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27 BMW 드라이빙 센터 체험


국내 최초로 Driving Center 라는 이름을 달고 BMW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이빙 센터를 다녀왔다.

맨날 바쁜다는 핑계를 대고는 있지만


바쁜데 어떻게해.. 하지만 이런 경험을 놓칠수는 없다는 생각에 항상 서킷을 가는 형님과 함께 신청해서 타고 왔다.


내가 신청한 프로그램은 Advanced - Dynamic 으로 BMW의 120d, 220d, 320d, 320d Touring, 328i 이렇게 다섯대로 이루어졌고

한 세션은 4명으로 이루어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실 처음에 등록할때는 645컨버등 여러개를 선택할수 있어 오히려 기대 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저렇게 다섯대가 준비되어 있고 

각자 눈치게임으로 냅다 탑승하면 남은 차량은 인스트럭터가 탑승하게 된다.


일단 신청은 


http://www.bmw-driving-center.co.kr/  이 홈페이지 하단의 드라이빙 프로그램 빠른 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인기가 좋아 예약일이 다소 걸렸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소문으로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BMW가 가장 많이 팔려 한국에 지었다는 설이 있는데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어쨋든 아침부터 달리고 달려 영종도에 있는 드라이빙 센터에 도착~




죠 앞으로 드라이빙 센터가 보이고.

원래는 나는 못와봤지만 스카이 72서킷이 있던곳이라고 한다.




냅다 달려 들어가서 일단 등록부터 하고 드라이빙 센터 탐방에 나섰다.

뭐 차에다 돈을 다 꼴아박았더니 사용할수 있는건 핸드폰 카메라뿐 .. 모든 사진은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된데다 실내라서 그런지 엄청 우중충하다.


이전에 바이크로 한가닥 했던;;;; 시절이 있기에 둘러보는데 으.. 침만 질질...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을 전시해 놓았고



음.. 다 갖고싶어..



다시 뒤 돌아보니 C600 스포츠가.. 하아.. 출퇴근할때 타면 좋겠다 ;;



이름은 잘 모르겠고.. 요즘은 바이크에 관심을 안줬더니만.. 뭐가 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요런 카페레이서스타일의 차량도 있고



우악 650 컨버터블도 있고~



5시리즈 GT인가 고녀석도 자리하고 있고



입구에서 날 반겨줬던 220d 

실제로 처음에 예약시 체험 차량 선태란에 있던 220d 나는 요녀석을 선택했었고

체험시에도 요녀석으로 체험을 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M4 이녀석은 특이하게 하체를 볼수있게끔 바닥을 검정색으로

(하악하악) 치마입... 아 아닙니다.



배기도 한번 보고



옆에는 M4 에 들어가는 엔진이 전시되어 있었고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시간이라 그런가?

본넷을 잘못닫은듯 ㅋ 


저녀석은 본넷 고리가 양쪽에 있어 한쪽만 눌리면 저렇게 된다는거 같다.



그리고 우리가 체험할 코스들이 모형으로 놓여 져 있었고



이 녀석은 잠시 직원분께 설명을 들었는데

원래 열려 있었는데 지난 주말이 꼬맹이들이 하도 지지고 볶고를 해서 잠궈놨다고.. 

하여간 꼬맹이들...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부모도 문제..


여튼 이게 bmw 초창기에 냉장고 만드는 회사랑 콜라보레이션해서 만든 작품이라 앞 창문 밑에 도어손잡이를 돌리면

냉장고처럼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에서 3천만원 정도 주고 구입해와서 보통은 전시용으로 사용되는데

BMW센터의 수리 팀장님이 명장이라서 실제 주행 가능하게 고쳐놨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움직이는것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리터에 30키로쯤 간다고 들은걸로 기억이 난다.. 

갔다온지 좀 되서 ;;; 기억이 잘 안나네..




그리고 나서 안쪽으로 BMW 올드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깜찍한 미니들이 안쪽에 있었고

미니를 꾸밀 수 있는 여러 제품들도 디스플레이되어 있었다.



왠지 멋져서 찰칵~




나만 모르고 있었나.. 

하도 키드니 키드니 하길레 그냥 고유명사인줄 알았는데

실제 킌-니 인 신장을 뜻하는거였다 ;; ㅡ_ㅡ;;


키드니 키드니 해싸니 신장이라고는 한번도 생각 안해봤지.. 여튼

원래 신장을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어 대기실로 들어가는길에 유리문밖으로 보이는 녀석들.

