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6 KSF 송도 도심 서킷 구경


사실 이전부터 용인시절(?) 부터 타임트라이얼이라든지 클릭페스티벌,

DDGT의 여러 드래그 드리프트등을 보며 즐기고 살아왔는데


용인 서킷이 문을 걸어잠근 뒤로는 수도권에서 구경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경기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송도 도심서킷에서 KSF가 열린다는걸 듣고는 미리 예약을 했었다.


하지만 국내의 큰 사건으로 인해 경기는 뒤로 미뤄졌고 그 경기가 7월 5일~ 6일 양일간 열리게 되어 

찾게 되었다.


하지만 MBC의 TV프로그램중 하나인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의 출전 소식 덕분이었을까?

아니면 대대적인 홍보의 효과였을까?


오전 11시 반쯤 찾은 경기장에서는 티켓을 교환하고 앉을곳을 찾아봤지만


경기장이 보이는 스탠드는 이미 만석이고

이벤트존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밖에 없어

일찌감치 일어나 다른 자리를 찾다가

방송도 잘 안들리는 위치에서 잠시 보다 일어나 버렸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릿 탓인지

어수선하고 경기장이 보이지 않아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아마 지금까지 예상되는 인원수대로 KSF에서는 좌석배치를 했을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인파는 몇십배는 되 보였다.


관심있는 사람들이야 쫒아다니면서 예전부터 봤던거고 

'무한도전'으로 말미암아 관심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이 몰린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한것은 사실이지만

운영이 좀 아쉬웠던것은 사실이다.


어쨋든 자리는 잡지 못하고 방황하다 이벤트존으로 들어서서 전시된 차들을 보게 되었고


아반떼등의 차량들은 실제로 문을 열고 올라타 볼 수도 있었지만


관심이 가는 차량만 살짝 찍고 이벤트존을 벗어났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미디어로 먼저 접한 벨로스터 MR




뒤의 제원표에도 보이지만

전면 그릴의 300이란 숫자는 벨로스터 MR의 엔진 세타 2.0 T-GDI로 나오는 출력을 상징적으로 적은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벨로스터보다는 박력있는 모습이다.





리어 시트를 들어내고 그 위치에 세타 2.0 T-GDI엔진을 넣어 만든 차량이다.

쭈그리고 휠 하우스 안쪽을 처다보니 등속조인트도 연결된것으로 보아 실제로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보였다.

과연 출시를 할 지는 의문(절대안나올듯)이지만 이런 시도를 한다는것 자체가 

현대자동차에서도 고출력 차량에 관심을 가지는것으로 보인다.


마감새는 프로토타입치곤 굉장히 좋아보인다.



그리고 나서 초기 스텔라를 이은 쏘나타모델.

어린시절 굉장히 많이 보던 차인데 요즘은 보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티뷰론 컨버터블(?) 모델이다. 열리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예전부터 이런 시도는 계속 해왔던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투스카니 컨버터블 모델도 본 기억이 있다.


진짜 출시를 했으면 가격덕택에 팔리지 않았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시도를 계속 해왔다는것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그리고 포니 엑셀

이것또한 어린시절 많이 보던 차량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차량들 같은데 굉장히 보존상태가 우수해보였다.



그리고 이젠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포니 1 해치백 모델 위 차량은 지붕에 무언가 달려있는것으로 보아

택시 모델이었던듯 하다.

위 사진만 봐도 정말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벤트존을 나서서 KB와 함께 ...

근방을 헤맸다.. 오후 경기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이미 스탠드는 A,B,C,D,E 석 모두 만서이었고.. 


나오는사람이 있으면 들여보내주는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되다 보니 어딜가나 줄을 서 있었다.


우린.. 근방을 떠돌며.. 서킷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나섰다.

결국 서킷과 엄청 가까운곳을 찾았은 펜스로 막혀있어 관람이 불가능..



걷고 또 걸어 도착한곳은 

근처에 웬 정자..

저어어어어어 멀리 보면 서킷이 보인다.

젠장.. 방송도 잘 안들려...



그래서 그냥 다음주 무한도전으로 보기로 하고 ;;

그냥 배고프니 근처 밥집으로 이동..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대패삼겹살 쌈밥집을 가서 우걱우걱



그 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다.



음.. 모터스포츠가 여러 사람의 관심을 받은것은 환영할 만 한 일이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상태(라곤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렸다.. 처음봤다 십수년간 경기관람을 다니면서도..)

사실 시가지 서킷이라 아무데서나 관전을 하기 힘들다.. 안전문제때문에도 그렇고


그래서 다음번에 '무한도전'팀에서 출전한다면 다음 경기는 KIC(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며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경기장이라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F1을 유치했던 경기장이니 관람석은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쨋든 경기 이 후 KSF 측은 사례 말씀이라는 글로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교류를 하려고 하는것으로 보인다.

전문 : http://ksfrace.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56&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다행히 이렇게라도 발전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


관람기는 별거 없지만.. 

무한도전으로 보시는게 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이렇게 마칩니다.

Posted by Auto Holic

블로그 이미지
H.S. 의 사는이야기 자동차 이야기 그외 여러 이야기들을 심심할때 마다 적어두는 Blog
Auto Holic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