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iOS4가 탈옥되길 기다리며..
뭐 할꺼 없나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눈에 들어온 아이템을 자작해 봤다

처음 샀을때 부터 생각했던게 보조배터리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었다

처음 샀을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간단한 인터넷이나 게임 용도로 주로 사용이 되고 있는 나의 iPod.. 이녀석은 게임을 하기엔 모자란 배터리용량.. 사실 나는 좀 무거워도 배터리 큰 물건이 좋은데... ㅡ,.ㅡ;;

여튼 .. 배터리가 문제였다.. 처음부터 쭈욱..

그런데 보조배터리를 살까 고민은 잠시.. 역시나 밑에 글처럼 더러운 케이블인식문제가 있어서 보조 배터리를 사더라도 정품 케이블을 항시 들고다녀야 하는 더러운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어서.. 포기..

그러던 도중 요즘 할게 없어진 ㅡㅡ;; 찰나

케이블을 개조해서 사제 저렴한 케이블로도 약간의 개조로 인식이 되게 만들었지..
Alleh~! 를 외치며 보조 배터리 자작을 하려던 생각도 다시 새록새록 나게 되었다.

보조 배터리를 사기엔 좀 아깝고.. 그렇다고 제작하긴 귀차니즘이었지만..
만들어보는데 중점을 두고..

나는 전기 전자와 아무 상관없는 전공을 하고 있고 ㅡㅡ;
사실 기계관련...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릴적부터 납땜질좀 좋아했다는 핑계만으로 자작을 결심하고..

일단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해보니 MAX1676이라는 승압 IC를 발견!
데이터쉬트를 보니 5v출력 3.3v출력 이외에도 가변 저항으로 출력을 해줄수있는 녀석이었다..
이역시 유레카를 외치며 데이터쉬트를 참고하여 5v회로를 구성했는데...

뭐 들어간 품목이 많지 않다 ..

나열해 보자면...

1.안쓰던 휴대전화 배터리
2.휴대전화 USB데이터 케이블 .. 충전기쪽만 잘라서 이용;
3.많은 부품들 ㅡ,.ㅡ;
4.인두
5.인내심.. (특히 MAX1676칩 납땜하다간 정신분열에 걸릴가능성이 높다.)

일단 내가 구성한것은 인터넷에 여러 다른분들이 구성한것처럼 안쓰는 휴대폰 배터리를 이용하고
배터리 충전기를 이용 하여
연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단 회로도는 대충 데이터쉬트에 나온놈을 참고하여..
(적어놓은 번호는 대충 사용할것만 적어놓고 빼먹은것도 있다;;;)



일단 문제는 ㅡㅡ 생각보다 작은 max1676 칩의 크기였다..
당근 나는이쪽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대충 취미로 즐기고 있던 터라
인두는 있었지만 이걸 납땜할 정도로 작은 정밀 인두나 칼팁등이 없었던것이 첫번째 문제..


이거봐라.. 시발 ㅡㅡ 백원이 큰게 아니다.. MAX1676칩이 존나게 작은거다..

이거.. 처음 보자마자.. 그냥 다시 박스에 넣어두고 보조배터리 사려고 생각도 했다 ㅡㅡ; 이걸 어떻게 납땜하냐... 혹시 열먹어서 IC가 죽을까봐 .. 생각도 안하고.. 일단은 다른거부터 끼우자 생각하고

먼저 있던 기판 쪼가리 하나 꺼내서 부품들 대충 올려놓아 보고 구성을 시작했다..
음.. 대충 꼽고 납땜.. 후다닥.. 몇분 걸린거 같지도 않다 ㅡㅡ;

이제 대략 난감한..
1676칩의 납땜이 시작되었다;
휴...


저거 회로 올려서 구성하고 납땜하는데 걸린 시간보다 MAX1676칩을 가져다가 납땜하는게 더오래걸렸다 납연기도 훨신 많이 맡았고 -- ;; 죽는줄알았다

눈도 침침하고 이건뭐...

써글.. 저렇게 연결해 놓고 기판에 올려서 누르다가 다리가 계속 떨어져서
정신분열걸릴뻔했다 ㅡㅡ 그냥 다 집어던지고 보조배터리를 사야 하나 라는고민까지...

그래도 .. 여기까지 했는데 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 결국 다 조립하고나니..
(사실 조립하면서도 하도 인두를 많이 대서 열먹어 죽을까봐 조마조마 했던...)


결국 완성된 모습은 위와 같다

밑에 아이팟 케이블은 역시나 ㅡㅡ 개조하다가 실수로 앞부분을 날려먹어서 잘라내고 구매해두었던 커넥터를 사용했다 ㅡ.,ㅡ;; 으 아까운 3천원..

들어간 회로 구성품은

위에 회로도가 있지만;;

세라믹 콘덴서 0.1㎌짜리 두개
전해콘덴서 47uF짜리 두개
USB암커넥터 한개
기본 회로에 나온 200옴짜리 저항 한개
인덕터 22uH 한개
그리고 젤 중요하고 날 짜증나게한 MAX1676 한개

요렇게 구매했고 아마 다 해서 한 5-6천원정도 든거같긴 하다;

나머진 굴러다니던 것들;
동작확인을 위하여 출력단에 LED랑 저항한개
기판 굴러다니던 쪼가리
핸드폰 충전케이블 굴러다니던거 반토막
그리고 충전을 위한 아이팟용 usb케이블;

이걸 만들고 나서 좋은 점은 이젠 핸드폰 배터리뿐 아니라 사실 다른 휴대폰에 꼽아서도 아이팟을 충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한 iPod,iPhone,iPad 를 충전이 가능하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뿐만이 아닌 여러 다른 USB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등 사용 범위가 다양해서 좋은것 같다 ㅎㅎ;

테스트를 해보니 입력쪽의 휴대폰 충전기쪽에서 나오는 전압은 4.14v
그리고 출력부의 전압을 재보니 정확히 5.00v가 나온다.

그런데 내 기억엔 4.3v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로 휴대전화를 충전해도 되는진 모르겠다;
안쓰는 휴대폰을 사용해서 충전을 해 보았는데 아직 폭발하거나 이상징후가 있진 않다 ;

아참 이 MAX1676의 매력적인 점은 배터리 1개로도 5v를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배터리 1개로는 용량이 많지 않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것으로 생각이 된다;

내가 데이터쉬트를 확실히 이해 한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저전압이 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차단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치명적.. 이지 않은 오류는
스위치를 달아놓지 않아 충전하지 않을 시엔 배터리를 빼놓아야 하는것이고;
둘째는 아무래도 케이스가 없으면 들고다니기가 부담스럽다는점;;
뭐 요정도 될것 같다..

그리고 배터리쪽 케이블을 커넥터 처리한것은
조만간 리튬이온 충전지 용량 어느정도 되는것을 구매해서 좀더 부피가 작게 만들어볼 생각이다

뭐 오늘 작업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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