부터 수년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운행중인 스카이라인과 같은 회사의 엔진을 얹고 있기도 해서 참 기대가 컷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쓴소리를 많이 담긴 했지만 다음 버전이 나온다면 많은점을 개선해서 출시할꺼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승을 마치며 이벤트에 응모해서 시승을 도와준 SH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한 1박2일간 시승기회를 제공한 르노삼성자동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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