오늘은 돈이없.... 어 인연이 없지만 

다음번에 와서 놀아줄께~ 흑...



시간이 다 되기 전 자신이 선택한 프로그램이 놓여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 인스트럭터가 직접 데리러 온다.

그런데 BMW 행사에서는 항상 에비앙이 나오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는 석수!?


음.. 얼마전에 교황님이 드신 그 석수인가? 여튼 냉장고에 보관 되어 있었다.


얼마 안되어 인스트럭터께서 직접 데리러 와서 강의실(?) 로 들어가 간단한 PPT 자료로 핸들 포지션및 시트 포지션

핸들 파지방법 기어 변속방법 등을 알려주고 바로 차로 이동하게 된다.


차는 인원에 맞춰 준비가 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원래 신청가능 인원은 6인이었는데 가보니 4인에 인스트럭터 1인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위에 적은데로 눈치껏 차량에 올라타면 되는데 나와 같이간 형님은 화장실이 다녀오느라 남은 두대

120d, 220d 320d Touring 이 세대중에 나는 220d 같이간 형님은 120d 를 선택했고 남은 320d touring은 인스트럭터가 탑승하였다.


내가 선택한 어드밴스드 프로그램에는 원-업, 다이내믹, 서큘러, 핸들링 이 네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있었고,


웜-업의 경우는 비상 브레이킹, 슬라럼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사실 비상 브레이킹은 40km/h까지 가속 후 제동구역 안에서 풀브레이킹으로 abs 를 느끼는 체험이었고 싱겁싱겁했다. ㅎㅎ;;


그리고 나서 바로 다이내믹 코스 이 다이나믹 코스부터는 인스트럭터의 차에 올라타고 먼저 한번씩 체험을 시켜 준 뒤 자신이 고른 차로 돌아가 몇번씩 체험을 한다.




보이는것처럼 바닥에 지속적으로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리고 바닥에는 특수 페인트가 발라져 있어 더 미끄럽다고 한다.

차 앞바퀴가 노란 턱 사이로 진입하면 뒷바퀴를 우측으로 쳐내서 오버스티어 상황을 연출시켜 주고

그 상황에서 BMW 의 DTC(?였나...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이었던듯) 여튼 그녀석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코스이다.


40km/h, 50km/h, 60km/h 로 몇번씩 진입해 보면서 체험을 한다.

다른 사람들도 가장 재미있어 하는 코스라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인스트럭터 차에서 체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놀래서 카운터를 마구 잡으려니 무전기에서는

불필요한 핸들링은 안하셔도 됩니다 ~ 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


그렇다.. 엄청 깜짝놀랬던거다 ;;

그리고 나서 내내 어깨가 아팠다는... 하도 카운터를 쎄게 쳐서...


저 장애물로 오버가 난 뒤에는 바닥에서 물기둥이 뿜어져 나오는데 고 사이로 지나가면 된다.


그리고나서 잠시 화장실타임을 갖고 바로 서큘러 코스로 향한다.





위 세장의 사진처럼 원형 코스에 특수 페인트를 발라 놓고 물을 뿌려 바닥을 미끄럽게 만든다.

그 뒤에 가속-감속을 하며 언더스티어를 체험해본다.


가속을 하면 핸들을 아무리 돌려도 낮은 속도에서 돌 수 있었던 원에 근접할 수 없게 되고 이 상황이 언더스티어 인데

언더스티어가 나게 되면 그냥 엑셀에서 발만 떼면 다시 처음 선회하던 원을 그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서킷 주행


사진이 없다 -_-...


그냥 재미있게 탄거 같다 서킷 레이아웃도 아기자기하니 마음에 들었고 

대회를 유치할 목적으로 만든 경기장은 아니지만 FIA 공인 규격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도로 폭이 추월을 할정도로 많이 나오지 않는다.


거의 테크니컬 코스인데 정말 브레이킹이나 액셀링 실수로 많은 시간이 차이날것으로 보였다.


우리는 크게 빨리 달리진 않았지만 즐겁게 타고 다음에 M을 기약하며 ...

(M이 더 비싸다 내가 체험한 다이내믹은 12만원 M은 22만원이다.)


실제 BMW의 기능들 몇가지를 체험해 보는 정도로만 프로그램이 구성 되어 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Beginner 급의 강습이었고

M은 좀더 하드하게 달린다고는 한다.


그런데 좀더 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서킷주행등의 여러 강습을 하는 Advenced 라는 이름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다시 체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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