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5. 01:19 자동차 이야기/'14 K3 Koup T-GDI
140218 새 친구를 만들러 - 1편 서울에서 제주까지
140218 새 친구를 만들러... - 1편 서울에서 제주까지
헌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들었던 친구를 떠나보내게 된 계기는 새로운 친구를 영입하기 위해서다..
요즈음은 세컨카를 가질 능력도 안되고 그러자니 자연히 즐기는 주행에서 벗어나 차를 이동수단으로만 사용하다 보니
뭔가 허전한것이 사실..
SM5녀석을 보내고 나니 그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결국 계약과 동시에 SM5 녀석을 떠나보낸것이긴 하지만..
결국 시승기를 쓰는 가장 초반쯔음 탔던 K3 Koup T-GDI 모델이 출퇴근에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고
차도 작고.. 요즘 뭐 유지도 안되는 사정상 준중형이면 알맞다 싶고 거기에 T-GDI 라서 달리는 즐거움도 얻을수 있는 일석 삼조의
그런 차량인것으로 생각되었고
시승했을때 잠시였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핸들반응과 서스펜션 세팅이었던것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었다.
구매한 챠량의 등급은 4개의 등급중 3번째 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에 순정 네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추가한 모델이고
사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차량 가격은 23,300,000원인 차량이다.
사실 윗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에 선루프와 UVO 2.0 , 버킷시트를 풀로 추가하고 수동변속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전시차 할인을 받아 구매할수 있는 차량중에서 고른것이기 때문에 따로 등급을 고르거나 할 수 없이 이미 전시차로
전시되고 있었던 차량을 할인을 많이 받아 구매하게 되었다.
전시차는 모두 프레스티지 등급이었으며
장착되어있던 옵션중에는 최고옵션인 선루프와 네비게이션이 추가된 모델을 찾으니
....
....
레이싱레드 컬러(빨강)가 3대, 메탈스트림 컬러(진한 회색)가 1대 있는데... 아무래도 빨간색은 시승차 타봤을때 개인적으로 색이 이쁜 빨강이 아니었기에
메탈스트림을 고르려고 했더니........
아이고.. 제주도에 있는것이 아닌가..
음..
잠시 고민을 했다.. 이미 서울에서 전시되던 차량을 구매 할 것인가.. (그럼 색이 빨강)
아니면 휴가를 내고 제주도를 가서 문제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구매할것인가 (색은 진회색)
아니면 그냥 구매할꺼니까 탁송으로 서울로 보내던가 (이러면 탁송비가 음...)
결국 세개의 선택지중 제주로 향하는 노선을 선택했다..
일단 탁송료나 제주 갔다가 배에 싣고 오는 비용이나 거기서 거기..
사실 제주도도 가본지 오래 되었고.. <-- 이건 가서 조금이라도 구경할 마음이 있었던때 생각..(구경은 커녕 잠도 실컷 못잤다)
이 기회에 제대로 겨울에 가본곳도 없고 해서 제주도로 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난.. 미쳤으니까... ㅋㅋㅋ
아무리 고르고 싶은 색이 없다고.. 옵션을 빼는게 아닌 제주도를 가서 차를 가져온다는 생각..
그냥 또라이짓이 좋아서 그런거 같다;;
아무래도 이것도 병인거 같다...
왠지 설레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좋고 해서 잠을 설치기는 커녕 잠만 잘잤다 ㅋㅋ
제주에 있는 차량을 계약하다 보니 당장 가지러 가야 하는데
임시번호판이 제주까지 하루에 택배가 안간단다..
결국 창동지점으로 택배를 받아 번호판을 들고 제주도를 가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잠시 출근했다가 얼굴만 내비치고 도망치듯 퇴근하여 태능입구역에서 손호진님을 만나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오미 공항철도로 갈아타고 지상구간에 나와서 속도가 궁금해 T-map 을 켜봤더니 오오미 93킬로..
자주 타진 않지만 지하철이 이렇게 빠른줄은 몰랐다;;
창 밖으로 한강도 보고 내 차에는 이상 없겠지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역에 도착
김포는 참 오랜만인것 같다. 요즘 거의 비행기 탈일이 없었지만 여튼 보통 인천으로 가는데 국내선이라 김포로 ~
읔.. 왠지 비행기 못탈까봐 마음이 급해져 지나가다 찍었더니 흔들흔들
시간이 아무리 없어도 잠시의 휴식~!
비행기 놓칠까봐 광속으로 흡입하고 게이트를 향해 ...
그렇다 김포에서 제주가는곳에는 면세점이 안보인다.. 젠장.. 담배 사가려고 했는데 '실패'
그리고 공항 검색대를 지나니 이제 곧 우리 일행을 제주로 옮겨줄 비행기가 보인다.
항공사는 진에어.. 자리 구하기가 힘들었다고 들었다.;;
하긴 하루전에 구하기가 쉽지않겠지;; 아직도 성수기인가?
출발후에는 휴대전화는 모두 끄고 비행중에 태블릿을 꺼내어 주말 예능을 좀 보다보니 금방 제주공항에 도착
아직 여행할 날씨는 아닌듯 싶다.
그래도 서울보다는 따듯하다.
어차피 이제 내 차가 되었으니 천천히 인수하는 과정부터 계속 적어 나가볼까 한다.
K3쿱을 갖기 위한 몸부림은 계속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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