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1 아이폰 4S 배터리 교체기 ( 사기당함 )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길래 배터리 사이클을 확인 해봤더니 이런 젠장..


사이클도 많고 아무래도 제 성능을 못하는거 같아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중국 사이트에서 2680mAh 용량의 배터리를 파는게 아닌가..


뭐 사기당해도 그렇다 셈 치고 그냥 주문을 했다.

사실 배터리라는게 아무리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어도.. 같은 크기에 에너지 밀도가 두배가 되는게 말이 안되긴 했지만.. 


여튼 용량이 같더라도 가격이 저렴하니 주문을 했고 결국 도착한 배터리




여기까지는 기분이 좋았다.


이제 분해를 시작~


동봉되어 있는 드라이버로 아랫부분의 나사 2개를 풀고~





뒷부분을 위로 슬라이드 하면

살짝 벌어지는데 그상태로 윗방향으로 당기면 열리게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 수고해 준 배터리가 나타나는데



배터리 하단의 커넥터를 잡고 있는 두개의 나사를 풀어준다.

풀때 작은 부품이 같이 하나 나오는데 잘 위치를 봐 두었다가 끼워야 한다.




그렇게 커넥터를 올려 탈거하고 

배터리를 동봉된 헤라로 떼어 낸다.


그러면 양면테이프가 떨어지며 '쩌억!!' 소리가 난다.

엄청 세게 붙어있는데 뭐 .. 겁나면 맞겨야 한다.


그리고 나서 새 배터리와 바톤터치!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그런데 배터리 갈기는 3Gs 보다 더 편한거 같다.


3Gs 의 경우 액정부분부터 분리해서 메인보드를 들어내야 배터리교체가 가능했다.

하지만 4 부터는 뒤부터 여는 방식으로 (5도 동일) 오히려 배터리 교체는 쉬워졌으나 강화유리 교체는 더 귀찮아진게 함정..


그래서 깨진거 아직도 안갈고 있다.. ㅡ,.ㅡ;; 이젠 익숙해진듯...


그리고 나서 다시 배터리 사이클을 확인해보니 배터리 용량이 같다?? 1440mAh 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사기당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당연히 용량 인식이 잘 안됐나 싶어서 껏다 켜고 생 쇼를 했는데.. 


그러고 나서 스친 생각이.. 검색해보자...


검색해보니 미국형들이 유튜브에 올려놓은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 배터리 금색 테이프를 떼면 그냥 사용하던 중고 아이폰 배터리가 들어있는것...


이런.. 써글...


심지어 중고... 


하지만 ㅡ_ㅡ;; 다행인것은 내가 사용하던 배터리 사이클보다 아주 조금 작았기에 그냥 쓰고는... 있... 사실 뜯기 귀찮아서..


그래서 판매자에 컨텍을 했더니... 더 어이없는 대답..


원래 2680mAh 배터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제 배터리 사용하면 당신의 폰이 고장날수 있으니 그게 맞는걸 보낸거다.

라고.. 뻔뻔하게도 쓰레같은 답변을 달아놨다.. 


정말 믿을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저런 답변을 줘놓고

피드백은 좋게 달란다.. 


정말 미친건지...


역시 세상은 넓고 나쁜놈들은 많다...


오늘도 교훈을 하나 얻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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